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 상담사님 재회 후기
D-35
2024. 12. 30
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지난 7월 남자친구의 대회 일정을 앞두고 극도로 불안함을 느끼며 상담 신청했던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불안한 제 마음을 다스리는 것보다 더 값졌던 건 아마 상담사님께서 알려주신 남자친구의 성향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대로 편한대로 연애를 해왔던 사람이다 보니 남자친구가 어떤 성향이고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는데 상담사님이 알려주신 남자친구의 성향이 뒤늦게 정말 맞아 떨어졌다는 걸 실감했어요.
전화 상담 당시에는 지침을 잘 지켜보겠다고 말하는 한 편 대회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았고 제가 당장에 남자친구와 거리를 두고 저 스스로의 삶을 잘 사는 건 매우 어렵다고 판단했던 것 같아요.. 결국 상담사님이 예상하셨던 대로 1차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대회는 잘 넘겼고 남자친구는 정말 이전으로 돌아가 달달하게 연애 유지를 했으나 제 노력이 부족했던 탓에 이별 위기에 놓였습니다. 상담사님이 말하신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첫번째 에프터 메일을 통해 여전히 저의 프레임은 높다는 대답을 받았고 이별의 상황에서 매달림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한 후 아트라상 블로그의 후기와 칼럼들을 정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한 수를 잘 둔 덕에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이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저는 실전에 강한 스타일이니 잘 해낼 거라고 믿으셨던 그대로 저는 지침 3번으로 65%의 확률을 뚫고 남자가 울며 매달리는 재회를 해냈습니다. 정말 이 순간까지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 지침대로 저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만 했지만 이 노력은 저를 위한 노력이라는 걸 알았기에 저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지침대로 행동했고 연애 유지를 잘 해냈습니다.
아트라상을 알고 난 후의 연애는 결국 제가 성장하는 연애라는 걸 알게 됐고 저 그리고 제 남자친구의 성향까지 몇글자 사연으로 꿰뚫어 봐주신 하민쌤 너무 감사합니다. 언제든 하민쌤의 따끔한 한마디 그리고 저를 위한 조언들을 또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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