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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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나 상담사님 상담후기!

아멜링2020 / 09 / 22
안녕하세요~ 저는 9월 10일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진행한 여성내담자입니다!

상대방의 갑작스러운 잠수때문에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었구요, 같은 상대방으로 이번년도 초에 한서진 상담사님께 연애유지에 대해 상담 진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계실 내담자분들 반갑습니당! 저는 지침발송을 앞두고, 상담사님께 소식전해드리고자 쓰게되었어요!

머리 식히실겸 잠시 쉬어가시면서 읽으시면 될 것 같습니당ㅎㅎ!



먼저 간단한 정보를 드리자면 1년연애/초반에 상대방의 적극적인 대쉬/상황적문제/잠수 입니다~


연애 초반에는 상대방의 적극적인 대쉬와 엄청난 헌신으로 제가 갑질아닌 갑질을 하면서 고프의 연애를 이어왔는데, 만족을 모르는 저의 횡포로 인해 중간에 상대방이 탠션이 한번 죽었어서.. 그에대해 서진쌤께 상담을 진행했었고, 그 상담에서 엄~청 혼났습니다ㅠㅠ;


제가봐도 제 잘못이 명확했던 때였고, 상대방의 진심이 느껴지긴 했던터라.. 반성을 엄청하고 이후로는 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제가 고프고신의 행동에 대해 이해와 체화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설프게 흉내내며 저의 본능을 꾹 누르고있다보니 여유를 잃고 결론적으로 애매하게 프신관리를 해왔던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상담받는 상황에대해 말씀드리자면, 저의 애매한 프신관리와 채찍질에 중점을 둔 여성성을 잃은 강압적인 태도로인해 상대방이 지쳐있던 상태, 그리고 상황적인 문제가 겹쳐 상대방의 스트레스가 완전 “full”인 상태에서 저는 연신 채찍을 때리고 눈치를 줘서 상대방이 갑분잠수를 탄 상황입니다. 일명 지쳐서 나가 떨어졌다고 하죠? ㅎㅎ;


음.. 모든 분들이 다 겪으시듯.. 상대방이 잠수를 타버린 그 주에는, 저 또한 상황적 문제가 겹치기도 했고 너무 힘들었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한 주였던 것 같아요. 상대방과의 문제는 그냥 덤이었고, 메인은 저의 집안문제였어요. 저도 상황적 문제가 너무 크게 터져서 무섭고 괴로웠거든요.


제가 멘탈이 약한편이기도해서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안좋은일은 정말 한꺼번에 오는구만~‘ 하면서 내프가 아주 바닥을 기었답니다. 게다가 상담받을만한 여유있는 상황도 아니었죠.. 하지만, 도저히 일분일초도 견디기 힘들었던 터라(멘탈바사삭) '나중에 굶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지금당장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무리해서 상담을 진행했어요. 결과적으로 만족도 최상! 지금은 쫌 살만합니다!


아참~ 저는 아트라상에서 해외장거리 전남자친구,바람둥이 썸상담,그리고 이번상대방까지 한서진 상담사님, 하서영상담사님, 이번에 서예나 상담사님까지 3분의 상담사님과 총 5번의 상담을 진행했었구요, 큐어릴 PDF파일도 구매했답니당.


저는 나이에비해 상대적으로 연애경험이 너~무 적었던 터라.. 이론을 공부해도 이해가되고 체화시키는데에 남들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상담에서 느리지만 발전하는 사람이라고 해주셨던 터라! 그간의 고생들이 가치가 있었음을 확인하게 되었어요! 휴!


아무튼, 다시 상담으로 돌아와서! 귀하디 귀하게 진행하게 된 상담글을 일주일 내내~ 고치고 다듬고~(강박이 좀 있답니다) 다듬고 또다듬고 했어요. 초반에는 상대방이 워낙 헌신적이고 다정한 스타일이다보니 저희가 너~무 잘지내고있고, 현재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집안문제로 인해 탠션이 죽어있다고만 생각했지, 저희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이전보다 정말 많이 노력했고 발전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해가 안갔거든요. 근데 그렇다고 상황적 문제만으로 잠수를 탄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에요. 그래서 다시금 칼럼도 읽어보고~ 맥락을 생각하며 상담글을 적다보니 그제서야 어떤 문제였는지 감이 잡히더라구요. 그래도 그게 정답이라는 확증은 없던터라, 미해결과제로인해 상담을 하기 전까지 상당히 괴로운 시간들을 보냈어요.


하지만! 저의 책임이 있다한들 상대방이 잠수를 탄 행동은 완전히 완전히 잘못된 행동이기 때문에 '반드시 혼쭐을내서 주도권을 가져와야겠다!’ 는 생각과, ‘이번기회를 통해 나를 위해 고프고신의 모습을 좀 더 정확하게 배워보고싶다’는 생각으로 정리가 되면서 조금씩 이성이 올라왔어요.


그래서 덕분에 상담을 받을 당시엔, 재회의지가 엄청 강하고 패닉이 온 정도는 아니었구요, 그냥 좀 짜증^^; 화남^^; 실망스러움^^; 어이없음^^; 이자식^^; 이정도의.. 기분이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잠수를 탄지 5일째쯤에 연락이 오긴 했었어요. 근데 그냥 시덥잖은 연락이었고, 그 사이에 뭔가 부정적인 반응을 알 수 있는 작은 사건이 있었던 터라 이별통보하려고 연락했나보다 싶어, 일단 그 연락에 대해 안읽씹으로 맞잠수를 탄 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상대방의 첫 잠수로부터 10일정도 되었을 쯤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사실 연락이 왔을 때, 어느정도 마무리를 지어놓고 상담을 진행하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었어서 관리자님께서 주신 답변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예나 상담사님께서도 안읽씹 상태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온 것에 대해 칭찬도 해주셨거든요! 관리자님 덕분에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답니다. 역시~ 모르겠을땐 가만히 있는게 최고! 똑똑하고 현명하신 관리자님께 뒤늦게 감사인사 전합니다 ><)>

그렇게 저는 고프고신 느낌 뿜뿜~ 듣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목소리와 밝은 분위기를 가지신, 저의 롤모델이 되어버리신! 서예나 상담사님과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사님은 고프고신의 연애에 대해 기준이 없는 제게 연애의 기준을 아주 명확~하게 잡아주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상담은 정말 대~만족이었구요! 기죽지말라고 당근도 잔뜩 주신 예나상담사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쌤~저 기죽지 않았어용~'-^ 설명해주신 모습들을 어렴풋이 고프고신의 모습일거라고 생각해오긴 했었는데, 주변에 멘토가 없다보니 늘 헤매고 있었거든요.. 그런 저의 고민도 다 파악하신 것 처럼 간지러웠던 부분들을 다긁어주시니 얼마나 명쾌상쾌하던지요. 제게 꼭 필요했던 얘기들이었습니당!


그리구! 추천해주신 내용도 정말 찰떡이었어요.. 정말 진짜 어쩜이리 내담자 케어를 세심하게 해주시는지.. 다른 분들이 왜 갓예나쌤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백번천번 이해가 갔어용! 앞으로 꽃길만 걸으라며 응원해주신 예나쌤.. 쌤과 상담하는 그순간이 이미 꽃길이었어요 감사해요♥️


그렇게 우리의 예나쌤은 저에 대한 얘기를 여러가지 귀한 예시들을 통해서 정리해주신 후에 지침을 주셨습니다. 쌤께서 이전 대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세련되어졌다며 기특한 마음을 듬뿍 담아 역대급으로 지침을 꼼꼼하게 분석해주셨어요.

정말 너무~~~ 너무넘눰누머누 맘에 들었어요.

그리구 읽어보는데 넘무넌무넘누머눔 재밌고 경이롭고..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여겨졌어요.

지금은 사소하게 조금 궁금한 점들도 생기긴했는데, 굳이 언급하지 않으신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최대한 주신 지침에만 집중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날 밤에 바로 전송을 했구요, 그에 대해 상대방은 다음날 읽씹을 합니다.


세미지침을 전송한 후엔, 당장에 답장이 오지 않거나 씹혀고 멘탈나가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셨어요. 멘탈 나가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해주셨답니당 ㅎㅎ


저는 뭔가... 상대방이 완전 쫄아있고 '아몰랑..' 상태여서 끝까지 갈 것 같다는 느낌이 제일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도 저도 여기서 마무리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있긴했습니다. 기간이 더 늘어날 것 같아서 그렇게까지 애쓰고 싶은 마음은 없긴 했거든요.



이제 2일정도 남았구요, 상대방에게선 아직도 아~~무런 연락도 아~~무런 반응도 없는 상태입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멘탈관리 아~주 열심히 했구요, 결론적으로 현재 마지막이 가장 유력한 상태가 되었네요!


한편으론 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이 담겨있기도 하고 잘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혼내주고 싶어 가장 맘에 드는 지침이긴 했어요. 그때 되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매달릴 확률 높은 부분도 아~주 맘에들구요.


제가 얼마나 소중한데 저만 괴로울 순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지침을 얼른 보내고싶어 근질근질해 죽겠어요. 제가 겪은 괴로움 토스해버리고 싶거든요~ (지금도 상대방이 저보다 더 힘들거라고 해주시긴 했지만.. 난 그래도 잠수같은 행동은 하지 않을테니~ 너가더 바보~멍청이!)


지금도 계~속 끝까지 잠수타는 상대방이 더 괘씸해지고 더 실망스럽고 현타가 오면서 롤코를 타는 상태이긴 합니다만.. 그나마 제가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경우인 것 같아 내프와 멘탈을 잘 다스리는 중이에요. 다행히 지낼 만 하네요. 초반에는 티익스프레스 정도였다면.. 지금은 어린이용 롤러코스터 정도!?


제가 저프레임이랑 고신뢰감 사이에서 기준이 없었던 터라 애매하게 프신을 다 날려먹고 왔는데 지침을 얼른 보내 괴롭게 만들고 싶은거 보니.. 저는 그사람에게 앞으로는 절대 고프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Yay!


이런 무책임한 잠수라는 행동으로 본인무덤을 스스로 파고있다니.. 안타까울따름입니다.


그래도, 본인도 용기내어 이후에 저희의 지침대로 잘 따라와준다면 우쭈쭈해주면서 다시한번 기회를 주고 싶은데.. 이런 제 맘을 알련지..^^;

아 물론 저의 실수들도 만회를 하구요!


그 기회는 상대방에게 주는 기회이기도 하고, 덩달아 저도 고프고신의 모습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아무리생각해도 상대방이랑 결혼까지는 아닌 것 같고, 30대가 되기 전에 고프고신의 모습으로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상대라고 생각이 들어 꼭꼭~ 재회가 되어 기회가 생기면 좋겠어요!


쌤님께서 상대방이 제 성격 모르는거 아니어서.. 지금 아마 많이 쫄아있을거라고 하셨는데.. 아마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쫄아있는 것 같아요. ^^;

그것또한 본인이 감당해야 발전을 할 수 있을텐데~ 제발 힘을내렴!!


저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고프성향도 아니구 이전 연애에서는 자존심 지킬 줄 모르고 더 애매하게 굴었었어요. 그래도 상담사님 말씀대로 느리긴 하지만 계속해서 조금씩 발전해왔다고 생각해요. 많은 연애를 통해 깎이고 깎여서 기준을 잡아야하는건데, 아트라상을 만나게 되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발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평생 발전하고싶은데.. 저랑 평생 보셔야겠어요 >o<


예나쌤! 상담 후반에 제가 좀 웃긴주제로 질문드렸던 것들 있는데 ㅎㅎ 매일밤 쌤님 그 상담내용 듣는데, 그 부분까지 들으면서 웃으면서 잠들어요ㅋㅋ 그 상대방이 센스없어서 썸탈때 띠용~하는 사진 보냈던 부분이요ㅋㅋ 아진짜 다시들어도 너무 웃겨요..


유쾌하게 상담이 마무리 되어서 더 그랬는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언니랑 대화하는 것 처럼 몇번을 들어도 웃음짓게 되네요. 그리고 얼마나 의지되고 든든한지.


쌤님의 선한 영향력에 많은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열정을 다해 임해주신 것 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또 발전하는 내담자가 될게용!


앗 그리고 여기까지 읽어주신 내담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혹시 아직 상담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드려요. 단기간에 아주 많은 성장을 하실 수 있느 일생에 몇번 없을 좋은 기회랍니다! 분명히 많은걸 얻어가실거에요. 놓치지마세요!


부디 조만간 일이 터져도 제 내프는 안녕하길 바라며! 좋은 소식으로 내담자분들께 응원을 더해드리는 선례가 되길 바라며!


이만 여기서 줄이면서, 지침 잘 발송하고 이후 상황에대해 또 보고드리러 오겠습니당!



감사합니다!



p.s. 아! 예나쌤!! 상담중에 쌤님 목건강이 염려가 되더라구용ㅠ.ㅠ목의 피로도를 풀기엔 따뜻한 물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이 더 도움이되니 미지근한 물 많이많이 드시구용! 저는 목에 좋은 사탕같은거 먹으면서 계속 목을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주니 좋더라구요>.<
쌤님의 예쁜 목소리 오래오래 듣고싶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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