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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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상담 받은 후기

바리바리2020 / 09 / 15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부터 매년 상담을 받아 온 결혼 적령기의 여자 내담자입니다.

첫만남은 강희 상담사님과 인연이 닿았었는데요~ 그게 벌써 3년 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그 때 후기 남기겠다고 해놓고 안 남기다가 이제서야 남기는 저를 용서해주세요 ㅠㅠ (아마 절 잊으셨을지도^^)

전 여기서 매년 한번씩 총 네 번의 상담을 받았구요.

첫번째와 두번째 상담은 강희상담사님과 세번째와 네번째는 서영상담사님과 상담을 진행하였어요.



첫번째 상담한 남자는 헤어졌다 만났다 3년간 수많은 재회(?)를 하였고(3개월 텀으로 만났다가 헤어졌다가 함.)

상대방 내프가 너무 낮아 제가 재회 포기를 했었으나 잊을만 하면 아직까지도 연락이 온답니다.

(이제는 가만히만 있어도 연락이 옴.)

지금 생각해보면 서로만한 대체자가 없어서 그렇게 반복하며 만나왔던 거 같은데,

전 그동안 변화를 하였지만 그는 변하지 않았기에 이제 저에게 저프저신이 되어 더이상 마음이 가지 않네요^^

언젠가 또 연락이 올 거 같지만 마음이 약한 저는 또 크게 내치지 못 할지도 모르겠어요.

그게 그에게는 가능성제시가 되어 절 평생 잊을 수 없는 여자로 만들게 되겠죠?



두번째 상담은 첫번째 상담과는 다른 남자로 신청했으나 그 분과는 재회가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첫번째 상담한 남자로 다시 상담을 했었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론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여

강희 상담사님이 많이 답답해하셨을 거 같아요^^

저는 저프성향의 여자라 연애를 눈치 보면서 했었거든요.


세번째 상담은 서영상담사님과 하였고, 여성 상담사님과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제가 요청한 거 였어요!

이 때는 썸 상담이었는데, 이때까지도 저의 저프 성향때문에 남자에게 수많은 가능성 제시를

해버려 매력이 없는 여자가 되었기에 가능성도 굉장히 낮았어요.

상담사님께서 확률이 낮다고 하셨지만, 전 이론을 배우고 싶어 그대로 상담을 진행했구요.

아마 제가 크게 변하게 된 건 이때부터인 거 같아요.

첫번째, 두번째 상담 때는 낮은 내프로 인해 재회에 목이 말라 재회에 집착하며 집중을 잘 못했던 거 같고,

세번째 상담은 이미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결과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썸 실패로 인해 계속 문제가 되는 저의 성향을 바꿔야만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네번째 상담한 남자와의 지침 수행은 현재 진행형이고, 1차 지침 후 애프터를 보낸 상황입니다.

6개월 미만의 연애로 내프가 낮아 자존심이 굉장히 센 남자와 연애를 하였는데, 남자의 내프가 너무 낮아

상담 진행 처음으로(?) 고프저신으로 헤어짐을 당했어요.

물론 제가 이론을 공부하여 변한 것도 있었지만, 남자의 내프가 낮아서 자꾸만 저를 깎아 내리려했었지요.

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스타일이라 제가 크게 잘못한 것은 없지만 저신으로 잠수 이별을 당했어요.


여기까지 제가 상담 받았던 남자들을 쭉 나열해 보았는데, 저의 내프에 상관없이 남자를 보는 눈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 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프가 높으면 좋은 남자를 금방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걸러야 하는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배우게 되었어요.

특히 첫번째, 네번째 남자같이 내프가 심각하게 낮은 남자들은 어서어서 걸러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직까지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지만 내프를 잘 잡고 있기에 마음은 편하답니다.^^

내프가 높으니 어떤 남자를 만나도 잘 해낼 자신감이 있고, 앞으로도 또 다른 만남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에서요.

내프의 중요성은 입이 닳도록 상담사님들과 여러 내담자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내프를 올리는 방법은 그냥 이론 공부하면서 깨닫고

실제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험하는게 최선의 방법인 거 같아요.

저도 네번의 상담을 통해 이제야서야 터득하는 법을 알아서 저의 연애가 아니어도 주변 지인들의 상황이나

드라마, 영화를 통해 대입해보면서 연습해 보고 있거든요.^^ (넘나 재밌음.)

근데 그게 내 연애 상황이 되면 객관적으로 판단하는게 참 어려워지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정확한 상황 판단을 위해선 상담이 필요한 거 겠죠?


이론 이해도가 높으신 분들이나 연애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후기를 보면 첫번째 상담으로도 금방 체화하시던데,

만약 그렇지 않으시다면 블로그와 홈페이지 후기 보시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이론을 깨달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정말 자신감도 뿜뿜 생기고, 이성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 받을 일이 거의 없어져요.

일단 사이트 후기 게시판에는 상담사님의 코멘트가 없으니 먼저 블로그에서 칼럼과 후기를

보시면서 이론을 이해하시고, 어느정도 이해도가 생기면 그때 사이트 후기 게시판에 오셔서 여러 케이스의

내담자 분들의 감정 흐름을 보시는게 좋은 거 같아요.

사이트 후기 게시판에는 재회 후기 뿐만 아니라 지침 진행에 대한 후기도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내프 낮아졌을 때 보면 갑자기 불안해 질 때도 있거든요ㅋ (ex. 지침 보냈는데 무반응에 대한 글 등..)

그런 후기들을 보다보면 내담자 분들의 현재 상황과 이후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 수 없기에

갑자기 그런 후기에 감정이입하면서 내프가 낮아지기도 했어요.

저는 현재는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 너무 재회가 쉽다는 희망찬 생각이 들려고 할 때 후기 게시판에 와서 지침 진행 상황 보면서 아무리 지침을 잘 실행해도 어떤 변수 때문에 실패할 수 있을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며 밸런스(?)를 맞춰 가고 있는 경지에 까지 이르게 됐답니다.. (이 부분은 설명하기가 좀 어렵네요.ㅎㅎ)



아, 그리고 저도 그동안 읽은 심리학 책도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전 인터넷으로 먼저 심리학 추천 서적을 검색해 보고 직접 서점에 가서 한 번 읽어 보시고 구매하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심리학 책도 나하고 맞는 것이 있고 안 맞는 것이 있더라구요! 전 약간 심리 상담 관련 서적이 잘 맞았어요.

읽다보면 심리 상담받은 것 처럼 마음도 편해지고 나중에 재회하면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신뢰감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상담을 한번이라도 받아 보신 분들은 예전에 상담 받았던 거 다시 한 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아요.

전 녹음한 거는 안 들어보고 첫번째 상담때부터 보낸 애프터 메일 다시 읽어봤는데,

이론 이해도가 높아진 지금 보니 이제는 왜 그런 지침을 주셨는지 이해가 너무나 잘 되었답니다.

다시 그 상황을 보니 이론 복습도 되면서 재미있기도 하구요.^^



여기까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본 후기입니다.

저도 여기 후기 게시판을 통해 얻어가는 게 많아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읽어보니 도움이 별로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상담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기도 하여 많이 부족하지만 후기를 남깁니다.



강희 상담사님하고는 통화 한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목소리가 가끔씩 생각 난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상담 받고 싶어요! (두번째 상담 망쳐놔서 약간 무서우셨지만 ㅜ.ㅜ)

그때는 또 따뜻하게 받아주세요^^

서영 상담사님 상담 내용은 어제 다시 들어서 아직 생생한데, 상담 받은 남자 분석 해주시면서 저 대신

화(?)를 내주셔서 감사해요.ㅋㅋ

다시 들어보니 만약 제 친구가 별로인 남자 만났을 때 할만한 반응이었네요^^ㅋ

그래도 별로인 남자지만 아직 프레임도 남아있고, 연습을 위해 끝까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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