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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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 상담사님 [지침문자와 공백기의 힘!]

cherrypop242020 / 08 / 02
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전남친과(오빠)반복적인 싸움과 일방적인 이별통보에 아트라상을 찾아 하루종일 블로그와 홈페이지 글을 읽은지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1년전에 이곳 아트라상 찾아 블로그에 글을 읽기 시작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난것 같습니다.처음에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상담신청을 하지 말고 이 글부터 읽어주세요" "이 글은 어려우니 초보 내담자는 다른 글 부터 읽어라" "이 글을 읽을 인내심이 없다면 상담신청을 하지마라" 등... 쉽게 상담신청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을 만나오면서, 수많은 싸움과, 일방적인 이별통보, 또 사귀는것도 아닌 안사귀는것도 아닌 "이중모션"의 만남으로 제 마음은 상처받고 지치고 지쳤던것 같습니다.

저는 싸울때 마다, 내가 뭘 그렇게...잘못했을까? 수없이 생각하고 고민했지만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적은 나이가 아니다 보니...친구들을 대부분 가정주부이고 늦게 연애를 시작해서 어디가서 물어보고 상담할 수도 없었습니다.

정말 혼자 있으면 눈물만 났습니다.

그렇게 또 전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고, 다시 아트라상을 찾아 꼭 읽어야 하는 필수 글들을 읽어보고 상담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배정받는 분은 "서예나 상담사"님 이었습니다

두근 거리는 상담날! 야무지고 똑 부러지던 "예나" 상담사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반복된 이별이라, 두번다시 재회는 불가능하고 다시는 연락이 안올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예나 상담사님은 재회확률을 95%-100%를 부르셨습니다. 믿을 수 없었습니다

블로그에서 너무나 많은 글들을 읽었지만...그 글들은 모두 남의 이야기만 같았고, 그저 저는 재회가 안될법한 사람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나 상담사님께서는 제가 단 한번도 이별을 통보받을 만큼 잘못한게 없고 남자의 성격이 그렇게 만든거라고 판단해 주셨습니다. 별일이 아닌 일에도 너무 심하게 화내는 사람이라 재회를 추천해 주고 싶지 않지만, 제가 그래도 좋다고 하니, 강력한 지침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좀 고생을 하겠지만, 문자지침을 보내고 바로 차단 후...좀 힘들고 고생을 하겠지만 공백기 기간 만큼만 고생을 하면 연락이 올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받았던 지침은..정말 블로그에 수없이 읽었던 "가만이있기" 였습니다.

가만히 있는다는건...다들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정말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고문이었습니다. 왜냐면..항상 헤어지면 제가 먼저 연락을 했었거든요ㅜㅜ 공백기를 기다리다 연락이 안오면 어쩌지? 물론 상담사님께서는 전남친이 어디가서도 저같은 여자를 만나기는 힘들다며, 자신감을 좀 가지라며,

"저는 자신 있어요. 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꾹꾹 참았습니다.

마음이 흔들릴때마다...상담때 녹음해 두었던 내용을 수십번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딱 공백기가 끝나는 날에 문자연락이 왔습니다.

"많이 보고싶은 하루다"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혹시나 제가 차단을 했을까봐 그런지..처음에 문자로, 또 똑같은 내용을 카톡으로도 보내왔습니다.

너무 놀랬습니다. 이런 사람이 아닌데.... 문자가 왔을떄는 답을 하지 않았고, 카톡으로 다시 왔을때...저도 그냥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가만히 있기" 정말 힘들기는 하지만 정말 연락이 온다는것이 좀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

공백기 후...먼저 연락이 오는 것에 성공했고, "가만히 있기"가 정말 효과가 있구나를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

전 남친은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아직 말은 못하고 있지만...빙빙빙 돌려서 만나고 싶은 마음을 조금 표현은 하는것 같습니다.

예나상담사님 말대로 이번에는 정말 완벽한 재회를 하고 싶어서 2차상담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애프터를 다 사용해서...카톡으로 주고 받은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해 줘야하고, 어떤 심리인지 잘 몰라서 요청을 드릴려구요 ^^


예나 상담사님 ^^

감사합니다. 후기가 너무 늦었지요. 근데 저는 정말 연락이 안올 줄 알았습니다. 근데..정말 말씀하신데로 "가만히있기"를 했더니..연락이 오네요. ㅎ

진짜..진짜.이오빠는 연락 안올것 같았거든요.

주중에 다시한번 상담요청을 드리겠습니다.

참!! 아직 상담전이신 내담자분들 ^^

아직 상담전이라면 정말 블로그에 있는 글처럼 가만히 계세요.

상황이 더 좋아지면 좋아졌지..정말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기다림에 시간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나를 영영 잊버리고 포기해 버릴까봐..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누구보다도 그랬거든요.

늘 먼저 손을 내밀던 사람이 저라서...저한테 "가만히있기"란 정말..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후기를 남기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예나상담사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지침부터 만남약속 잡는 1단계를 성공해서 매우 기쁘네요 ^^ 완전한 재회를 위한 다음단계도 다시한번 상담요청 드릴때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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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