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 진짜 오랜만에 들어와봤다..ㅎㅎㅎㅎ

일단 거두절미하고 이 글은 재회후기는 아니구요, 뒤로가기 누르실분들은 누르셔도 좋습니다!

음 우선 저는 1년 조금 넘는 연애 끝에 헤어지고, 타업체의 애매한 지침으로 프레임이 아예 죽어가던 중 아트라상을 만나 되살린 아주 흔한! 케이스(ㅋㅋ)입니다

헤어진지는 벌써 6개월이 지났구요 아트라상을 찾아온건 헤어진지 4개월차?쯤 되었을때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그렇게까지 저한테 무반응일 이유가 없는데 4개월동안 아무 변화가 없는 상대방때문에 답답해하던 차에 아트라상을 찾게 됐어요.

그 후로 어떻게 됐는지는 조금 생략할게요(제 아이디로 후기 검색해보면 조금 오락가락 하면서 남겨놓은게 있으니..ㅎ)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나쌤 !!! 오늘 상대방 차단 풀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일주일 전?쯤 예나쌤한테 마지막으로 애프터 보내면서 그동안 감사했다구, 제 인생 되찾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메일드렸었는데 일주일만에 이런일이 일어나니 진짜 허탈하고 웃겨욬ㅋㅋㅋㅋ

이래서 마음을 내려놔야 비로소 재회에 가까워진다 그런건가요 ..?ㅋㅋㅋㅋㅋ

차단 풀린거 보면서 진짜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세상 모든 남자들한테 아트라상 이론이 통한다해도 정말 이남자한테만큼은 통하지 않을것이다, 의심하고 또 의심했던 저인데

이론대로, 예나쌤과 수현쌤 말씀대로 되는거 보니까 참 허탈하면서도 웃기고 얘도 똑같구나 싶더라구요ㅋㅋㅋ

저도 처음엔 다른 내담자분들 후기 보면서 속으론 '아 진짜 좀 참신한 후기 없나..? 내담자들의 후기가 짠것마냥 하나같이 비슷한 이유는 뭐지'했던 사람인데

제가 그런 후기를 쓰고있네요ㅋㅋㅋㅋ이제 알았어요. 이론이 있고 상담사님들이 계시기때문에 공통적인 결과가 나오는거고, 공통적인 후기가 나오는거구나.

저는요
이번 연애가 아닌 이전의 연애에서 2년 만났던 상대방이 환승이별해서 사귄 기간만큼 힘들어했었거든요

거의 2년가량을 제 몸도 상해가고 한창 예뻐야 할 나이에 꾸미지도 않고ㅋㅋㅋ 엉망진창으로 이별을 극복해왔었어요.

아니 정확히 표현하면 극복해왔다기보단 그냥 그렇게 버텨왔었어요.

근데 이번에는요 정말 달랐어요

여전히 서툴고 가끔 오락가락하는 감정때문에 예나쌤과 수현쌤을 힘들게 했었지만, 그래도 쌤들이 계셨기 때문에 나름 성숙하게 극복한거 같아요. 이번엔 정말 극~복 !

단 한번의 상담이었지만 상담 내내 팩폭을 날리며 정신차리게 해주신 수현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ㅎㅎ

애프터로도 찡찡거려서 혼나기도 했었는데ㅋㅋㅋ(이거때매 예나쌤이 저한테 당분간 수현쌤과의 공백기가 필요할거 같다고 하셨던게 생각나네욬ㅋㅋㅋ)

예나쌤만큼이나 든든하고 감사했어요 수현쌤 :)

그리고 우리 예나쌤 !!!

진짜 감사할 일 너무너무 많은데 차마 후기로는 남길 수 없는 ^^;..

거짓말이 아니라 예나쌤과 수현쌤을 만나고 제 인생이 정말 많이 달라진거 같아요

오롯이 제 자신을 위하는 방법, 저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알 것 같구요 연애라는게,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거잖아요

내가 행복하기 위해 사랑을 하는건데 그것때매 힘든건 모순같아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의 연애에서도, 또 이별하게 되더라도 제가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내담자분들
내가 먼저에요

상대방이 아니라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내 자신을 먼저 아껴주세요

그럼 진짜 그런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훨씬 많이 늘더라구요 ^_^

재회 후기도 아니면서 또 구구절절 떠들었는뎅 ..!! 아무튼 !!

진짜 진짜 감사했습니다

무형의 자산에 시간과 돈을 쓴다는게 솔직히 처음엔 창피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과거의 나를 칭찬합니다 .. !!ㅎㅎㅎ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

모두 지금의 시간에 오롯이 집중하면서 나 자신을 사랑하십쇼 !!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