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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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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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아직 진행중인 상담 및 반응 후기 올립니다(하민쌤,예나쌤)

봄봄여름

아직 재회전이라 조금 조심스럽지만 다른 내담자분들과 상담사님들께 도움 되길 바랍니다


제 케이스는 30대/고프저신/55%/결혼문제/지침 수행 중입니다


상담은 처음이라 의구심도 들고 사연글 쓰는 것부터 스트레스였습니다
전화 기다리며 떨리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하민쌤 목소리가 자신감있고 믿음이 가서 안심이었습니다
상담내용은 대체로 제 생각과 비슷했고, 그러면서도 헷갈렸던 것들에 대해 답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1차지침은 신뢰감을 높이면서 프레임은 지키는 내용이었고, 깔끔한 구성에 최선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설득이나 매달림은 해봤으니 이제 끝을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지침도 그러했습니다.
아마 저 혼자는 그런 문자 못 보냈을 거에요. 쌤이 확신을 주시고 저 또한 이해해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상대의 답은 원망이었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화났다니 씁쓸했지만, 1차지침의 답은 안 중요하다고 해서 공백기를 잘 보냈습니다


이후 1차메일을 썼고, 쌤은 추가 공백기와 간접적 가능성제시를 권하셨습니다
말씀대로 했지만 무반응이라 2차메일로 지침을 받았고, 이번에도 신뢰감 높히며 프레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2차지침=가능성제시로 알았어서 먼저 만남이나 대화시도를 살짝이라도 할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끝맺는 말에 굳이 답이 안와도 될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마음에 걸리는 부정적 단어도 있었고, 만약 답 없으면 무한 공백기를 추천하셔서 맘이 무거웠습니다


보통 1차나 2차지침 안에 재회한 후기가 많이 보여서 저도 이쯤이면 재회하겠지 기대도 했었습니다
게다가 몇 달 만에 보내는 문자니까 그만큼 꼭 좋은 반응이길 바래서, 오히려 부담되고 생각도 많아졌습니다.
지침을 계속 읽어보니 왜 이렇게 주셨는지 대략 이해됐는데 그래도 확신을 갖고 보내야 어떤 반응이든 마음이 편할거 같아 2차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하민쌤, 제가 처음 상담이라 전체적으로 어리버리하고 매단계가 낯설었던거 같습니다. 지난 상담과 애프터메일 감동이고, 다시 듣고 다시 읽을수록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쌤이 하셨던 말씀과 지침을 이제 좀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조금 늦었지만 후기 씁니다. 감사합니다



2차 상담은 예나쌤께 받았고, 상담전화가 조금 늦게 왔었는데 하민쌤과 같이 상의하셨다고 하셔서 두 분께 넘 감동이고 감사했습니다.
전체적 분석은 지난 상담과 같았습니다. 두분 다 남친이 저를 많이 좋아했다, 고프가 확실하다 해주셔서 위안이 되었습니다.
사실 사귈 때 상대가 날 많이 좋아하나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는데 오히려 헤어진 이후 반응들을 통해 날 많이 좋아했었단 걸 느끼기도 했습니다


1차지침에 대한 남친 답을 좀더 자세히 분석해주셨는데, 원망만 담긴거 같았던 그 내용을 쌤은 남자가 자책하는게 느껴진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남친 성격을 알기에 수긍이 되었고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2차지침을 주셨고, 하민쌤과 큰 틀은 같다고 하시며 둘 중 어떤 걸 보내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두 분 지침의 차이를 보면 상대적으로 하민쌤은 간결하고 핵심적인 느낌, 예나쌤은 좀더 감성적 여성적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내용상 프레임 지키면서 신뢰감 높이는 건 같았고, 두분 모두 이런 걸보니 이게 맞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2차지침 보내기가 힘들어 추가 상담 받은 만큼 궁금했던걸 다 여쭤봤습니다.
묻는 것마다 바로 다 답을 해주셔서, 작은 단어나 표현도 다 계산된거구나 싶었어요
사소한거 한 두개 쯤은 바꿔도 될 거 같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 한두개쯤 안 바꿔도 되는 거니깐 그대로 보냈습니다


답은 없었습니다.
몇 달만에 힘들게 보낸건데..게다가 내용도 착하고 감성적인데 나 혼자 뭐했냐 싶구
상대가 잘못한 것도 있는데 계속 참았으니 나도 이젠 억울해서 막 뭐라고 퍼붓고 싶고,
이게 과연 효과 있을까 마지막으로 모든걸 털어놓고 진심으로 대화 시도하는게 낫지 않을까
너무 무겁게 보냈나, 오랜만이니 가벼운 안부가 더 낫지 않았을까 등 많은 생각이 들었고..답답한 마음에 블로그나 후기도 많이 읽어봤습니다
후기에서 몇달간 무응답이었다, 이런 문장 보면 이전엔 그렇구나~ 쓱 읽었지만, 이젠 와 진짜 힘들었겠다..싶습니다
후기나 칼럼은 같은 글이라도 정말 읽을수록 다르게 읽힙니다


그러다 갑자기 톡이 왔습니다!!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한 2주까진 기다렸는데 이후엔 안 올 줄 알았거든요
남친도 계속 저와의 일을 생각하고 있었고, 화가 많이 풀려 있었습니다
아 지침이 통했다 싶었어요. 내용 중에 제 문자를 보고 계속 힘들었다, 또 제 신뢰감이 회복된 문장들이 직접적으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 두 쌤들이 신뢰감을 계속 높히라 하셨는지, 또한 재회가 100프로는 아닐지라도 지침은 100프로 영향을 준단 후기가 왜 있는지 느꼈습니다


여튼 이걸보니 마음이 좀 편해졌습니다. 적어도 나만 힘든게 아니라서요
무응답이 가장 큰 벌인거 같아요. 그래서 공백기가 중요한거 같구요
아쉬운건 대화나 만남을 원하거나 절 그리워하거나..그런 건 없었어요. 뭐라 답 해야할지 몰라서 1차메일을 썼습니다


남친 반응을 자세히 분석해주셨고 3차지침도 주셨는데, 지난 지침들과 좀 다른 방향입니다. 저도 예상하지 못한거라 남친도 좀 놀라지 않을까 싶어요
내심 가벼운 만남 제시를 바랬는데, 또 제 본능과 역행하는 지침입니다. 게다가 공백기도 길어요
그치만 2차지침 때 많은 고민을 했었고 남자도 제 영향 받고 있단걸 느껴서, 한켠에 걱정도 있지만 전보단 편히 지침 보냈습니다.
아직 반응은 없습니다. 이번엔 빠른 시일 내에 연락 와서 재회까지 이뤄지면 좋겠어요


**예나쌤, 원래 재회하고 혹은 2차메일까지 쓰고 후기 적을까 했는데 감사한 마음과 제가 깨달은 바를 전하고 싶어 글 씁니다. 2차상담으로 이해가 높아졌고 지침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여러모로 좋은 말씀 해주셔서 용기내어 보낼수 있었습니다. 결국 온 답을 보니 지침의 위력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긴 공백기가 생겨서 까마득하지만 믿고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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