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쌤한테 상담받은 남자 내담자입니다!

처음에 상담을 신청할 때 까지 집 앞에 가서 기다리고, 상대는 가라그래서 친구랑 술 진탕먹고 뻗었었네요 ㅎㅎ

그리고 밤에 전화하고 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전화 안받으니까 카톡으로 물건달라고 하고 상대는 꼭 받아야괴냐며 한숨쉬더라구요^_^

이때 아트라상을 알았더라면 그러지 않았을텐데요 ㅠㅠ 상대가 마지막에 전화를 받더니 전화를 받은건 여지를 끊어내기 위해서다, 난 너같은 사람 다신 안만날거다, 너에게 좋음 미련 후회 싫음 그냥 아무 감정도 없다, 다시 만나지 않을 건데 왜 시간을 내서 이야기를 해야하냐, 시간 아깝다 등등 난도질을 당하고 왔습니다.

내가 그 정도야? 라고 물으니까 빵터지더군요.. 그러고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전화 끊겼습니다.

자! 그리고 나서 음성상담에 들어갑니다!

제 든든한 빽 서영쌤이 진단해주신결과

서로 고프저신/85%/서영쌤 자신있는 케이스

라고 하셨는데 그 때 얼마나 마음이 놓였는지 몰라요.그래도 속으로는 이렇게나 높다고..? 생각을 했던거 같아요 쌤이 맞는다고 에이스라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_^ 아이폰이라 녹음을 못해서 다시 못 듣고 있어서 내프가 요동치는 중입니다..

헤어지게 된건 저의 신뢰도 하락과 재회, 상대가 제 신뢰도 하락의 원인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감정을 쏟아냈다가 헤어지고 다시 재회 후 서로 싸우고 상대는 자기가 상처받은 게 있으니 저의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노력이라고 생각해왔고 저는 불안해하고 눈치보고 그러다 제가 헤어지는 날 폭발해버립니다. 그리고 장문의 카톡과 함께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쌤이 주신 지침은 신뢰도 회복과 프레임 올리기였는데 거부감은 없었어요 어차피 난도질 당한 입장이고 얼른 보내서 결과를 얻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지침을 어길 생각은 없었는데.. 술에 만취해서 지침을 1주 당겨서 보내게 됩니다ㅠ_ㅠ 그래서 지금 애프 터메일 보내놓은 상태에요.

1차 지침 상대 반응은 첫날 무응답, 둘째날 카톡 차단^_^..이 때 저는 상대를 잃을까봐 너무너무 불안하고 지금 내프 안정을 위해, 재회를 위해 후기를 쓰는 중입니다

다만 걱정되는 건 상대가 취준생에서 신입사원이 되었다는 점과 카톡 차단, 1차 지침 반응은 확률에 무의미하다지만 읽씹과 차단은 느낌이 무지 다르네요. 힘들어요 엉엉

폰으로 쓰기도 하고 글재주도 없어서 중구난방이지만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포기을 하던, 재회를 하던 저와 내담자 분들이 마음이 편해지고 선순환을 그렸으면 좋겠어요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