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년반이 지나서 쓰는 후기(하서영/서예나/한서진쌤)
미니미키
2024. 11. 30
안녕하세요 저는 1년반전 파혼 케이스로 서예나/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받았던 내담자입니다^^
저는 예전에 4년전에도 하서영 선생님과 다른 남자로 상담 받았는데
서영쌤^^ 정말 오랜만입니다^^
짧은 연애기간에 내프 막장인 남자에게 휘둘려서 몇 달동안 고생한게 생생한데 더 늦으면 다 까먹게 될까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 후기 남겨요
작년 8월 저는 전형적인 고프저신으로 결혼 5개월을 남겨두고 파혼당하고 이 파혼의 과정을 예나선생님과 긴급상담으로 실시간 지침 받으면서 진행을 했었어요.
남자가 워낙 저를 좋아했고 짧은 연애기간이었지만 결혼을 추진할 정도로 저에게 흠뻑 빠져 있었어요.
예나쌤은 그냥 결혼하는 과정 중에 있는 다툼 정도이고 고프저신이라 제가 부드럽게 사과하는 지침을 주셨어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이 성격 파탄의 남자는 본인의 내프를 감당 못하고 제가 아닌 저의 친오빠에게 파혼통보를 날렸고 전 예나쌤에게 애프터메일을 썼었죠.
예나쌤이 저보다 더 화내주시고 강력지침으로 혼쭐을 내줘야 한다는 이야기에 강력지침으로 강력한 이별통보를 했었죠.
그 이후엔 어린애만도 못한 행동과 절 차단했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고 쭈욱 차단을 했죠.
예나쌤은 이 남자와의 재회를 추천하지 않았죠.
그냥 이대로 쭉 강력지침으로 무한공백을 추천하셨지만
사람의 마음이란게 쉽게 되지 않죠ㅠ?
저는 3개월뒤에 카톡 재가입과 가능성제시를 하고 다시 한번 차단 당한 후 그가 줬던 그가 차단하는 바람에 정리하지 못한 결혼선물들을 퀵으로 보내고 제 스스로 끝냈어요.
파혼은 정말 저보다 부모님이 더 힘들어하거든요. 그 모습들 때문에 그 뒤로 한 2-3개월정도 힘들기도 했고 서진쌤함테 조언도 받기도 했었는데 나름 잘 정리하면서 버텼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모든 사람들이 뜯어말렸던 제 재회는 되지 않았어요.
똥차 가고 벤츠 온다는 말이 있죠? 벤츠는 아니더라도 내가 잘 살고 내프를 잘 가꾸면 누군가를 보석처럼 찾게 되더라구요.
네^^ 저는 전남자와 비교할 수도 없이 착하고 키 크고 잘생긴 내프 높은 연하의 남자친구와 내년 6월 결혼합니다~(그리고 아트라상 몇 년 짬바가 있다고 남자 꼬실 줄도 잘 모르는 제가 꼬셨어요^^)
서영쌤,예나쌤과 서진쌤 그러셨죠 더 좋은 사람 만나게 될 거라고^^
제 인생 최고의 사랑과 믿음을 받으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재회는 저에게는 완벽한 결말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재회에만 매몰되지 마세요~ 저도 시간이 지나니 깨닫게 됩니다.
인생 1회차니까 더 슬퍼하고 더 성숙해지는 시간이 돼요~
저는 아트라상은 졸업할 것 같아요. 아주 가끔 칼럼은 읽는데 이제는 읽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내가 뭘 해야 하는지 근 몇년간 느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저를 힘들게 했었던 내프 막장 상대남자^^
이제 40이 다 되가는 나이임에도 여전히 똑같아요.
작년 8월에 머문 듯이 여자친구도 만나는 사람도 없이
아주 가끔 제 카톡을 염탐하는 것 같긴 한데 제가 웨딩으로 꾸며 놔서 그냥 가능성차단까지 된 거겠죠^^ 이제 아~무 감정도 들지 않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분들에겐 메일로 보냈는데
저에게 처음 재회상담을 해주신 서영쌤 저 잘살고 있어요^^
한동안 안 계셔서 상담신청도 못 했고, 이렇게나마 안부인사 드려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너무 무리하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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