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월 음성상담받고 재회에 성공한 내담자입니다.

서예나 상담사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 재회 했습니다. 그렇지만 재회가 문제가 아니고 건강한 관계를 쭈욱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하기에 아직 마음을 놓을 수 가 없어 후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쓰네요.

먼저 강력지침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문자를 보내자마자 30분도 채 안되어 제 집으로 쫓아와서 울고 불고 난리를 치는데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차마 우는 얼굴에 대고 쿨하게 못하겠더라구요... 아마 끝까지 지침대로 했다면 제 프레임은 더더욱 높아졌겠지만... 그렇게는 못했습니다 ㅠㅠ

나도 차갑게 굴어 미안하다... 그런 문자 쓰면서 나도 마음이 아팠다... 이런 식으로 달래면서 바로 다시 사귀게 됐습니다.

절대로!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서예나 상담사님의 지침에 따라 아무리 서운하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그런데... 정말정말 신기하게도 이전에는 연락이 안되면 혹시 다른 남자랑 술마시고 있나?? 혹시 내가 질려서 카톡을 보고도 씹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렇게 참다참다 터지기도 하고... 그런데 일단 상대방이 저 때문에 눈물 콧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나니까, 주말 내내 연락이 두절되고 저보다 다른 것을 우선순위에 두는 모습을 봐도 그렇게 화가 안납니다...상대방이 오히려 이상하게 여깁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연락 안되면 안달복달을 하더니 왜 이제 안그러냐고 거꾸로 물어봅니다. 이게 바로 내프상승효과 인가요? 아마 서예나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말씀(무조건 잘될거다!)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구요.

신기한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저희 사이가 불완전해서... 마음이 평화롭지만은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