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저프고신/70%/음성상담후기
zzzz
2024. 08. 21
상담사님 안녕하세요ㅎㅎ 이별의 원인을 상황적 문제에서만 찾던 20대 여자 내담자입니다.
상담을 통해서 전체적인 맥락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 제 상황에 맞는 지침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연애도 잘 해나갈 수 있는 인생지침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남친은 상황적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제게 변함없이 잘해줬고, 이별할 때도 이중모션을 보이며 상황 때문이라고 했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프레임이론을 처음 접했을 때, 저는 바로 깨달았습니다. 제가 영락없는 저프레임 케이스라는 것을요.
머리로는 이해가 됐지만, 마음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남친의 사랑이 전부 부정당하는 느낌이었거든요. 저프라고 생각하면 괜히 울적해지니 상황적 신뢰감만 골라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체 맥락보다는 그때의 상대 반응에 집중하며 '순수 상황문제 케이스' 에 나를 계속 끼워맞추게 되더라고요. 절대 저처럼 글 편식하지 마세요ㅜㅜ
심지어 저는 아무리 끼워 맞춰도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서, 전혀 문제없는 신뢰감을 건들며 상대에게 못해줬다고 자책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저프일 것 같다는 생각이 사라지지가 않아서 결국 상담을 신청했지만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전화하는게 엄청 떨렸는데, 상담사님이 웃으시면서 편하게 긴장을 풀어주셨습니다ㅎㅎ 그리고 역시나 저프레임 진단을 내려주셨죠. 이어지는 상담사님의 완벽한 논리와 근거에, 저는 곧바로 수긍하게 되었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깊게 분석하시는 모습에 ‘전문가는 정말 다르구나’ 생각하며 상담사님을 더욱 신뢰하게 됐어요.
상황적 문제는 이별에 영향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고, 상황 50 프레임이 50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하셨습니다. 상대가 대체자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확률도 70%라고 하셨고요. 그래도 마음 한편이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때 상담사님이 제가 성장할 좋은 기회라며 따뜻하게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침은 저와 상대의 성향, 내프, 상황문제 등 모든 것을 고려하셨다는 게 느껴질 만큼 완벽했어요. 저프고신을 인정하게 되니 지침문자가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물론 저프 아니랄까봐 상대가 상처받을 만한 단어 하나가 신경 쓰였지만, 상담사님이 예상하셨다는 듯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금방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연애도 잘할 수 있도록 프레임 관리 등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상담 끝나고는 바로 sns관리 시작했습니다. 지침도 상담사님이 짜주신 그대로 보냈어요. 안그래도 힘든 상대를 더 힘들게 할 생각에 마음이 아프지만, 이후에 프레임이 다시 높아진 제가 옆에 있어주는게 상대한테도 훨씬 좋을 거예요. 이런 마인드 어떤가요?^^; 상담사님 말씀처럼 ‘프레임은 올리면 그만’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저프고신인게 오히려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공백기 동안에는 칼럼이랑 후기 읽으면서, 지침문자 속 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재회하게 된다면 후기 또 쓸게요ㅎㅎ 저를 이렇게 바꿔주신 한서진 상담사님, 아트라상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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