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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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쌤 내담자-1차 지침 전송 후 후기(타산지석 삼으세요.)

horseksg2021 / 12 / 05
6년 연애.. 결혼 준비 시작 단계에서 이별 통보 당한 여자 내담자입니다.

예나 쌤께 지난 금요일에 음성 상담 받고, 저프고신 진단.. 저프레임으로 제가 차인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강력지침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상담 받은지 일주일 뒤인 어제 밤에 예나 쌤께 받은 강력 지침을 카톡으로 전송했습니다.

헤어진 이후에 한 번도 연락한 적이 없었기에 상대방이 저를 차단했는지 아닌지 몰랐고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여러 후기에 있던 것처럼 카톡으로 보냈네요.

그런데...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1이 안 없어지는 거에요. 멘탈이 붕괴 됐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거든요. 그때부터 밤새도록 다음과 같은 생각들에 잠을 못 이뤘습니다.

'상대가 날 차단한 건가?
그렇다면 문자로 다시 보내야 하나?
아니야. 카톡 차단한 게 아니라 일부러 안읽씹 하는 상황인데 문자를 또 보내면 구질구질 이상하게 매달리는 것처럼 꼴이 이상해지지 않을까?
만약 지침 내용을 상대가 끝까지 읽지 않으면?
상대는 내 톡도 읽지 않을 만큼, 나에게 마음 정리가 완벽히 다 된 건가..?
그럼 지침도 아무 효력을 발휘할 수 없겠네.'

하는 생각에 괴로워 하다가 결국 아까운 애프터 메일 2개 중 1개를 써버립니다. 새벽에

"예나쌤 상대가 톡 확인을 안해요ㅜ 문자를 보내야할까요? 어쩌죠?" 이런 내용으로요ㅜㅜ

그래도 그덕에 안심하고 추가 행동 하지 않고 잤습니다. 아침에도 계속 톡 확인했는데 상대가 11시쯤 확인 한 것 같습니다. 1이 사라졌더라고요. 읽씹 상태입니다.

그걸 확인하니 애프터 메일 한 개 날린 게 넘 아깝더라고요....ㅜ

여러분들 저같이 하지 마시고 보내고 상대가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 조마조마해 하며 계속 확인할 거면 (저 헤어진 직후처럼 멘탈이 나가서 밤에 잠을 못 잤습니다.) 그냥 애초에 문자로 보내세요.
그게 속 편할 것 같아요.

상대도 자신이 메시지 내용 확인 했다는 것을 내담자에게 노출하지 않고 확인 할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바로 메시지 볼 것 같고요.

내담자는 보내고 그걸로 상대방이 보겠거니 생각하며 보내는 그 순간 맘 편해질 수 있으니 아무래도 카톡 보다는 문자!! 추천합니다.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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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