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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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고신/가능성제시 후 폭발적인 반응/역시 갓서영

killua032022 / 06 / 23
3차 상담까지 왜 이렇게 자주 상담받냐고 남자보는 눈 높여야된다고 혼났던 여자 내담자입니다! 상담 도중 역시 하서영~!!!!!을 외치게 만든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ㅎㅎ 저는 정말 상담사님 목소리 듣고 싶고 더 배우고 싶어서 신청한 것 진심이었어요! ㅎㅎ


해주셨던 말들 체화하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지금은 하렘의 남자들처럼 1,2,3번의 남자까지 전부 너무 좋은 반응이라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셨던 내담자입니다. (비밀남, 코로나남 작명센스! 진짜 너무 웃겨요 ㅋㅋ) 그동안 엄청 바쁘게 지내다보니 이제야 후기 자랑하러왔어요!!


저는 1월, 처음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고 그 이후 만난 리바 남자 때문에 2차 상담까지 받았어요. 두명의 전남친과 모두 이별한 후 현재는 새로운 대체자를 만나고 있는 상태이고요. 지금 만나는 대체자는 저에게는 저프고신인 사람이에요. 다행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중프고신?정도로 신뢰감에 점수를 많이 주고 있는 상태네요


여자는 평생 1번쯤은 고신뢰도 남자를 만나봐야한다고 하신 말씀 기억하고 받는 것에도 익숙해지고 있어요 ㅎㅎ 항상 저는 상대에게 해주는 것 좋아하고 좋아할수록 헌신하는 저프 여자였기 때문에 고프고신 전부 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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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1번 남자는 1차 지침을 보내고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지침을 잊지 못하고 있고, 가능성 제시 이후 계속 저에게 추궁하며, 집요하게 지침에 대해 물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지침에 대해서만 물어보면 될텐데,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지, 이름은 뭔지 호구조사까지하면서 궁금해하더라고요. 1번남은 연애할 때는 고프, 여유있는 남자로만 생각했는데 사실은 완전 내프 바닥에 자존심은 상위1%인 그런 남자였습니다... (칼럼 중 움직이고 있는 기차에 있을 때는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는 내용이 떠오르네요)


지침도 궁금하고 저에 대해서도 궁금하지만, 자존심 발동이 아직도 안 풀린 상태고 워낙 내프낮고 자존심 센 사람이라 선연락을 받지 못해 상담을 신청했었어요.


상담 후 지침의 내용은 다시 한 번 가능성제시를 하는 방법이었는데, 제가 진짜로 너무 바쁘기도 했고 사실 상담사님의 말씀을 듣고 상대방의 프레임이 더 떨어져서 '아쉬우면 연락하겠지'라는 마음으로 가능성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몇일 전!! 고집 쎈 상대에게 '보는 것 맞냐'면서 선연락이 드디어 왔어요


제가 언제 될 것 같다 보내놓았는데, 하루 동안 안읽씹으로 보지 않더니 다음날 약속 조정이 안되서 가능한 날 미리 말해달라고 답장이 왔어요. 만남을 하더라도 또 센척하면서 화가 안풀려있겠지만 정말 도장깨기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가보려해요 ㅋㅋ(약간 변태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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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남은 가능성제시를 정말 보내기 싫었는데(얼마 안만났고 말도 안되는 이별통보로 프레임이 낮아져서) 상담 전날 그래도 상담사님께 뭐라고 얘기하고 싶어서 눈 딱감고 보냈습니다 ㅋㅋ


1번남보다 내프가 상대적으로 살짝 높은 편이고, 자존심도 덜 세서 그런지 아주 폭발적인 반응이 나와서 저도 깜짝놀랐습니다...문자보내자마자 나도 예민했던 것 같다, 미안하다, 지금도 가끔 니 생각이 난다 등등 사과하면서 얼굴 한 번 보자, (타지에 있는데) 그쪽 갈 일 있다, 그 때 시간 되냐면서 만남제시까지 받았어요.


저는 드디어 몇일전 만남을 하고 왔고, 만났을 때는 반응이 더욱 더 폭발적이었어요. 저는 재회의 의지가 없기 때문에 상담사님이 주신 행동지침만 잘 수행하고 반응을 보려고 했고요.


만나자마자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근데 내가 갑자기 왜 생각이 났냐, 오랜만에 보니까 좋다, 그분이랑은 결국 사귀었냐, 이름이 뭐냐 (1번남과 똑같이 호구조사하더라고요 ㅋㅋ), 같이 있으니까 옛날에 사귀었던 생각난다" 등등 아주 신났더라고요.


약간의 스킨십을 허용해주니 그때부터는 계속 같이 있고 싶어하면서 난리가 났고, 제가 좋게 거절을 하니 그때부터는 아주 왔다갔다 이중모션을 보이더라고요 저는 이제 가야겠다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도 '잘 들어갔어?' 선톡이 왔고, 다음 날에는 또 언제 보냐고, 보자고 계속 말하길래 만나려고 하니 '아니다, 오지마라. 또 보면 어제처럼 본인이 조절이 안될 것 같다, 같이 있고 싶을 것 같다' 했다가 '오고 싶으면 오고 마음대로 해라, 오면 같이 있는 걸로 알겠다' 등등..


계속 이중모션 심하게 보여서 결국 안만나고 어떻게 카운터를 보내야할까 하다가 상담 후에 댓글 달아주신 것 보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니가 더 노력해야지, 좀 더 친해져보자라고 보냈어요


전여친이랑 다시 만나는 것처럼 보였었는데(전여친으로 프사해놓음), 저를 멀티프로필로 해놓았고, 만났을 때는 일하느라 바빠서 여자만날 시간 없다, 만나는 사람 없다라고 하는데 거짓말이겠죠? 어쨌든 전여친보다 지금은 저의 프레임이 높다는 사실에 너무 통쾌합니다 ㅋㅋ(만나는 동안에는 제가 전여친의 리바였기에)


지침의 효과는 몇 년 동안 지속된다는 후기들을 봤을 때, 나는 아닐거야, 금방 잊혀지겠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정말 집요하게 몇달동안 지침을 잊지 못하는 남자, 그리고 내 프레임이 올라간 것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된 순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침을 지키기만 하면 정말 잊지못하는 여자가 된다는 것을요!


사실 상담사님 말씀대로 다른 남자들로 지침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제가 받았던 이별의 상처를 이렇게 되갚아준다고 생각하니 지금은 너무 통쾌하고 후련합니다 ㅎㅎ


지금 만나고 있는 3번 남자도 꾸준히 저에게 잘하게 만들도록, 잘해주면서도 여유있는 모습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하더라도, 연애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하던 지난 날의 저의 모습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기쁩니다!


1차 상담때는 정말 재회만이 목적이었다면, 2차, 3차 상담은 저의 인생을 바꾸기 위한, 저를 위한 상담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3차 상담은 재회보다도 아트라상 이론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더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자주 신청한다고 한소리 듣긴 했지만 ㅋㅋ 이제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인정받은 시간이어서 너무 뿌듯햇어요!


저는 이제 연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야하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시야를 넓혀보려합니다. 결국 모든 인간사는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


인생, 연애의 공략집을 먼저 연구해서 알려주신 아트라상에 감사드리고! ㅋㅋ 순리대로 살고 싶은 마음을 역행!해서 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꾸준한 습관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ㅠㅠ) 저도 언젠가는 상담사님들처럼 심리 박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ㅎㅎ 저 잊지 마시고! 언제나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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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