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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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썸, 상대방과 사귈 확률은 얼마나 될까? #river

2020 베스트

장거리 썸 케이스로 상담 받은 여자내담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영쌤 저 드디어 사귀어요!!

 

항상 여자가 더 좋아하는 연애를 했다는 상대방에게서 본인이 저를 훨씬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도 듣고, 상대방 친구들도 이렇게 여자한테 빠진 모습은 처음 봤다고들 해요.

 

 

 

 

서영쌤 썸 성공했습니다 ^^ - river 200501

 

안녕하세요, 저는 장거리 썸케이스로 상담 받은 여자 내담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영쌤 저 드디어 사귀어요!!

첫 상담때 상담사님께서 장거리 연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프레임이라고 하셨습니다. 멀리 떨어져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나를 만나고 싶어해야 하니까요.

당시 고프레임으로 진단 받긴 했지만 원래 제 성향은 저프예요. 여성스럽고 불화 싫어하고, 자존심 그리 세지 않은 그런 착한 여자 ㅎㅎ 그래서 잘 해낼 수 있을까 많이 걱정됐지만 결국 성공했습니다!

항상 여자가 더 좋아하는 연애를 했다는 상대방에게서 본인이 저를 훨씬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도 듣고, 상대방 친구들도 이렇게 여자한테 빠진 모습은 처음 봤다고들 해요.

본래 저프였던 저로서는 참으로 뿌듯했어요.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순탄치 않았습니다 ㅎㅎ 제 프레임이 더 오를만 하면 튀어 나오는 저프성향도 한 몫했고, 장거리 + 상황적 문제 등으로 높은 확률치고 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느꼈던 점 몇가지를 말씀드리자면,

 

 

1. 하서영 상담사님을 만난 건 정말 신의 한수였다.

저프레임 내담자 분들은 정말 특히나 서영쌤을 추천드립니다. 고프 만들기 전문이세요 ㅎ 고프레임 여자가 하는 말과 행동들을 1부터 10가지 떠먹여 주셨는데, 처음 배웠을 땐 원래 제가 했던 행동들이 아니니까 거부감이 있었어요.

근데 저 스스로 바뀔 의지가 있었기에.. 말씀해주신 내용들 정리해서 매일 들여다보고, 실제로 써먹었을 때 효과가 눈에 보이니까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고프 마인드가 장착됐는지 요새는 그래도 꽤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지금 말씀해주신 내용 다시 보면 요즘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라 신기해요.

이래서 상담사분들께서 이론의 체화를 강조하시는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애프터메일 사용 후 상담사님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어요! 우선 흔들리는 저의 내프를 정확한 상황 판든으로 다잡아주셨습니다. 저의 내프 지킴이 ㅎㅎ

항상 정성 가득한 답장을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진달까요 ㅠㅠ 연애 유지로 조만간 또 상담을 받고 싶어요.

지금은 제 프레임이 높은 상태고, 서로 좋아죽고 나쁠게 하나 없는 상황이라 사랑 듬뿍 주면서 신뢰감도 같이 쌓고 있는데요, 고프레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더 여쭤보고 싶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고 싶어요 ㅎㅎ 어서 상담이 재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여유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중간에 한번 망할 뻔하고 상담사님께 혼이 난 이후로 여유에 대한 중요성을 크게 느꼈어요.

처음엔 어떻게 하면 여유를 가질 수 있나 막연하고 어려웠는데, 의식적으로라도 계속 '난 아쉬울 것없다, 너가 노력해서 날 쟁취해야지~' 하며 고프여자에 빙의하려고 노력했어요. 노력하니 되더라구요 ㅋㅋ

그런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대하다 보니 상대도 저를 더 매력적으로 보는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이제 전전긍긍하지 않으니 제 마음이 편해요 ㅎㅎ

여유는 내프와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선 위기가 와도 예전만큼 흔들릴 것 같지 않아요 ㅋㅋ

부족한 글솜씨지만 상담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남기고 싶었어요. 서영쌤 최고 ㅎㅎ 곁에 항상 든든한 상담사님이 계시니까 모두 여유 잃지 마시고 원하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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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서영 입니다.

 

장거리 썸 케이스 내담자들은 '거리가 너무 큰 걸림돌이에요. 거리 때문에 상대방과 연애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라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사귈 확률을 낮게 예상합니다.

 

물론 장거리 상황은 교제의 걸림돌이긴 합니다. 하지만 거리가 멀다고 무조건 사귈 가능성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만약 상대방과 연락을 한 기간이 1개월 이상이거나 2번 이상의 만남이 있었다면 사귈 확률은 최소 70%는 될 수 있습니다. 위 후기에서도 저는 확률을 높게 불렀습니다.

 

그럼 위 케이스가 왜 확률이 높았던 것인지 하나씩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해도가 높은 내담자분들에게는 이론에 대해 복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

 

 

 

1. (중요) 이미 썸을 타고 있다면, 상대방에게 장거리 연애는 극복이 불가능한 정도의 걸림돌은 아닌 것입니다. 상대방이 '나는 장거리 연애는 절대 못해' 라고 생각할만큼 거리를 큰 상황적 문제로 봤다면 애초에 먼 거리에 있는 이성과 소개를 받거나 연락을 이어가지 않았을 겁니다.

 

 

2. 내담자에게 절대적 가치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내담자가 평범한 매력을 가졌다면 상대방은 굳이 멀리 떨어진 내담자와 썸을 타지 않았을 겁니다. 장거리 썸이 성립되었단 것은, 상대방 주변에 내담자 정도되는 매력적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내담자는 저프레임 성향이었습니다. 저프레임 내담자들은 썸을 타는 중 자신도 모르게 장거리 상황에 과한 눈치를 보며 주도권을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상대는 '이 사람은 어짜피 날 좋아하고 사귀고 싶어하잖아. 거리가 먼데 만날 만큼 매력적인 사람일까?' 고민하고 내담자를 재게 됩니다. 이렇게 내담자의 저자세에 익숙해진 상대방에게는 한 번의 프레임 높이기 지침으로도 예측을 깨트리며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a. 만약 상대방이 내담자보다 상대적으로 대체자가 더 부족한 환경이라면 (예) 내담자는 서울, 상대방은 섬) 성공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이 때 상대방은 괜찮은 매력을 가진 사람을 주변에서 찾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지침으로 내담자의 프레임을 더 빠르게 높일 수 있습니다.

 

 

 

 

 

 

보통 썸이 실패하는 것은, 거리보다는 내담자의 행동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상황적 문제에 꽂혀 급하게 고백을 하거나 빠르게 관계 확정을 원합니다. 상대방은 거리보다 이런 초조한 모습에 내담자의 프레임을 낮게 보고 마음이 식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후기 속 내담자분 역시 여유를 갖게 되자 상대방에게 더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상대를 단지 거리때문에 미리 자포자기 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대가 먼 거리에 있는 내담자와 연락을 이어가고 싶을 만큼, 내담자는 가치 높은 사람입니다. 스스로의 매력에 자신을 갖고, 지침으로 그 매력을 극대화한다면 애달픈 썸을 끝내고 연애로 넘어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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