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사이트 오픈 너무 축하드려요!! 저는 처음에 칼럼이나 후기들이 너무 신기하고 와닿아서 저도모르게 블로그에 빠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 넘치시는 모습에 더 궁금증이 생겨서......ㅎㅎㅎㅎㅎㅎ


아트라상 알기전에.. 다른상담업체 2군데에서 상담 받았었는데, 처음 받은곳은 1시간중에 30분은 그 업체에서 하는 프로젝트 설명으로 다보내고.. 15분은 제가 작성한 글 읽고.. 15분은 혼나고 아무런 지침 없이 끝났어요 뭣도 모를때라 저는 그때도 좋다고 신나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창피하네요ㅎㅎㅎ

2번째 업체에서 상담받고 지침수행 도중에.. 상담 제한 푸신다는 글을 보고.. 몇날며칠을 고민하다 나를 위해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상담을 신청했어요
손수현 상담사님 배정을 받게됐어요.


저는 지금 두번째로 다시만났다 헤어진지 1달이 좀 넘었어요(이전의 재회는 도움받지 않고 나름 여기저기서 본 내용들로 제멋대로 재회했어요) 그리고 오늘!! 손수현쌤이 주신 강력지침을 밤에 보냈네요 쌤과 음성 상담 하면서도 왠지 답장이 바로올거 같다 했는데 정말 운동끝날시간에 문자보고 바로 답장이 왔더라구요.


쌤한테 차단 했으면 어떡하냐고 물어봤었는데... 제가 계속 연락하고 매달린게 아니라서 차단 할 이유가 없다는 쌤 말이 맞았어요ㅎㅎㅎ
그리고 쌤도 인정한 정말 내프 최악인 이남자ㅋㅋㅋ자존심이 워낙 쎄서 예상은 했지만 쌍욕까진 아니어도 욕 얻어먹었네요ㅎㅎㅎ
친구 한명한테 답장 보여줬더니 '여자친구 생겼나보네 역효과였나보다'고하는데 칼럼이나 후기 글이 도움이 됐던건지 막상 저는 문자 보고 좀 열은 받았지만 웃겼어요 아.. 이런반응이구나 하고ㅋㅋㅋㅋㅋ


근데 저도 아직 내프가 안정적이진 않은가봐요 아무렇지 않게 잘살았는데 막상 답장받으니 정신없이 오락가락하네요 '정말 될까..? 진짜 끝난건아닐까..? 아니야 상대방이 자존심부리는거야' 하고...


근데 가능성 90프로 불러주셨고(사실 상담받기전엔 환불 권유 받을줄알았어요...ㅋㅋ) 1-2주 동안은 남자가 미친듯이 제 욕을 하다가 못잊고 염탐할거라는 쌤 말 믿고 일단 가만히 있으려구요ㅎㅎㅎㅎ

부정적인 생각들로 제 내프를 또 다시 망쳐놓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아서...
오늘 재회에 한발짝 다가섰지만 이제부터는 재회보다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더 많은 발걸음을 움직여 보려구요
여기 오신 분 모두 하루하루가 행복한 날들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