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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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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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 문서상담 후기

진한눈썹

안녕하세요 진한눈썹입니다


상담사님은 눈썹님이라 부르셨는데 기억하시지요?


상담사님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벽에 글을 써 아침에 올립니다.


제가 팩폭해달라고 요청 드렸습니다. 상담사님께서 팩폭해주시면서 걱정도 많이 해주셨는데
괜찮습니다. 더 해주셔도 됩니다.


먼저 놀랍고 감사한 점은 예정일보다 하루 일부러 늦추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상담사님이 지침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보다 완벽하게 다듬고 싶은 욕심이 생기셨다고 하셨습니다.


아트라상 상담일정이 바쁘고 힘들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녀에 대한 평가는 한줄로 표현하면
서예나 상담사님 - 성격이 지랄맞은 그녀(재회 극렬히 반대)
하서영 상담사님 - 비트코인보다 위험한 그녀(재회 극렬히 반대)
이강희 상담사님 – 요근래 상담하면서 가장 화나는 순간(재회 추천하지 않음)


이강희 상담사님께 팩폭 요청드렸을 때 긴장했었는데, 정확한 사실 전달과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상담사님께서도 궁금해하실텐데 왜 모두가 반대하는 그녀와의 재회를 원할까?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린시절(5~7살) 월세방에 살던 시절 어머니께서 집주인할아버지에게 월세문제로 형편을 봐 달라고 하는 것을 보았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 어린 나이에 어머니에게 도움이 되고자, 집주인 할아버지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자 혼자 있을 때도 울지 않았습니다.


일찍 철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일찍 철든 게 저에게 불행이라 생각합니다.


학교에 들어가서도 부모님에게 누를 끼치지 않고자 늘 바르게 살려고 했습니다. 화가나도 늘 참는 편이었으며, 모범상, 봉사상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서도 늘 표현을 하지 않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상처받기도 상처주기도 싫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형식적이었으며 깊은 관계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그녀를 만났고, 거침없고 무례한 언행에 저 또한 상처를 받고, 복수하려 저 또한 그녀에게 말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감정소모와 나 또한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새로운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감정을 이끌어 내는 그녀, 미울 때도 있고 고마울 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예나 상담사님, 하서영 상담사님 죄송합니다. 그렇게 반대하셨는데 마음 정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침을 주셨고, 재회 성공해서 감사드립니다.
서예나 상담사님의 부드러움 속에 뼈 있는 말, 하서영 상담사님의 친구 같은 즐거운 상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상담을 통해 맞춰 주기보다는 할 말은 하는 쪽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이번 이강희 상담사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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