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에 2차 상담 했습니당ㅎㅎㅎ

쭈욱 잘 해오다 막판에 조금 망쳐서 기간이 더 늘어났네요^^
그래도 전 괜찮아요ㅋㅋㅋ 실수를 했으니 만회하고 다시 실수 안하면 되죠^^

실수는 성공의 어머니 라고 하잖아요?
실수를 통해 얻은게 더 많았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애프터 메일로 시현쌤과 정말 많이 친해져서 1차 상담과는 다르게 2차 상담은 정말 친한 오빠와 수다를 떨다가 끝난것 같아요
중간 중간 사적인(?)이야기도 하면서 웃다가 끝나버렸네요

짧지 않은 상담 시간인데 유독 쌤과의 통화는 휘리릭~ 빨리 지나가서 아쉬워요ㅠㅠ
더 통화하고픈데... 다른 내담자들과의 약속이 있으니 참아야겠죠?^^
시현 쌤^^ 이제 애프터 메일로 더 수다 떨어요 우리ㅎㅎㅎㅎㅎ


우선 저의 이야기를 짧게라도 하자면
리바로 시작해서 1차 상담으로 3번의 지침을 하고 만남까지 성사가 되었어요
지침 수행 후 3달 가까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상대에게는 리바가 아닌 안정된 관계인 대체자가 생겼지만
대체자의 프+신 관리가 안되어 헤어졌구요
저는 지침을 통하여 프+신이 높아져서 만남까지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내담자 여러분! 정말 중요해요 지침 절대 어기지 마세요!!!!
저의 상황을 보세요
저는 리바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지침을 하나도 안 어기고 잘 지켰더니 만남까지 성사가 되었잖아요!!!!

상담사님이 분석해 주는 것은 정확해요

중간 중간 의문점이 계속 생길거예요
이게 정말 맞나? 이러다 상황 더 망치는 거 아니야? 영영 끝나 버리면 어쩌지?

저 또한 그랬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딱히 없잖아요
그럼 눈 딱 감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저질러 보는 거예요^^


그리고 중요한 또 한 가지!
이론 공부 열심히 하세요

특히, 저내프 분들 이론 공부 정말 중요합니다
저 또한 저내프였고 그래서 이론중독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매일매일 후기와 칼럼 읽었습니다
내프 상승에 정말 많은 도움 되었어요

만나는 당일 저는 저 스스로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상대 또한 저의 달라진 모습에 겉으로 표현을 안하지만 행동 하나하나를 통해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구요

그리고 이 때 프레임을 올려야겠구나 신뢰감을 줘야겠구나 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될 수 있었어요
모두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 상황이 너무 즐겁고 재밌고 신기했거든요~
제가 예상한 대로 상대가 움직이니 대처하는데도 훨씬 수월하였구요^^ 자신감이 더 충만해져 고프의 행동이 자연스레 나오더라구요!!!
고프 행동하고 스스로 놀랬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만남이 성사 된 이후로
제 프레임이 많이 높아졌다는 걸 알고 저는 너무 서두르는 행동을 합니다
그걸 상대방이 정확히 캐치하고 방어적인 태도로 나오고
내담자 분들... 저 처럼 절대 그러면 안되요ㅠㅠ 힘들어도 꾸욱 참고 인내심을 발휘하세요

저는 다시 시현쌤을 찾았죠~ 저 도와주세요 라고~~

시현 쌤은 웃으시면서

그동안 정말 정말 잘했는데 마지막이 너무 아쉽다
하지만 전보다 프+신은 높아져 있고
남자의 상황적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니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 라고

머리를 쓰담쓰담 어깨를 토닥토닥 해 주시며 저를 달래주셨구요^^
(시현 쌤은 저의 사랑입니다♡)

그리고는 이제 남자를 더 괴롭혀서 프레임을 올리자 라고 웃으면서 말해 주시고 저도 웃으면서 그래야겠죠? 라고 대답합니다ㅋㅋㅋㅋ
상황적 문제로 남자의 이성이 많이 발휘된 상황이라 괴롭혀서라도 프레임을 올려 본능을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하기에....
상대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제가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이것 뿐이라 어쩔 수 없다는^^;;

원래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또 길어졌네요ㅎㅎㅎㅎ

저는 2개의 지침을 받았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1차 지침까지 공백기를 길게 가져야 하지만
전 처럼 많이 힘들거나 그렇진 않을 것 같아요^^

무려 3달 가까이를 힘들어하며 저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내프도 단단해 지고 저 생활을 찾았거든요
제 생활 잘하며 그동안 했던 것 처럼 sns에 잘 지내는 모습도 가끔 보여주며
행복하게 지내면 금방 지나갈텐데요 뭐~~ ㅋㅋㅋㅋ

상대는 지금도 저의 상황이 궁금해서 제 sns를 염탐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상대의 상황적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었을 쯤에 지침으로 크게 한방 먹이면 제가 더 궁금해서 미칠거예요

주절주절 이야기가 너무나 길어져버렸네요
지침 수행과 공백기를 가지며 많이 아프고 힘들어 하고 계실 내담자 분들~
힘내세요! 화이팅^^



p.s 아트라상 상담사 분들^^ 저에 대해 알고 계시다고 들었어요ㅎㅎㅎ 맞아요^^ 저 시현쌤이랑 엄청 친해요ㅋㅋㅋ (오늘 상담에서 시현쌤이 말씀해 주셨거덩요ㅋㅋㅋ ) 부러워도 어쩔 수 없어요^^ 전 시현쌤 뿐이예요♡
시현 쌤과 아트라상의 모든 상담사 분들게 약속 할게요~ 지침을 어긴 적이 한번도 없지만! 이번에도 역시 절대 어기지 않을 거구요^^ 재회가 코 앞에 와서 본능이 꿈틀꿈틀 대더라도 이성을 꼭 붙잡고 재회 이루어 낼거예요^^ 지켜봐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