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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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도 의심하고 후기도 의심해라 #미워도

2018 베스트
헤어진지 반년, 3개월이나 매달렸지만 좋은 결실을 맺고 재회상담 후기를 씁니다.

이곳을 처음 찾았을때 그 의심은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여기도 다른 곳과 똑같이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의심이 사라질때까지 증거들을 찾으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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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에서 제가 느낀 점들
2018.7.11
ID 미워도


헤어지고 반년이 지나고 3개월이나 매달려서 절망적인 마음으로 찾았는데 재회라는 소중한 결실을 얻었습니다.

손수현상담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후기로 제 재회 스토리를 적을까하다 실제로 도움되는 내용을 적으려고 합니다.


1. 칼럼을 빠짐없이 읽어라.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다 오주원상담사님의 블로그를 찾게되어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처음에는 저의 상황에 맞는 칼럼만 찾아서 읽었습니다. 하지만 김군님 후기를 읽고부터는 모든 칼럼을 빠짐없이 읽어야겠다고 느끼고 모든 칼럼을 핸드폰에 넣고 출퇴근하면서 외우다시피 읽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도 많았지만 김군님 말씀처럼 이론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마음이 많이 편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괜히 레전드라고 불리우는게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 에프터메일에서 손수현상담사님이 이론이해도가 매우 높다고 칭찬해주셨는데 칼럼을 많이 읽은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2. 상담사님을 믿어라.

김군님 후기와 함께 있는 독수리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만의 방법을 고수해서 이런 상황을 만들어온건 나 스스로라는 사실을 깨닫고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만약 정말 실력이 없었다면 이 정도 위치까지 절대 오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상담사님의 판단을 전적으로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재회하고보니 상담사님의 말씀 중에서 틀린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여자친구가 상담사님이 한 말씀과 똑같은 대사를 하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기도 했습니다.

제 후기를 보시는 분들도 아마 상담사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의 방법을 고수하다 상황이 나빠져서 상담까지 받았다면 상담사님의 말씀을 믿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계속해서 의심해라.

2번에서 상담사님을 믿으라고 했는데 갑자기 의심하라는 말이 나와서 놀라셨나요? 대학생때 읽었던 책에서 믿음에 관한 저의 인생철학을 세워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의심해라. 하지만 더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 그것은 진리에 매우 가깝다.'

상담을 신청하기 전, 여러군데의 재회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수준 이하의 글을 칼럼이라고 올려놓은 곳도 있었고 운영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수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오주원상담사님의 블로그를 처음 찾았을때 그 의심은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여기도 다른 곳과 똑같이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의심이 사라질때까지 증거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증거들을 찾을수없었고 의심은 진리로 바꼈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하고 의심하는 과정이 없었다면 상담사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고 지침을 어겼을 것 같습니다.

내담자님들도 아트라상을 처음 찾았다면 의심을 해보세요. 하지만 더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어지면 진리에 가깝습니다. 진리라고 생각된다면 그땐 믿으세요.


제가 상담을 받으면서 느낀 점을 써봤는데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재회에는 성공을 했지만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위해서라도 계속 공부를 해나갈 것입니다.

여기오시는 내담자님들도 모두 원하시는 결과 이루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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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만 보면서 오주원 상담사가 느낀 내담자에 대한 분석-


0. 나이가 20대 중반일 가능성이 크다.

1. 내담자는 강박적이 성향이 조금 있다.

2. 지능 자체가 높은 편이다.

3. 철학적 성향이 높은 편이다(근본을 파고들어가는 성향)

4. 강박적 성향 치고는 판단능력 자체는 좋은 편이다.

5. 성격 자체는 베푸는 편에 속한다. 저프레임 타입에 가깝다.




왜 나이가 20대 중반일까?

내담자는 전반적인 지능이 높고, 나름대로 사회성도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두가지 능력에 비해서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닙니다. 즉, 성숙해지기 전이라는 뜻이며, 사회생활을 아직 안 했을 확률이 큽니다. 말투는 또 완전히 20대 초반은 아닙니다.

성향 자체가 강박의 대명사인 레전드 '김군과 독수리' 와 닮아있습니다. 사람은 성향이 다르면,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김군과 독수리의 재회상담 후기를 아무리 봐도 성향 자체가 다르면, 좋아할 수가 없고 별로 영감을 받지 못합니다. 이 내담자가 두 후기를 좋아한다는건, 그 사람들의 성향과 닮아있을 가능성이 크다는걸 뜻합니다.



판단능력 자체는 좋다-

보통 강박적인 성향을 가지면, 자신의 생각에 파묻히면서 이상한 결정들을 내리곤 합니다. 객관적으로 누가 보아도 상담사가 판단이 좋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선, 사실 따르는게 확률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강박적 성향 + 연애경험이 적은 경우엔 끊임없이 의심하다가 결국 지침을 어기고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담자는 성향 자체가 의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판단 자체는 옳게 합니다. 강박 성향을 가진 내담자 중에, 의사결정 능력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베푸는 성격?-

상담 후기를 남기는 성향은 일정합니다. 자신의 성과를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고, 정말 자신이 후기를 통해 도움을 받아서 베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후기에서 자존심을 세우는 언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내담자는 성과를 보이는 것 보다, 다른 내담자가 진정어리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썼습니다. 성향 자체는 착하고, 자존심 발동이 잦은 타입은 아닐 것입니다.

사실 이런 타입이기 때문에, 재회상담을 받기 전까지 3개월이나 매달렸을 것입니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이정도 긴 기간을 매달리지 않습니다. 강박적 성향 때문에 미치겠는 감정 + 저프레임 타입이 결합하면서 '3개월의 매달림'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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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딱딱하게 분석했죠? 원래 이렇게 차가운 사람이 아닌데...ㅜㅜ 

귀여운 이모티콘을 쓰면서 가치회복을 하고 싶은데, 다른 상담사님들이 말리셔서 자제합니다.





의심에 대한 끝판왕 관련 후기를 찾다보니, 두명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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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