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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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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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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오랜만입니다 예나상담사님 ㅎㅎ.../재회후기(이중모션,장거리)

다원

>>내 연애 롤모델, 든든한 버팀목 서예나 상담사님에게

안녕하세요 예나 상담사님, 다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쓰러 온 것 같아요. 너무 오랜만이라 잊으신건 아니겠죠?ㅜㅜ 재회하고 두 달 정도 후에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벌써 5개월이 다되어 가네요. 그동안 새로운 직장에서 자리잡고 쉬는날엔 새로사귄 친구들과 노느라 정신 없이 보내느라 노트북 켤 일이 없었거든요ㅠㅠ. 뎨동합니다… 그래도 항상 써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제 맘 알죠? ㅎㅎ

우선 저는 남자친구랑 9월 말 재회해서 현재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물론 초반에 한 두 번 싸운적 있지만 그 뒤로 싸우지도 않구요. 오히려 요즘은 자주 못 보고 서로 바쁠땐 연락도 잘 안해서 그런지 아님 그냥 권태기인건지 남친과 연락이 안되도 남친이 잘 생각나지 않아서 혼란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제가 항상 남친 있는 곳으로 갔어서 그게 좀 불만이기도 했구 이것저것 생각한것들을 말하면서 울었는데 남친은 자긴 평소랑 같은 줄 알았다고 그런 생각들게 해서 미안하다며 어떻게 하면 되냐 하면서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물론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노력하려는게 가상 하기도하고 그냥 칭찬해주고 있어요 ㅋㅋ

이렇게 잘 사귀기까지는 힘든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재회 경험이 있던 저에게 재회를 못할거란 불안감은 없었지만 이중모션이 진짜 힘들었어요. 먼저 손뻗으면 잡힐 것 같은 상태가 절 안달나게했지만 내담자니까 절대 일을 그르치지 안핬죠. 게다가 상담사님이 절 믿어주셨으니까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제 진짜 스스로 해쳐 나가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구요.

헤어지고 3번정도 만났던 것 같아요. 1박 2일 포함...ㅎ

그래도 큰일은 아니라했었고 남자가 원해서 같이 있어주고 스킨십하려하면 해줬다 안해줬다 썸타는거처럼 했어서 재회에 무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고질병 고프저신을 고치려고 틈틈이 칼럼도 읽고 당근과 채찍을 올바르게 주고 있는지 확인도 하고 나름 노력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어요! 지금은 이 남자와 장거리를 계속 할 정도로 가치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좋긴하니까 일단 사귀고는 있어요 ㅎㅎ

상담사님이 보고싶어서 상담신청 할까 했는데 역시 문제가 생기기전까지 아껴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DF를 받아볼까 생각중이예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예나상담사님!! 사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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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모션으로 힘들어할, 실수로 지침을 어긴 내담자에게//장거리재회

전 오랜 내담자입니다.

이번 남친에 관련한것만 적어본다면 고프저신/90%/장거리예정 정도면 충분하겠네요.

16년도 첫 상담때 중저프저신으로 헤어졌고 그 뒤로는 상담에 올 때 마다 중고프저신, 고프저신 이런식으로 프레임에 대해서는 발전을 해 나갔는데 신뢰감에 대해서는 전혀 발전이 없었죠.

이게 저의 문제라고 전혀 생각을 못하다 이번 상담에서 전혀 달라진게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오기가 생겼어요. 약간 자존심도 상했구요.

제 상황은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은 계속 왔었고 받으면 재회할걸 알았지만 헤어질당시 제 잘못도 있지만 남친 잘못도 있어서 그걸 바로 잡고 싶었어요.

헤어질 때 술마신 상태라 울고불고 내담자 답지 않은 행동 많이 했지만 결국 헤어짐을 받아들였죠. 오는 연락 다 무시하면서 일주일만에 상담받았고 지침대로 하려고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에게 또 전화가 왔고 받지 말았어야했는데 받아버렸어요.

당연히 여전히 화가 난 상태였고 남친은 100%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으면 받아줬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지만 상담사님도 제가 더 잘못했다는 판단이었고 전 내키지 않았지만 그가 원하는대로 사과를 했어요. 그러다보니 프레임 걱정도 됐고 지침을 전송하기도 전에 받은 전화라 지침은 지금 말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말했는데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래도 불안해서 에프터 보냈더니 지침 말해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전 직장 때문에 서울로 올라와야 해서 장거리예정이었어요. 그래서 전화에서 서울 가기전에 보자했고 남친은 좋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되었고 그날 하루를 같이 보내게 됩니다.(여러분은 이러지마세요ㅠㅠ잘못하면 내프 낮아져요. 괜히 불안해지고)

좋았지만 프레임이 낮아질 행동이라 생각해서 프레임 공격을 마구마구했어요. 그랫더니 울기도하고 사랑한다고도 했어요. 그래도 끝까지 마지막 스킨십은 지켜냈습니다.

그러고 또 불안해서 에프터를 보냈고 어째뜬 큰틀에서 나쁘지 않다고 했어요. 그 뒤로는 순조로웠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때문에 부산에 올 날이 많아지면서 그 뒤로 2번정도 더 만났습니다. 연락은 끊으려 하면 이어나가고 끊기려 하면 이어졌어요.

2번의 만남에도 진척은 없고 계속 이중모션... 재회의사는 비췄지만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떠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던지듯 대충 대답했습니다. ‘재회는 할 수 있겠지만 예전이랑 똑같이 연애한다면 아닌 것 같다. 아마 새로 시작한다고 봐야겠지’ 이런식으로도 계속 말했더니 ‘그럼 내가 너랑 헤어진게 후회 될 것 같다’라고 하더라구요. 완벽한 고프저신때 나오는 멘트...

그러다 마지막 만남에서 본인도 이제 슬슬 마지막 패를 꺼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마음이 아팠지만 너가 그렇다면 나도 그래~ 느낌으로 대했더니 또 같이 있고 싶어해서 마지막이라고 하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또 사랑한다며 자긴 ‘진짜 다시 사귀고 싶다 근데 넌 아닌 것 같다‘ 길래 ‘나도 너가 좋지만 전처럼 연애하는건 아니라고 한건데?ㅋㅋ’ 라고했더니 남친이 그럼 사귀자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적으니까 되게 쉽게 재회된 것 같은데 이중모션이 무시보다 더 무서웠어요.

놓아주면 떠날 것 같고 붙잡아도 안 잡힐 것 같았거든요. 이 때 손 뻗지말고 가만히라도 계서야해요. 그냥 그러려니 어차피 헤어졌는데 뭐~ 하는 마인드! 꼭 필요합니다.

그러고 전 장거리라 자주 못보니까 칼럼에서 말하는 굳히는 시간이 두 달 걸린 것 같아요.

그 굳히는 기간도 잘 버텨내셔야해요. 정말 서운하고 속상하고 그런데 티내면 안되고 그 남자가 내프신 확신하면 바뀔거야 이 믿음 하나로 제 할일 하면서 버텨낸 것 같아요.

그리고 남친과의 연애에서 몇 개 포기한것도 있고 그럼에도 포기안되는건 또 말하고 그렇게 맞춰가면서 다시 사귄지 5개월째입니다><

아, 그리고 장거리여도 프레임만 있으면 전혀 문제 없는거 내담자라면 알겠죠?ㅎㅎ

이번 재회는 지침어김과 이중모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써봤는데 역시 글쓰는데 소질이 없는 것 같네요ㅎ 그래도 비슷한 케이스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 이쁜 연애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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