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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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후폭풍 오게 하는 여자들의 공통점 #에펠탑

2020 베스트

얼굴을 보자마자 프레임을 높이기 위한 지침 멘트를 말하라고 하셨고,

 

 

지침대로 첫 멘트 후에 바로 다음 멘트를 쭉 말했는데,

 

 

제 말이 끝나자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결국 마지막에는 여친이 다시 잘해보자는 말을 해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하서영입니다.

재회를 한 저프레임 내담자분들은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너는 좋은 사람이고 나에게 잘해줬지만 마음이 식었어' 라고 이별통보를 했던 상대는 재회를 하는 과정에서 '네가 나한테 잘해줬던 것들이 떠오른다. 너만한 사람이 없더라' 라고 말을 합니다.

똑같은 행동이었는데 상대의 해석은 지침을 보내기 전과 후로 달라집니다. 왜 이런일이 생기는걸까요?

오늘 후기 분석에서는 저프레임 내담자, 지침을 두려워하는 내담자분들을 위해 재회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관련 후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남자의 후폭풍, 이런 여자에게 온다

 

 

 

하서영 상담사님 재회 후기. 그리고 지금 - 에펠탑 200228

작년에 상담을 받았고, 재회도 작년에 했습니다. 그 때 후기를 남기지 않았는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저프레임 문제로 여자친구와 이별했습니다. 처음 사귈 때는 여친이 먼저 대쉬를 했기에 고프레임으로 시작했지만 저의 태도와 연애 스타일이 저를 저프레임으로 만들어버렸죠.

처음엔 음성상담을 받으려다가 제가 상담 받고 지침을 마음에 새기면서 종종 봐야겠다 싶어서 문서 상담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잘 한 선택 같아요.

 

 

 

 

 

 

 

하서영 상담사님 지침대로 카톡에 보내고 약속을 잡고 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보이더군요. 연락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약속 당일까지 계속 프레임을 높이기 위한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먼저 약속 장소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서 어찌나 긴장되던지.. 작년 일임에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얼굴을 보자마자 프레임을 높이기 위한 지침 멘트를 먼저 말하라고 하셨고, 지침대로 첫 멘트 후에 바로 다음 멘트를 쭉 말했는데, 제 말이 끝나자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울면서 잠시 이별해있는 시간동안 자기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이야기 했고요.

제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는 지침에서 유지하라고 했던 프레임을 높게 가져가는 태도를 유지하며 말이 길어지지 않도록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화는 좀 길었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여친이 다시 잘해보자는 말을 해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엔 여친과의 이야기가 길어지면서 속으론 좀 걱정도 했는데, 마지막에 다시 만나자는 말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어제 일 년도 더 지난 일이라 더 디테일한 것은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그 이후에 여친과 잘 만났습니다. 여름 휴가철에는 같이 해외여행도 다녀왔고요. 관계가 좋아지니 여친이 먼저 어디 여행가자고 하고, 저에게 진로 관련한 고민도 나누고, 저에게 많이 의지하면서 지냈습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였던 저의 저프레임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운동도 하고, 스타일링도 하고, 그 외에도 좀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외적인 부분의 프레임은 높이려고 했는데, 저의 내면이 가진 습관은 저를 다시 저프레임의 케이스로 만들어버린 것 같아요. 사랑한다고 했던 행동들이 저의 프레임을 다시 낮춰버리는 결과를 낳아버렸습니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미리 하서영 상담사님께 연락을 드렸어야 했나 싶기도 해요.

사실 지금은 얼마전에 헤어진 상태라서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때보다 여친의 태도는 더 단호했고, 완전한 이별을 말했죠. 하지만 마음이 좀 달라진 것인지 이전보다는 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도 생긴 상태입니다. 칼럼을 열심히 읽어보면서, 그리고 예전에 상담 내용도 다시 한 번 읽어보면서 저의 저프레임 문제를 확실히 고쳐보고자 마음을 먹기도 했고요.

마법처럼 한 순간에 바뀌기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다시 한 번 습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다만 이전과는 다른 마음인지 훨씬 편안합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지난 번 도움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침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저프레임 내담자분들이 많이 하는 걱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대가 저에게 실망해서 마음이 식으면 어떡하죠'

'제 신뢰도가 떨어진 것 같습니다'

'상대를 상처주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까지 해야할까요'

'상대는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많이 잘못했어요.'

아무래도 저프레임 내담자분들은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여린 성향이 있어 지침 수행 과정에서 신뢰도를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걱정에 대한 답을 드리기 전에 짧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두 남자가 있습니다. 두 경우 중 어떤 남자의 이벤트가 더 감동적일까요?

1. 내가 짝사랑하는 남자가 나에게 먼저 이벤트로 고백을 함

2. 매력없는 남자가 나에게 이벤트로 고백을 함

( 단, 둘 중 하나만 반드시 고르셔야 합니다. )

대부분 1번을 고르셨을겁니다. 내가 짝사랑하는 남자는 나에게 있어 매력적인 고프레임의 남자입니다. 반면 매력없는 남자는 저프레임의 남자입니다. 두 남자는 같은 고신뢰도 행동을 했지만, 누가 했느냐에 따라 같은 행동에 내가 느끼는 감정은 달라집니다. 고프레임 남자의 행동에 나는 더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신뢰도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프레임이 이별을 하게될만큼 낮아진 저프레임 케이스라면, 프레임이 우선입니다.

주변에 성격은 정말 괜찮은데 내 스타일이 아닌 남자에게는 상대방이 신뢰도가 높은 것에 별 관심이 없었을 겁니다. '성격은 좋지만 그래도...' 라고 생각하며, 높은 신뢰도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합니다. 프레임을 높이기 전 상태에서, 내담자는 상대에게 '신뢰도가 높건 말건 관심없는 사람' 입니다.

하지만 프레임을 높인다면? 프레임을 높였을 때 비로소 상대방은 여자의 높은 신뢰도에 메리트를 느끼고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아 그 때 그 사람이 해줬던 헌신들이 그립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라고 느끼며 남자의 후폭풍은 시작됩니다.

프레임이 우선인 것은 재회를 원하는 내담자의 마음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상대방은 내담자에게 수많은 저신뢰도 행동을 하고 상처를 줬습니다. 이별통보를 했고, 내담자의 마음을 거절하고 상처를 줬습니다. 이런 저신뢰도 행동에도 불구하고 내담자가 상대방과 재회를 원하는 것은 상대가 프레임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착해서가 아니라, 상대가 상처를 줬지만 내가 용서할만큼 내가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즉, 재회를 위해서는 상대가 나를 다시 좋아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착하지만 가치낮은 여자' (착하기만 한 여자) 가 아니라 '나에게 상처를 줬더라도 가치가 높아서 잊혀지지 않는 여자' (좋아하는 여자) 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왜 지침을 보낸 뒤 똑같은 내담자의 행동에 대한 남자의 해석이 달라졌는지 답을 알게되셨을겁니다. 많은 저프레임 내담자들은 지침을 보냈을 때 신뢰도가 떨어질까 걱정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침을 보낸 뒤에야 상대는 내담자의 신뢰도를 더 높게, 특별하게 느끼고 남자의 후폭풍은 찾아옵니다.

사실 상담사들은 지침을 통해 신뢰도가 떨어진다하더라도 공백기 중 자동으로 자연스럽게 회복되도록 세밀하게 지침의 수위를 조절합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걱정하시는 내담자분들 역시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 (이 원리는 다들 아시겠죠? - 힌트 '미화')

 

 

 

 

 


 

 

 

 

 

p.s. 저프레임 내담자 연애 유지 팁 -

연애에서는 신뢰도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트라상에는 무조건 프레임만을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무조건적인 헌신만으로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가치가 높은 사람에게 헌신을 받을 때 남자는 '와 내가 이런 여자의 헌신을 받는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해집니다.

상대를 더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면 헌신을 하기전에 더 매력적인 여자, 가치높은 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와 연애를 하는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끼게 만들고 싶으신가요?

'나는 매력없는 여자와 만나고 있구나' vs '나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자와 만나는 럭키남이구나'

 

 

 

 

 

 

관련한 칼럼 및 후기-

 

 

https://blog.naver.com/wishia/221750054543

 

https://blog.naver.com/wishia/221384789801

 

https://blog.naver.com/wishia/221345387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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