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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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질투 유발, 꼭 해야 할까? #mverly

2018 베스트

오늘 글은 결론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과거 고프레임 진단을 한 번이라도 받았던 내담자는 굳이 사귀고 있는데 남자친구 질투, 여자친구 질투를 유발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투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수위 조절이 핵심인데, 보통 내담자가 하는 질투 유발은 상대가 튕겨져 나갈 정도로 강하거나, 별 타격이 없을 정도로 약합니다. 

종종 내담자들이 '제 남자친구 질투 없는 사람인데요?'라고 질문하시는 것 역시 바로 이 수위 조절에서 비롯됩니다. 너무 강해서 상대의 자존심이 크게 상해 질투하는 티 자체를 안 냈거나, 너무 속 보이고 유치하게 했던 겁니다.

가능하다면 상담사에게 반드시 확인받고 움직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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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질투 유발'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할 행동일까요?

아닙니다. 상담사가 정확하게 수위를 맞춘다면 그 어떤 기술보다 프레임을 압도적으로 높이는 1순위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 상담을 받을 정도의 상황은 아니지만, 뭔가 상대 반응은 시원치 않나요? 


아래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급한 불이라도 끄기 위해 질투 유발을 고려해봐도 좋습니다.

[1] 집순이, 집돌이

[2] 과거 저프레임의 이별 경험 2회 이상
('연애할 때가 아닌 것 같아..' '너는 나에게 너무 과분해서 못 만날 사람이야' '오빤 참 좋은 사람이야..' 와 같은 대사를 듣고 헤어짐)

[3] 상대는 직장이 있는 상태인데, 본인이 오랫동안 시험, 취업을 준비 중인 경우

[4] 선천적 순둥이
(늘 착하고 순하다는 말만 듣고 살아옴)




'질투'는 강력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질투 유발 한 번은 상황을 한 번에 역전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위에 적은 4가지 예시 속에 해당하신다면, 대부분 '질투 유발'이라는 말만 들어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실 확률이 큽니다. 아래 후기를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2018.8.13
ID mverly



후기 인용 (요약)

"저 스스로도 이 관계를 끝내더라도 어떻게든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남자친구의 이중모션이 짜증 났거든요. 최시현 상담사님이 말씀해주신 지침대로 남자친구 질투를 유발했어요. 남자친구는 놀라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그때 타이밍도 기막히게, 남친의 지인이 잠깐 왔는데 한 명이 저에게 엄청난 호감 표시를 하더라고요"

"그런 과정을 거치고 다시 둘만 남겨졌을 때, 남친이 저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저는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지침을 사용하자마자... 진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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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제가 보는 최시현 상담사님은 스타일 자체가 강하게 나가는 것보다, '확률' '안정적 재회'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질투 유발을 할 때도 그 수위 조절에 초점을 두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적절한 질투 유발은 절대 나쁜 게 아니며, 오히려 상대의 사랑을 깊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돌이켜보세요. 지금 그토록 그리워하는 그 사람 역시 인기가 없는 사람은 아니었을 겁니다.



(만약 인기가 없었다면, 내담자의 자존심이 매우 매우 강한 타입일 확률이 클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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