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상담사님 1차 애프터메일 후기 / 부부케이스

8월 초에 상담을 받고, 얼마 전 애프터메일을 하나 썼습니다. 며칠 기다려 상담사님께 받은 답장이 생각보다 더 정성스럽게 작성이 되어있어서 후기를 하나 남기러 왔어요.


일단 저희는 예전에 오주원 상담사님께 상담받고 재회하여 결혼한 지 8년 정도 된 부부입니다.
저희는 제가 프레임이나 신뢰감에 문제가 있는 그런 경우도 아니며, 지금 당장 남편이 이혼하자! 이런 상황도 아닙니다. 다만 상황적 문제로 남편의 내프가 많이 바닥이라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흔들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 미리 좀 조언을 받을까 하여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었어요.


그리고 상담 이후에 남편과 작은 에피소드가 하나 생겨서, 애프터 메일을 하나 썼습니다.


애프터메일에 현 상황과 남편의 심리를 분석해 주셨는데, 다행히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머리로는 알면서도 내 일이 되면 심장이 요동쳐 자꾸 누군가에게 되묻고 싶어집니다. 다행히 제게는 하서영 상담사님이 계셨구요 ㅎㅎ 메일 분량을 맞추려다 보니 남편에 대한 제 대응을 구구절절 적진 않았는데 사건(?)이 벌어진 그 당시에 상담사님이 제시하신 방향대로 무난히 대응한 것 같아 다행이었어요.


보내주신 지침은 바로 사용했고, 폭발적이진 않았으나 꽤 괜찮은 반응이 나왔습니다.


미래가 어디로 향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 현재에 집중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상담사님이 말씀하셨듯 항상 은은한 불안이 깔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를 살기 위해 더더 노력해 보려구요. 비록 오늘 제 주식은 조졌지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