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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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 받은 후기

카미2020 / 02 / 21
안녕하세요. 오늘 상담 받은 남자 내담자입니다.
우선 한서진 상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제가 오늘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상담 날짜를 받아놓고 노심초사 하시는 내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솜씨는 없지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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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고프 저신 75% 확률 판정을 받았습니다.
헤어진지는 1달 반정도 되었구요.

모든 내담자 분들이 그렇듯 이별을 통보 받은 뒤 온갖 찌질한 짓은 다 했습니다.
두번째 이별이라 솔직히 하늘이 무너진다거나 힘들어 죽겠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찾게된 아트라상에서 개안을 했습니다.
너무나 흥미로운 칼럼들이 많은겁니다.

한 일주일 매달려서 칼럼들을 읽은 후 상담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데
제 내프가 돌아오지 않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환불 신청을 했고 다시 한주간 모든 글들을 읽어보면서
내프를 회복했고 때가 됐다 싶어 다시 신청을 한 뒤 오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학적 소양이 높은것도 이해력이 특출난 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처음엔 알쏭달쏭 하던것이 반복적으로 읽어보니 대강 이론을 알겠더군요.

그 일주일간 차분하게 글을 읽으며 제 상황과 상대방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나름의 진단을 하기 시작했죠.

결과는 어느정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저라는 인간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고
헤어진 이유와 상황, 서로간의 이해관계들이 서서히 보였습니다.

만약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상담을 신청 했다면
오늘 받은 지침문자에 대해서 이해를 못했을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여러분, 칼럼이든 사랑이든 무조건적인 믿음 보다는
이해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이해가 된다면 그 뒤의 일들은 자동적으로 따라올 것입니다.

글을 한번 쭉 읽어보니
저는 진짜 글을 드럽게 못쓰네요 ㅋㅋㅋ
책좀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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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자에게 갑작스런 행운은 없다"입니다.

오죽했으면 처음오신분들이 읽어야 할 칼럼에 딱 올라와있겠나요 ㅎㅎ
어차피 매달림은 의미가 없으니 그 동안 칼럼을 읽으며
자신의 내적 프레임 회복에 힘을 쓰면서 과거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칼럼을 이해하는 것 만으로도 재회와 사랑이 가까워진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상담이었습니다.

다음은 재회상담으로 찾아오겠습니다.
P.S - 한서진 상담사님 목소리 너무 스윗 했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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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