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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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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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강희쌤 감사합니다 ♡ 50% 재회성공! 잠수이별 / 초단기1개월 / 헤어짐3개월/ 고프고신 / 연상연하 / 사내연애

재회는

잠수이별 / 초단기1개월 / 헤어짐3개월/ 고프고신 / 연상연하 / 사내연애 / 상황적 문제


일단 전 여자 내담자구요 연상연하에요 30대 입니다.


상대방은 극 개복치 스트레스에 취약한 타입 굉장히 소심한 남자 입니다. 타고나길 그런 성향으로 태어난 것도 있고요. 상황적으로도 부모로부터 독립되지 못한 사람이라 더 기질이 그런 게 있습니다.


강희쌤이 이런 특징을 가진 남자도 대전제는 프레임에 더 휘둘린다는 것
너무 남자의 특성에 목매지 말라는 조언도 해주셨구요.


헤어진지 3-4개월이라 프레임 초기화였던 건지 , 전에 만나던 여친은 장기 연애 5년 만났던 사람이라 내가 리바운드는 아니였던 건지 으레 내담자들이 하는 그런 걱정도 문득문득 들었구요.
네 다 제 망상이었구요.. 전여친은 모든걸 다 맞춰주는 아주 순한타입이라 어영부영 만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셨어요. 저는 그와는 반대로 할 말은 다하면서 화도내고 그리고 은근 챙겨주고 남자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서 생애 첫 고백과 데이트신청을 했었던 성향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전여친 생각에 붙잡히면 내프가 낮아지니 굳이 계속 파고들 필요도 없다고 하셨고요, 뭐 전여친이 얼마나 오래 사겼건 내가 젤예뻐! 내가 젤 매력 있어 하는 근자감으로 버텼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ㅎㅎ)


저도 후기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은 날도 많았기에 차분하게 써봅니다.


별 것 아닌 일로 잠수 탄 상황 몇일전까지도 아주 꽁냥했음 물론 신뢰감이 떨어지는 상황이 있었지만 남자의성향으로 이렇게 된 거지 잠수이별할 만큼의 큰 상황이 아니었음.


그리고 제가 몇일정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다가 계속 읽씹으로 무시하는 상대방이라 저도 프사에서 사진 다내려 버렸습니다. 역시나 프레임에 취약해서 연락이 왔지만,
제가 연락하면 또 잠수 탔고요.


이때 상담을 받았어요. 마지막 잠수로부터 10일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오래된 내담자라 그런지 연애에서 프레임관리가 잘 되었고 신뢰감 관리가 나쁘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저의 분석도 얼추 맞는 개복치 성향의 남자구요.


1차 상담 후 바로 지침문자 보냈습니다. 역시나 읽씹 그리고 20일정도 지나서 마주치게 되었을 때 뭐라뭐라 미안하다하면서 연락이 오더라고요
딱히 잡는 내용도 아니고 혼자 주절주절이길래 어쩌라는건지 싶어서 그냥 몇 일 정도 안 읽다가 읽고 씹었습니다.


그리고 한달 정도 연락을 기다렸지만 역시나 연락은 없었구요 그냥 내프가 낮나보군 어차피 넌 나를 절대 못 잊고 지금처럼 연락 오게 되어있다 이러면서 맘 편하게 기달렸어요.


한달 정도 공백기를 또 가지고 애프터메일 보내 2차로 가능성 제시 지침을 받았습니다. 어차피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 하고 내프가 낮은 건 너니까 이건 내가 이긴 싸움이다 생각하고 그냥 우울할 땐 우울한대로 또 심리가 궁금해졌을 땐 블로그 칼럼을 매일 읽으면서 지냈습니다. 감정이 힘들 땐 힘든 것 대로 놔뒀어요. 카톡관리는 매주 했구요 ㅎㅎ


또 한번 마주칠 때가 있었는데 마침 가능성제시 지침 보내는 날이 가까워서 그냥 보냈습니다. 몇 시간 뒤에 읽고 씹더군요 . 뭐 너는 이제 그거 보고 또 몇일내내 힘들어 죽겠지 하고 신경도 안 썼습니다.
남들은 미끼를 확 물어버려서 연락이 이어지던데 저의 남친은... 역시나 극소심이라 그냥 그대로 읽고 씹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뭐 시간은 나의 편! 하고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한달정도 있다가 애프터를 보냈습니다. 마지막 애프터에서는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게 하는 선연락 그 뿐 더이상의 구구절절은 없었어요. 그리고 먼저 다가오는게 아니면 의미가 없다였는데..


애프터도 다 쓴 상황에서 저는 상대방과 일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사내연애 특징상..
서로 그냥 딱 할말만 하고 네 감사합니다 이렇게만 선 지켰구요.


3주정도? 그렇게 지내고 우연히 상대방과 둘이 있게 된 적이 있는데 마지막 3차 지침을 말로 했습니다. 상대는 엄청 목 타 보이더라고요 ㅎㅎ 긴장한게 딱 눈에 보였어요. 언제 한번 밥 먹자 하는데 뭐 예전처럼 조급병 도져서 망치기도 싫고 객관적가치도 내가 높다는 상담사님의 말을 꾸욱 믿고 (남자가 생애 첫 데이트 신청과 고백이면 믿을만하죠?) 그냥 남자가 편하게 다가올 수 있게 친절하게만 대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있다가 제가 또 업무 차 연락할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밥 먹자 약속을 잡았고 그날 밥 먹고 재회하게 되었어요.
물론 고백이나 이런건 저보고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딱히 고백은 아니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확인 했습니다. 이미 너무 미안했다고 계속계속 말하고 있던 상황이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다시 만난지 일주일 째. 네 저희는 사귄 기간 1달 보다 헤어짐 3달이 더 길었고 다시 원래대로 꽁냥꽁냥 돌아왔습니다. 처음 몇일은 서로 어색해서 노력해야 하는 건가..내가 맘이 식은 건가 싶더니 예전일은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그냥 편하게 대해줬어요. 그리고 다시 예전처럼 다시 보고싶다 말하는 사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자존심발동 이런것도 없고요. 서로 설레여 하기 바쁩니다.


제 전후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3번?4번? 정도 상담을 받았고 물론 저저번 상담도 전전남친과 결국 만남은 했지만 제 조급병때매 망쳤고 만나서 프레임관리를 못해서 상황을 망쳤었습니다. 하지만 몇 달 뒤 뜬금없이 몇 년 전에 선물했던 선물에 감동카드를 보내는 이상한 행동을 전전남친이 했지만 전 일절 대꾸 안했구요. 그 친구는 4년이나 만났는데 제가 결국 깨끗이 맘정리가 잘 된 것 같아요.
정말 아트라상 상담은 전남친들이 무조건 저를 그리워합니다. 네 명 다 그랬습니다.


일단 저는 문서상담이라 빠르게 피드백 받았던게 좋았고, 상담글과 애프터메일 인쇄해서 제 의견 그리고 관련칼럼도 기재하면서 다시 곱씹고 곱씹으면서 그동안 읽었던 칼럼과 후기들을 바탕으로 심리를 재분석 하면서 내가 남친과 연애할 때 내감정에만 취해서 알아차리지 못했던 미묘한 순간들을 다시 짚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막판 한달정도는 간헐적으로 칼럼 읽었어요 ㅎㅎ 마음이 힘들 때 어떤 부분 때문에 힘든지 예를 들면 리바운드 같다는 망상이 들 때 리바운드 칼럼을 찾아보고 이런 식으로요.


만나기에 매우 까다롭고 추천하지 않는 상대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걸 정복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이끌어내는 재미도 느끼는걸 보니 아트라상에서 상담 받았던 지난 5년이 정말 값지다는 생각이 듭니다.(더불어 회사생활에서도 사람들 심리가 파악이 되니까 비교적 제 직군에 제가 제일 어린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함부로 못 대하더라구요 정말 추천합니다. )


제 상담 상대 중 제일 난이도가 높았던 사람이었고. (제가 상담 받았던 사람들 중 초 극단기였고 회피적 성향이 극적으로 강한 개복치였음에 50% 확률 좋게 봐도 60% 이라는..)
지침 이전에는 마주침도 없었고 오히려 절 피해 다녔던 사내연애지만 사내연애가 아닌 느낌 (지침도 사내연애관련은 없었음)
부모님까지 스트레스를 주던 상대방 상황과 멘탈이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던 이별이었지만, 강희쌤의 예술적인 지침과 꾸준히 공부를 하고 상담을 곱씹고 내프를 다지는 것을 통해 결국 재회를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프터메일은 정말 감정 요동친다고 바로 보내지 마시고 정말 다급하게 붙잡는 지침이 아니면 이주일 이상 혼자 고민해 보시고 최대한 궁금한 거를 가려내서 여쭈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상담 뽕뽑는 내담 팁입니다 ㅎㅎ


+ 지인들 말은 절대 듣지 마세요. 그들이 몇 번 안되는 연애경험이 상담사의 빅데이터보다 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칼럼과 상담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친구가 예측한 것보다 내가 생각한게 맞을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사람 잘 보는 제친구도 절대 재회 안 될거라고 했거든요 개 안돼 이러면서요 ㅎㅎ 결국 그 친구와 제친구들 연애조차 제가 조언해주게 되었구요 조언해준 대로 행동하면 상대방이 미치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칼럼대로만 했을 뿐인데..)


강희쌤, 저 재회했습니다. 쌤은 애프터메일에서 걱정하는 모든걸 여쭙는다고 걱정하셨지만 사실 제가 물음표 살인마에 실패를 극도로 꺼려해서 궁금한걸 정리하고 추린다고 추린건데 좀 많았죠? ㅎㅎ 그래도 정성껏 제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쌤은 상담글 한마디 한마디 제가 분석하셨다는걸 모를 거예요 쌤이 그 단어를 쓰신게 어떤 의미로 쓴건지 의도를 파악하려고 말이에요,, 예를들면 지금은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몇일 여유를 두고 읽다보면 오래된 내담자이니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고. 그 말을 몇 달동안 곱씹고 이렇게도 대입해보고 내가 이렇게 생각하기를 원하신걸까 하면서 고민하다 보니 이제야 이해가 가더라구요 왜 그렇게 말씀하신 건지를요 ㅎㅎ


저희는 완벽한 한 팀이었어요 덕분에 저도 그동안 인생에서 짧았지만 제일 사랑했던 사람과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 까다로운 남자를 제 프레임으로 잘 눌러가며 적정하게 당근과 채찍을 쓰면서 만나볼게요!!


그리고 칼럼들 새로 올라오는 것들도 한번 보고 다시보면 자꾸 보이는게 있으니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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