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 / 60% / 저프고신 / 장기연애 / 상대리바운드
체리토끼
2024. 11. 05
안녕하세요! 벌써 상담 받은 지 3주? 조금 더 지난 것 같아요
그동안 이야기 들려드리고 싶어서 후기로 찾아왔어요!
장기연애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11년 파워, 게다가 상대 백종원 호소인 ㅎㅎ.. 이라고 하면 기억 하시려나요?
카톡 999개 쌓인 것처럼 전남자친구도 그렇게 대해보라고 하셔서 마음 독하게 먹었답니다!!
갓서영이라는 별명을 가지신 하서영 상담사님 답게 정말 시원시원하게 상담 받을 수 있었어요!
뼈 때리는 말씀으로 덕분에 상황을 조금 더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달까요 ㅎㅎ
제 사연이 환불권유 받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60%라고 하셔서 조금 놀라긴 했어요 .. 이런 노답 상황도 확률을 받긴 하는구나 싶어 안도하기도 했네요ㅠㅠ
상담받은 이후 그 다음주 주말에 지침을 전송했어요
전형적인 저프고신이라 그런지 지침은 프레임을 높이면서 더불어 장기연애이기 때문에 질투유발을 하는 지침이었어요
지금은 지침 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답니다
누구나 그렇듯 저도 처음에 정말 .. 지침을 보낼지 정말정말 고민되었어요
쉽게 지침을 보낼 수가 없겠더라구요 ...
이러다 영영 나에 대한 맘을 접으면 어쩌나
이때다 싶어 그럼 나도 이 여자 저 여자 만나야지 하면 어쩌나 .. 걱정이 얼마나 되던지요.
마음의 준비가 안된 채 보내고 싶진 않아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눈 딱 감고 전송했어요
그 전에 제가 말도 안되게 매달렸어서^^; 제가 하는 연락마다 죄다 읽씹 당한 상태였는데 지침을 보내자마자 1분 만에 읽더라구요 ..?
그러곤 답장이 없길래 아 .. 또 읽씹하겠지 무응답인가보다 했는데 10분뒤에 짧은 덕담이 왔어요 끝으론 잘 지내라는 말도 함께요. 10분동안 대답을 고민한 건지 지침을 반복해서 읽은 건지 모르겠지만 무튼 답장은 왔습니다!
그날부터 하루에 많으면 5번이상 작으면 이틀에 한번씩 제 카톡 프사를 염탐하더라구요
상대가 말로는 잘 지내라고 했지만 나름 지침에 대한 타격이 있나 보다 싶더라구요
그 다음주에는 프사는 그대로 두고 프로필 뮤직만 달달한 노래로 바꾸었는데 한번 확인하더니 저를 차단하더라구요?
상담 받기 전이면 이제 끝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마음이 불안정할 때마다 무슨 병적으로 칼럼과 후기를 주구장창 읽었더니 저런 모습에 너도 내심 내가 거슬리긴 하나보다 싶어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
그 차단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어요
게다가 상대가 리바운드 생긴 상황이었는데 다행히도 잘 된 것 같진 않더라구요!
그치만ㅠㅠ 더 강력한 .. 변수가 생긴 것 같아 내프가 와장창 깨졌었어요 .. 이대로라면 공백기도 안 지났는데 조만간 애프터를 사용하게 될 것 같아 그 전에 후기로 맘을 다잡기 위해 이렇게 쓰고 있네요.
상담사님께서 보시기에 별 일 아닐 수도 있고, 저만 강력한 변수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이젠 끝인가 .. 포기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끝까지 해보려고 선연락 하고 싶은 마음 꾹 눌러두고 후기 창을 들어왔어요 (잘한 거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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