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님 등업 신청 메일에 후기 써달라시며 넘나 귀여운 이모티콘+_+까지 보내주셨는데, 저는 아직 진행중이라 나중으로 미뤄야지 했다가 중간 후기(?) 정도로 적습니다.
컬럼 후기 보니 노령내담자들은 후기 안남긴다하기에..노령 내담자 대표 상담 후기 정도로 해두죠^^;;;

전 사십대 초반이고, 명문대에 유학에 좋은 직장에..객관적 프레임 자랑은 아니고요 잘난척하며 살아온 사십년 세월에 연애 횟수가 무색하게도 작년말 이별통보로 아트라상까지 찾게된, 그리고 에프터메일 누락됬다고 진상까지 피운 내담자이옵니다.컹.(그 진상떨며 받은 에프터메일 지침 또 어겼다지요 창피하네요ㅎㅎ).
고프 막장 신뢰감 내담자입니다. 진정 막장이어서 더 떨어질것도 없다고 하신ㅎㅎㅎ.
상대방인 전ㅠ여친은 미성숙하고 자존심발동이 쎄신 분이고요.쩝.

저도 이별직후 몇번 매달리다가 이건 아니다싶어 방황하던중..아트라상전에 다른곳에서 상담받았는데 흠..뭔가 싱거운 느낌이랄까요. 아트라상 블로그에 상주하다싶이 하며 상담을 결심하고서 신청. 이한 상담사님께 상담받기전 까지도 꾸준하게 제멋대로 하고 상담시점에선 상대방의 이중모션이 나오던 중이었습니다. 담담히 받아주긴 했지만 소망적오류를 발생시키는?
전 강력지침을 받았는데 예언하신대로ㅎㅎㅎ감정기복에 지침전 공백기를 자꾸 어겨서..지침은 써보지도 못하고 에프터메일 두개도 다쓴 상황이에요. 반복되는 연락상황에 매달리진 않았지만 공백기만 길어지는 불상사가.
그래도 그간의 상황들로 이제서야 지침이 더 이해되고 그래서 지침쓸 결심이 확고해졌다는 스스로의 위안이 있지만, 여러분들은 부디 공백기 꼬옥 잘 지키세요.
순간의 감정에 스스로 휘둘려 망치고나니, 또 어겼네! 하는 생각에 내프만 더 손상됩니다.
사실 기본적으로 내프가 낮은 사람은 아닌것같은데 이별상황으로 바닥을 치고, 그 바닥을 친 내프가 절 당황시키고 더 감정기복을 일으켰던것 같습니다. 악순환을 피하는 것은 내프를 지키는 것일것 같네요. 내프가 단단하면 선순환이 일어날거에요. 프레임도 직간접적으로 자연스럽게 올라갈거구요.

마지막 에프터메일에서 이한 상담사님이
"제발 제발 제발!" 이라고 하신 부분에서 전 뙇 저 위처럼 정리가 되었지만, 그리고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여러분은 부디 에프터메일을 아끼시고 저처럼 돌아돌아가는 것을 미리 방지하심 좋겠네요.

헤어진지 두달동안 일은 안하고 이별늪에서 허우적 거리다보니 객관적 프레임 떨어질까봐도 겁나네요 하핫;; 그래도 늦게나마 인생에 필요한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중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아트라상을 알게되서 더이상 진심만 들이대는 사랑, 연애가 아닌 보다 현명한 그것들을 할 수 있을거라 믿으며.

재회가 되서 다시 후기 쓰고 싶은 맘이 굴뚝같네요. 이렇게 썻으니 빼도박도 못하고 이한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 이번엔 지켜야겠죠? ^-^

모든 상담사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트라상 번창하시구요.

"사랑은 나를 행복하게 해줄 전부가 아니라, 내 행복에 하나를 더하는 것이고, 내 행복한 삶에 상대를 초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