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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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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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고프저신/60프로/1년연애/리바운드

dkd

이번 년 4월에 첫 상담 받고, 이렇게 마지막 글을 쓰네요.
현재는 저는 다른 사람 건으로 상담으로 받으러 온 상태이고, 이전 상담글에 대한 마무리를 할까 해서 글을 씁니다.


대충 요약하면 제 첫사랑일만큼 구구절절한 사연이었고,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를 반복했던 사람이었습니다.
1년정도 만났었는데, 헤어진 후에도 한 5개월은 연인 아닌 연인 사이로 애매한 관계를 계속 이어오다,
그 사람에게 리바운드가 생기면서 저도 엄청난 후폭풍이 왔었던 상태였죠.
너무 힘들었었고, 그 사람이 없으면 안될 만큼 아팠습니다.
2주동안 7키로가 빠지고, 업무는 못하는 상태였고, 매일매일이 지옥 같았죠.
매달려도 보고, 울어도 보고, 찾아도 가고, 거의 진상 아닌 진상으로 프레임은 박살 박살이 나버렸어요


1차 지침을 보내고, 한달을 잘 버텼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 사람이 제 병문안을 왔고
저는 지침대로 하지 못했고, 다시 매달렸어요.
애프터 메일을 보내고, 엄청 혼이 난 후, 다시 2차 지침을 보냈고
결국 8월에 저에게 연락이 왔어요.


2차 지침을 보낸 후에 저는 운동하고,
사람들 만나고 이성 만나고 하다 보니 잊혀지더라구요.


저는 팁이 있었는데,
애매한 사람들 만나서 아쉬워하고 전 사람 생각나는 것보다
그냥 딱 보면 설레는 감정 드는 사람들을, 사진이든 많이 만나보니까
프레임 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8월에 연락 받고 만났더니
그 이전의 절절함도, 애타는 마음도 없더라구요.
상황이 객관적으로 봐지고 그 사람의 얼굴, 행동, 생각이 다시 보였어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나는 이 사람이 아쉬웠던 게 아니라, 이 사람과의 추억을 못 놓고 있었던 거구나
이 사람은 진작 그 추억을 놓고 나에게 이별을 통보했었던 건데
나는 그게 아쉬워서, 그걸 지키기 위해 혼자 버텼던 거구나


한 4번 만나는 동안, 이중모션이 엄청 심했어요. 당일에 같이 시간을 보낼때는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다가, 다음날이면 이러면 안될 것 같다. 안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한 두 번은 저도 잡다가, 그 다음에는 제가 오히려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아마 이 4번의 만남은 제가 그녀를 정리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그 뒤로는 정말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한번씩 궁금해지긴 해서 인스타를 들어가 본다던지 했었는데
최근 2달간은 아예 신경을 안 썼던 것 같아요. 오히려 다른 사랑이 와서 또 머리가 복잡하긴 해요 ㅋㅋ


그 친구는 한달도 안 되어서 남친이 또 생겼어요. 근데 신기한 건, 그러거나 말거나가 됩니다.
제가 또 글을 올리는 날이 올까요 (그 친구가 연락오는 날?)?


가장 큰 착각 중 하나가
1. 내가 하는 사랑은 정말 절절하다
--> 헤어졌으니까 절절한 거예요. 안 헤어졌으면 못 느꼈을 감정입니다. 내가 이 사람과 헤어졌기에 이제 못 만나니까
아쉬워서 생긴 감정인지, 이 사람을 사랑해서 절절한 건지 판단해보는 게 필요해요
2. 이런 사랑은 다시 없을 것 같다
--> 무조건 다시 와요 ㅋㅋㅋ 진짜 예쁘고 설레는 사람이 생기더라구요. 다시 한번 느끼지만 평생 안가요
그리고 비운의 여주인공 남주, 매력 없어요. 제가 친구들이랑 술 먹으면서 많이 울었는데, 그것도 한 두 번이지
계속 그러면 진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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