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초에 이강희,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 받았던 내담자 입니다. 전에 후기 썻엇구요, 이후 상황입니다.

2차 지침 무시반응, 공백기 이후 3차 지침 발송 또 무시반응. 애프터메일로 상황보고 공백기 이후 다음 지침 보냄.

마지막지침을 받았을 때 이 정도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되는 건 지침을 보내고 난 후 몇시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마지막 지침 보낸지 일주일정도 되었고 헤어진지는 5개월이 넘어갑니다.

지침을 보낸 시점으로부터 4일이나 수십통의 전화, 문자, 카톡, DM 등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 전화 한 두통은 그러려니 햇는데 4일 내내 연락이 오는 걸 보니 참 지침의 위력이란 신기합니다.

무시반응은 저에게 미해결과제처럼 느껴졋고 저의 내적프레임을 낮추게 만들었지만 결국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는 걸 이제서야 깨닫게되네요.

그 후 작은 변수가 생겼고 갑작스럽게 상대방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상담사님께 메일을 보냈지만 너무 급하게 만나는 바람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제 스스로의 판단으로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답장이 온 상담사님이 말씀하신 이 상황엔 이 대처가 베스트 대처일 것 같다와 같은 대처를 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고.

만났을때 기억에 남는 상대방 말들 중

-2.3차 지침을 봤을때 나도 힘들었다, 하지만 답장하거나 만나서 얘기하면 흔들릴 것 같았고, 더 힘들어 질 것 같애서 답장을 안했다.

답장 안한 이유 정말 별거 아니였네요. 온갖 상상을 했는데 ㅎㅎ

아직은 조심스러워 하는 상대방이기 때문에 저도 급하지 않게 천천히 저의 신뢰감을 올리면 무난히 재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처음 저의 확률은 90프로 이상, 하지만 5개월이 지나가니 제 멘탈이 간당간당 햇는데, 다행히 여기까지 잘 버텨서 왓네요.

김군 , 독수리 후기를 정말 여러번 봣는데 저의 상황과 비교햇을때 작은 디테일들은 다를 수 있으나 큰 틀은 벗어나질 않앗네요.

김군 후기 중에 이 말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이 곳 상담사님들께서, 가만히 앉아계신 여러분들께 '재회'라는 선물을 떡 하니 가져다 줄거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헤어진 연인과의 관계 회복, 그리고 재회는 여러분들께서 스스로 헤쳐나가셔야 할 과제입니다.

이곳 상담사님들 께서는 여러분들께서 올바른 방향으로 헤쳐나가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조력자 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스스로 노력 하셔야 합니다.

그 노력이라 함은, 이곳 프레임 이론에 대한 이해도와 반복학습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헤어진 연인이 없어도 여러분들 스스로 입가의 미소를 다시 찾는 것, 내담자 여러분, 자기 자신을 우선 사랑할 줄 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