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4월 4일에 상담받은 고프저신에서 저프저신으로 이별한 여자내담자에요.

저도 후기글을 많이 읽는데 여기 오신 여자분들은 저프 사례가 많지 않은데 상담을 통해서 제가 저프저신이라고 하니 멍하더라구요.
여자로서 자존심도 상하고 전남친이 쓰레기이기도 하고... 둘다 내프가 바닥을 치는 사람들이라..ㅋㅋㅋㅋ

오주원 상담사님이 하는 줄 알았던 이전 업체에서 상담받았었는데 거기선 신뢰감을 높여한다고 해서 프레임을 놓고 저자세가 된 것이 저프레임의 원인이라고 결국 4년 간의 연애가 이렇게 끝나더라구요. 갑자기 높아진 상대의 프레임에 기존에 알던 이별대처도 잊고, 주변 친구의 말을 듣고 소망적 오류를 범해 매달리면서 상대방은 대체자를 찾은 상태에요. 이건 2차 멘붕...ㅋㅋㅋ

하서영 상담사님이랑 통화하면서 재회보다도 제가 달라지고 싶더라구요. 어설픈 재회를 하면 저의 낮은 내프때문에 다시 이별하게 되니까 이사람과 재회하지 않더라도 내가 내적,외적으로 멋진 여자가 되서 더 좋은 남자 만나서 복수해주자. 뭐 이런생각을 하게 됐어요. 여기오시는 모든 내담자 분들도 하루하루 힘들겠지만 그사람보다 중요한건 결국 여러분이에요. 다른 후기에서도 강조하는 것처럼 결국 핵심은 나의 변화(내적프레임)에서부터 출발인거 같아요. 상대방을 사랑하되 나보다 더 사랑하는건 아닌거죠. 제 생각입니다.

상담은 현재 상황을 진단내리기위해 각자의 프레임과 내프를 분석하고 이별의 원인 그리고 저의 낮은 내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재회라는 하나의 상황을 만들어내려고 상담하는게 아니라 내담자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큰 틀에서 지침도 도움이 될만한 글들도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그 글들을 읽고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 진짜 저에게 도움이 될꺼 같아요. 하서영 상담사님 너무 감사해요~^3^


일단 저는 프레임을 올려야 해서 그 말로만 듣던 아트라상의 꽃지침! 강력지침을 받았구요. 다들 아시다시피 처음엔 이걸로 반응이 올까요? 제 전남친은 이성이 강해서 지난번 이별에도 4개월간 연락이 없었어요. 이런 소리를 해가며 후기에 나와있듯이 강력지침을 쓰는 걸 망설였어요. ㅋㅋㅋㅋㅋ여러분 망설이지 마세요. 어차피 차인거 상대방 걱정보다 나를 더 걱정하세요. 저는 위에도 얘기했지만 지금은 상대방보다 제가 더 중요해서요. 저의 내프를 올리기 위해 하서영 상담사님이 알려주신 방법들을 매일 실천하고 있어요. 매일 찾아보니 너무 많아서 그 순간느끼는 감정들을 주위분들에게 전하니 다들 행복해 보인다고 하네요.^^ (참고로 헤어진지 한달 되었습니다.) sns도 지침대로 관리하고 있고요. 연결고리를 제가 다 끊어내긴 했지만 지도 궁금하면 들어와보겠죠.

오늘 1차 지침을 발송할껀데 너도 이거 받고 한번 괴로워봐라 나한테 상처주고 잘 살줄알았냐? 어후~신나면서도 살짝 반응없으면 김빠질꺼 같기도 하고...하지만! 강력지침이 효과가 없었던 적은 없다던 하서영 상담사님 말 믿고 지르려고요. 바닥을 기던 내프가 좀 올라가는 중인거 같아요. 다른 이성도 만나려고 하고 그 이성이 프레임이 낮아 전남친이 생각나지만 일부러 그런 생각이 나면 거기서 멈춰요. 구질구질해지지말자. 이러면 재회도 멀어진다. 이러면서 의식적으로 전남친 생각을 지우죠. 이별했다고 방에 혼자 있지마시고 밖에 나가세요. 이별노래 듣지마시고 사랑노래중에서 이별노래가 훨씬 많아요. 이성적으로 가사 신경쓰지마시고 컷하세요. 바쁘게 살다보면 이별때문에 죽을거 같아도 살아지니까 바쁘게 지내세요.

원래 후기를 남기는 사람은 아닌데 제가 여러번 상담을 하면서 얻는 게 많아서 다른 내담자분들이 기다리시는 재회후기는 아니지만 상담을 받기를 망설이시는 분들 그리고 상담 후에 내프가 흔들리는 분들을 위해서 글을 남겨요. 상대에게 기대지말고 온전히 저로 설 수 있으면 또 제 삶을 살아가면 그 모습에 상대방도 다가오는 게 아닐까요? 그런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도할께요. 모두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