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는 아직이고 1차 상담 후기에요.

고프저신으로 헤어진 여자 내담자입니다.

서예나 상담사님과 상담 후 1차 지침 수행했고, 공백기가 아주 조금 남아서 애프터메일 작성해놓고 후기 남겨봅니다.

사실 공백기 동안 재회 되겠지라는 생각에, 재회 되면 올리려고 자세한 후기 써놨는데 아직 재회가 되지 않았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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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메일 글자 수가 한정적이라 일단 상담사님께 감사 인사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재가입해서 닉네임이 다르고 행복님으로 불러달라고 했던 내담자입니다.)

문서 상담이라 예나 상담사님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후기로 봤던 상담사님의 모습을 문서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기에서 많이 봤던 팩트 폭행. 그 부분에 많이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제가 헤어졌던 원인, 문제점 등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남자는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해왔습니다.’ 라는 말씀에 재회해서 배운대로 잘 해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실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상담사님의 모습에 많은 힘을 받았고, 믿음이 갔습니다. 앞으로의 연애에 있어서 필요한 값진 조언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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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지침문자는 프레임, 신뢰감 둘 다 높이는 지침이었습니다. 덕담 예상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장문의 덕담이 오더라구요.

하지만 실수로 행동지침을 수행하지 못해서 뭐 답장 내용보다 제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난 채 공백기를 지냈습니다.

내담자분들.. 정말 실수하지 마세요. 행동지침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저렇게 했어야 했는데... 공백기 동안 연락이 오지 않은 원인이 그걸 못해서 때문인 것 같은 생각에 자책감이 계속 들어요.


공백기 지내면서 소개팅도 여러번 했지만, 별로인 사람도 있었고, 괜찮더라도 마음이 가지 않아 아직 대체자는 찾지 못했어요. 운동은 전부터 2개 씩 했기에 더 할 수는 없어 그 시간에서 오는 허전함은 메꾸기가 어려울 때도 있었고.

프사 관리, SNS관리도 열심히 했었는데 최근 몇 주간은 일이 너무 힘들어서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못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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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중간중간 실수를 조금씩 해서 애프터로 많이 혼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실수 하나도 안 할 자신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벤트가 생기고 생기고 하네요.

많이 힘든 시기도 있어서 애프터를 쓰고 싶어도 꾹 참았는데, 내프 낮으신 분들은 쓰셔서 멘탈 케어 받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ㅜㅜ 실수하는 것 보다 낫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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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상이 있어서 공백기 동안 재회 되겠다는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연락이 없는 상대방, 저에 대해 아무것도 궁금해하지 않는 지인들을 보니 진짜 난 재회 안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자신도 이 사람보다 좋은 사람은 많다 라는 걸 잘 알고 있고, 연락 없는 상대방도 그런 마음에 한몫 더해서 재회포기에 가깝지만요.

전남친이 리바도 생긴 것 같고.. (리바는 리바일 뿐인걸 너무나 잘 알지만.. 리바가 생겼다면 진짜 정떨어져서 재회하고 싶지 않을 것만 같아요.)

그리고 재회 성공 후기가 많아 아트라상 덕에 당연히 재회되겠지 생각하며 전남친을 못 놓았던 게 실수의 원인이 된 것 같아요. 재회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상담사님은 믿어 의심치 않지만 제가 한 실수도 있고애프터 답장 기다려 봐야겠어요.

내일 모레 애프터 보내려고 작성해 뒀는데, 전남친이랑 새로운 여자가 팔로우 했길래 맘이 너무 싱숭생숭해서 후기 남겨봤습니다.

sns도 안하는 사람이라 저랑 사귈 때 저랑은 맞팔도 안 했었는데 그 여자가 리바가 아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