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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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선생님 1차 지침 후기입니다..!

삐뽀2021 / 06 / 15
고프저신/75%~80%/헤어진지 2개월

일단ㅠㅠ 저의 경우 상담사님과의 상담 후 지침을 수행하기 전 이미 상대방에게 선연락이 온 상태였고, 저는 '아니 왜 지침 보내기 전에 연락을 하는거야!!가만히 있어라 제발!'하다가 어제 저녁 또 연락이 온 상대 때문에 지침문자를 보낸 뒤 바보같이 예나선생님이 전 날 주신 수정된 지침을 한참 뒤에야(지침을 보낸 뒤 마음의 안정을 위해 제 사연글을 살피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ㅎㅎ

다행히 제가 보낸 지침 또한 상대방의 저를 향한 가벼운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아 큰 틀에서는 선생님의 지침과 아주 어긋나는 것은 아니나 상담시 선생님과 약속했던 '이미 밑져야 본전이니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지침을 그대로 수행하겠다' 던 약속을 지키지 못 한것 같아 너무 죄스럽고 마음이 무겁네요ㅠㅠ 아마 제 지침이 강력지침인 것 같아 더욱 그렇습니다ㅠㅠ

상대는 어제 자신의 카톡에 답이 없는 저에게 자신을 차단했는지 물었고, 저 또한 예나선생님이 마음의 준비가 끝나는대로 지침을 보내라 하신 것을 기억하며 상대의 질투를 유발하는 부분에서 조금 망설였으나 큰 마음 먹고 곧바로 지침문자를 보냈습니다ㅠㅠ

상대가 제 지침문자를 보고, 제가 차단까지 했는지 단톡방 초대 등의 방법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는 것을 알았으나 현재는 거기에 흔들리고싶지않아 예나쌤 말씀대로 행동지침 수행중인 상태입니다..!

예나 선생님께서 저의 상대방은(심한 이중모션중이었음) 저에게 좋은 말을 듣지 못했으니 아마 나쁜 말을 하거나 무시(읽씹)할 것이라고 예측하셨는데, 사실 저는 2년간 보아 온 상대방의 성격 상 저를 원망하거나 자존심을 세워 덕담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ㅠㅠ

그러나 제가 짧은 시간이지만 상대방의 반응을 살펴본 결과 상대방의 자존심 발동인 건지, 틈이 없어 보이는 저의 반응에 대한 두려움때문인지 직접적인 연락 없이 무시에 가까운 반응이 보여 다시 한 번 예나선생님의 통찰력에 감탄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만약 1차 지침 후 상대방의 반응이 재회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치는 요소였다면 예나선생님이 저에게 여러 행동지침을 시키지 않으셨을 걸 압니다!

그동안 저의 매달림과 사과에도 변함없는 상대의 태도를 가소롭게 여기며 '상대방이 내담자를 아직 철저하게 잃어보지 못 해보았다', '너무 기고만장하다' 는 저도 모르던 저의 속마음을 쏙쏙 집어내시는 선생님의 말씀에 갑자기 연애하던 시절의 저의 프레임이 많이 살아난 것 같아요ㅠㅠ

덕분에 지침 문자를 보내고 1시간동안은 '정말 사랑했는데ㅠㅠ 왜 좋은 말로 해서는 돌아올 수가 없는거야??ㅠㅠ' 질질 울다가도 이제는 다시 '그래, 이제 다시 내가 주도권을 쥘 차례야. 내가 널 좀 많이 봐줬지? 이러나 저러나 결국 내가 너를 허락해야 니가 나를 만날 수 있어~' 하는.. 말도 안되는 프레임(사실 예나선생님을 등에 업고 있으니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니겠죠..!)이 상승해서 상대의 반응이 없음에도 큰 불안함 없이 공백기 지키며 두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아트라상을 몰랐다면 불안해하며 무너졌을 상대의 무반응을 겪고도 당장 오늘 친구들을 만나고, 예쁜 셀카로 프사를 바꾸고 대체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 다시 알게 되었답니다..!

물론 지금의 저는 상대와의 재회를 정말정말 간절히 원하고 있으니 예나선생님의 말씀 하나 놓지지 않고 칼럼을 꾸준히 공부하며 저의 프레임, 신뢰 둘다 하늘을 찌르는 내담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나선생님께 무한한 감사를 담아♡

필력이 부족해 읽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하지만 다음에 또 선생님께 보답하는 후기를 남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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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