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 상담, 지침 후기.
캥거루밥2021 / 02 / 23안녕하세요. 한서진 상담사님께 2차 지침 받은 후 후기를 적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벌써 3일이나 지나버렸네요^^;
먼저 저는 저프저신/확률 70%/상대방은 내프 매우 낮음, 사회적 지능 제로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여자 내담자입니다.
8개월 정도 사겼던 남자친구를 헤어지고도 잊지 못해 헤어진 후 재회의 원리 pdf를 사서 읽고 제 나름대로 지침문자를 써서 보냈는데, 그 문자를 처참히 씹힌 후 아트라상에 상담을 받으러 왔어요. 그 시점이 헤어지고 두 달 가량 지난 후였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은 제가 만든 지침이 씹힌 이유를 잘 설명해주셨고, 납득이 가더라고요^^; 저는 제 상황을 잘못 파악했고, 지침 내용도 바꿔 보냈거든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상담 받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사실 헤어지고도 밥을 못 먹거나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힘들지 않았고, 이미 끝난 연인을 위해 이 만큼의 돈을 쓸 가치가 있나 싶어서요. 그럼에도 상대를 잊지는 못하겠고... 이건 마치 폭락하는 주식을 손절하지 못하고 계속 관망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고민만 하다간, 상대방을 잊지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할 것 같아서 차라리 빨리 매 맞고 끝내자, 이건 나를 위해 받는 상담이다. 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한서진 상담사님과 음성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저와 상대방은 사내연애 케이스이고, 상담 전에 상대방인 것 같은 계정이 제 인스타를 염탐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확률이 그래도 꽤 높을거라 생각했는데, 상담사님은 인스타 염탐하는 계정이 상대방일 확률이 몇 프로인지 물어보시고 처음에는 환불권유를 하셨어요.
저는 그래도 상대방의 심리가 너무나도 궁금해서 상담을 진행해 달라고 말씀드렸고, 그렇다면 염탐하는 사람이 상대방이라고 가정하고 상담을 진행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확률을 70%로 주신 이유는 단순히 상대방이 나를 염탐해서가 아니라 두 달 간의 공백기가 있었고, 부족했던 지침문자였지만 문자를 본 후 시간이 지나 상대방의 반응이 조금이나마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먼저 상대방의 특징을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상대방을 자존감이 높고 굉장히 남자다운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상담사님은 정 반대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상대방은 내프도 낮고 사회적 지능도 낮으며, 본래 성격이 무심한데, 어릴 적부터 사랑 받으며 자란 저는 이런 무심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으니 ‘이 사람은 나보다 가치 높은 사람이다.’ 라는 생각에 놀아났다고...^^; 전형적인 저프저신 사례라고 하셨죠.
저는 상대방의 남자답고 자존감 높은 모습이 너무 멋있어보였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니까 상대방에게 조금 실망스럽더라고요. 그래도 프레임이 남아있어 한서진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을 다음날 바로 보냈고 (공백기가 있었으니 마음의 준비가 되면 바로 보내도 좋다고 하셨어요^^) 짧은 덕담이 왔습니다. 상담사님의 말씀대로 읽고 씹었고요. 공백기 동안 염탐계정이 상대방이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매일매일 제 SNS를 염탐하더라고요^^;
이후에 다른 이성에게 대쉬도 받고 SNS 관리도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공백기가 2주 밖에 안 남았는데도 선연락이 안오더라고요. 그리고 지난 주말 애프터메일을 하나 보냈습니다.(상담사님이 보내라고 하신 때에 맞춰 보냈어요^^) 궁금한 내용을 몇가지 질문 드렸는데 정성껏 답변 주셨고, 2차 지침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에게 제 프레임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가늠할 수가 없어서, 프레임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여쭤봤더니 상대방은 제가 미련이 있을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못할 것이며, 헤어질 당시와 비교하면 프레임 자체는 말도 안 될 만큼 높아졌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일단 공백기가 끝난 후에, 2차 지침을 보내 볼 생각이에요. 헤어지고 꽤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상대방의 프레임이 남아있어서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제가 이렇게 상담까지 받았는데도 재회를 못한다면 그것 또한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며 받아들여야겠죠. 중요한건 다음 연애 때는 지금보다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어서 감사해요.
누군가의 마음을 사는 건 사람의 진심과 하늘의 뜻이 있어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아트라상을 만나고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정성껏 상담해주신 한서진 상담사님과 상담 전, 답변 주셨던 관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는 저프저신/확률 70%/상대방은 내프 매우 낮음, 사회적 지능 제로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여자 내담자입니다.
8개월 정도 사겼던 남자친구를 헤어지고도 잊지 못해 헤어진 후 재회의 원리 pdf를 사서 읽고 제 나름대로 지침문자를 써서 보냈는데, 그 문자를 처참히 씹힌 후 아트라상에 상담을 받으러 왔어요. 그 시점이 헤어지고 두 달 가량 지난 후였습니다. (한서진 상담사님은 제가 만든 지침이 씹힌 이유를 잘 설명해주셨고, 납득이 가더라고요^^; 저는 제 상황을 잘못 파악했고, 지침 내용도 바꿔 보냈거든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상담 받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사실 헤어지고도 밥을 못 먹거나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힘들지 않았고, 이미 끝난 연인을 위해 이 만큼의 돈을 쓸 가치가 있나 싶어서요. 그럼에도 상대를 잊지는 못하겠고... 이건 마치 폭락하는 주식을 손절하지 못하고 계속 관망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고민만 하다간, 상대방을 잊지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할 것 같아서 차라리 빨리 매 맞고 끝내자, 이건 나를 위해 받는 상담이다. 라는 마음으로 신청을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한서진 상담사님과 음성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저와 상대방은 사내연애 케이스이고, 상담 전에 상대방인 것 같은 계정이 제 인스타를 염탐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확률이 그래도 꽤 높을거라 생각했는데, 상담사님은 인스타 염탐하는 계정이 상대방일 확률이 몇 프로인지 물어보시고 처음에는 환불권유를 하셨어요.
저는 그래도 상대방의 심리가 너무나도 궁금해서 상담을 진행해 달라고 말씀드렸고, 그렇다면 염탐하는 사람이 상대방이라고 가정하고 상담을 진행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확률을 70%로 주신 이유는 단순히 상대방이 나를 염탐해서가 아니라 두 달 간의 공백기가 있었고, 부족했던 지침문자였지만 문자를 본 후 시간이 지나 상대방의 반응이 조금이나마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먼저 상대방의 특징을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상대방을 자존감이 높고 굉장히 남자다운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상담사님은 정 반대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상대방은 내프도 낮고 사회적 지능도 낮으며, 본래 성격이 무심한데, 어릴 적부터 사랑 받으며 자란 저는 이런 무심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으니 ‘이 사람은 나보다 가치 높은 사람이다.’ 라는 생각에 놀아났다고...^^; 전형적인 저프저신 사례라고 하셨죠.
저는 상대방의 남자답고 자존감 높은 모습이 너무 멋있어보였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니까 상대방에게 조금 실망스럽더라고요. 그래도 프레임이 남아있어 한서진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을 다음날 바로 보냈고 (공백기가 있었으니 마음의 준비가 되면 바로 보내도 좋다고 하셨어요^^) 짧은 덕담이 왔습니다. 상담사님의 말씀대로 읽고 씹었고요. 공백기 동안 염탐계정이 상대방이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매일매일 제 SNS를 염탐하더라고요^^;
이후에 다른 이성에게 대쉬도 받고 SNS 관리도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공백기가 2주 밖에 안 남았는데도 선연락이 안오더라고요. 그리고 지난 주말 애프터메일을 하나 보냈습니다.(상담사님이 보내라고 하신 때에 맞춰 보냈어요^^) 궁금한 내용을 몇가지 질문 드렸는데 정성껏 답변 주셨고, 2차 지침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에게 제 프레임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가늠할 수가 없어서, 프레임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여쭤봤더니 상대방은 제가 미련이 있을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못할 것이며, 헤어질 당시와 비교하면 프레임 자체는 말도 안 될 만큼 높아졌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일단 공백기가 끝난 후에, 2차 지침을 보내 볼 생각이에요. 헤어지고 꽤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상대방의 프레임이 남아있어서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제가 이렇게 상담까지 받았는데도 재회를 못한다면 그것 또한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며 받아들여야겠죠. 중요한건 다음 연애 때는 지금보다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어서 감사해요.
누군가의 마음을 사는 건 사람의 진심과 하늘의 뜻이 있어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아트라상을 만나고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정성껏 상담해주신 한서진 상담사님과 상담 전, 답변 주셨던 관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