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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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선생님/고프저신/75~80% 상담 후기입니다..!

삐뽀2021 / 06 / 13
예나 선생님..! 선생님과 음성상담 했던 내담자입니다ㅠㅠ

선생님도 통화하시면서 어렴풋이 느끼셨겠지만 제 원래 성격이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긴장도 많이 했고 선생님께서 상담 때 답답하셨던 부분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그런 저를 어떻게든 다독여주시고자 '말투가 요정같다, 애교가 많다' 하시며 지하 암반수에 빠져 허덕이는 저의 내프를 멱살잡아 끌어올려주시기도 하고, 중간중간 제 긴장 풀어주시고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부러 쉽고 재밌는 단어들로 표현해주시는 모습에 이별 후 정말 오랜만에 얼마나 웃고 또 위안을 얻었는지 몰라요 ㅠㅠ

예나선생님의 고상한 말투와 아나운서같은 똑부러지는 목소리와 달리 왜 다른 내담자분이 예나선생님을 친언니 같다고 표현하셨는지, 수다 떨려고 상담드리고 싶다고 하시는지 백번 이해가 가면서 전화로 이 감사함을 다 전하지 못했던 것이 죄송할 정도랍니다ㅠㅠ

사실 지금 너무 놀라운게.. 이 후기를 적고 있는동안 상대방에게서 카톡이 왔어요ㅠㅠ

지난 주에 절 괴롭혔던 똑같은 방식으로 '자나요??'하고 카톡을 보냈네요ㅠㅠ

그렇지만 지난 주의 저와 오늘부터 선생님의 제자인 저는 다르기때문에 지난 번의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아요..!

물론 아직 선생님의 지침을 보내기도 전이라서(원래 화요일에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 그 때 카톡 프로필 사진도 바꿔놓고 지침을 보내려고 했었거든요ㅠㅠ)

상대방의 무심함을 지적하는 지침을 다르게 바꿔야하나, 상담 마친지 3시간만에 애프터메일을 보내야하나 고민이 많지만ㅠㅠ

선생님과의 상담만으로도 내프가 이렇게 올라 상대방을 어떻게 붙잡을지 안절부절 하는 게 아니라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어떻게 구워 삶을지 고민하는 제가 조금은.. 자랑스럽기도 해요..!

일단 제가 성경책만큼이나 진리로 여기게 된 아트라상 칼럼을 들여다보며 마인드컨트롤도 하고 그동안 제대로 실행해본 적이 없던 '가만히 있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음 아직은 이 연애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운전대를 쥔 저도 잘 모르지만.. 그래도 예나선생님 (a.k.a 네비게이션)과 함께라면 무엇도 두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선생님 오늘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고 재밌는 말씀에도 크게 웃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만 낄낄거려서 죄송하구 또 사랑해요♡ 또 다른 후기, 아니면 애프터메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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