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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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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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지침으로 3일만에 재회함 / 긴급상담 / 고프저신 / 내프낮은남자

혼란의밤

어디서부터 어떻게 글을 적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재회에 성공하긴 했는데 너무 갑자기 재회가 돼서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배부른 소리지만 마냥 기뻐할 상황인지도 모르겠어요
방금 상대방이랑 재회하고 돌아와서 지금 새벽 4시인데 이 생생함을 그대로 상담사님께 전하고 싶어서 후기쓰고 자려고 합니다
정말정말 예나쌤 너무 감사드려요 지침이 마법은 아니라 하지만 저에게는 은인이고 유일한 동아줄이었어요


전 20대 후반이고 그냥 설명할 거 딱히 없는 평범한 직장인 여자입니다
상대방과 7개월 연애를 하다가 제가 바람폈다는 어이없는 오해를 받게 됐는데 다툼 끝에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직후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고 다시는 그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었어요
아트라상에서 하지말라고 적혀있었던 매달리기 설득하기 상대방집 찾아가기 울기 진짜 모든 걸 다했습니다
당연히 전부 거절 당했고 저보고 더럽다면서 다시 만날 생각 절대 없으니까 꺼지라는 말까지 듣고 왔어요


이쯤되니 재회고 나발이고 진짜 억울해서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을 정도로 미치는 수준이었는데
절망 속에서도 재회를 간절히 원했던 저는 네이버 검색하면서 여러 가지 재회 방법을 찾던 중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트라상 말고도 여러 업체들 많이 봤는데 어디를 가든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어 보이길래
저는 가장 칼럼 퀄리티가 좋은 곳으로 신청하는 게 그나마 낫겠다 싶어서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받아봤어요
그리고 아트라상이 진짜 비싼 편이라 생각했는데 몇 백씩 달라고 하는 말도 안 되는 업체들이 많아서 아트라상으로 타협본 것도 있어요


상담 대기하다가 죽을 것 같아서 긴급상담으로 부탁드렸고 진짜 제일 뵙고 싶었던 예나쌤을 만나게 됐어요
예나쌤이 요목조목 설명하는 것과 가장 지침이 우아하다는 것 그리고 립서비스 없이 말 그대로 팩폭만 해주신다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이 미칠 것 같은 상황이 왜 찾아왔는지부터 돌아버릴 것 같았어요


분석은 솔직히 저도 예상했던 부분이라 엄청 놀랍다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상대방 마음 공감해주면서 진심을 표현해보자는 식의 뻔한 조언이 아니고
상대방의 심리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보내야 할 문자 내용까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다 적어주시는 방식이었습니다
근데 처음에는 그 내용이 너무나 강하고 도전적이어서 과연 효과가 있을까? 상대방이 미쳐서 찾아오면 어떡하지?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예나샘께서는 절대 절대 설득하는 식으로 가면 안 된다고 철저히 냉담하게 행동하라고 하셨어요
다시 생각해도 지침은 평소의 저라면 보내지 않았을 내용이에요
지금 생각해도 그 때 지침을 어떻게 보냈지 의아할 정도인데
상담을 받을 때에는 더 망할 곳도 없고 사실 상담사님 말씀이 전부 다 맞는 말씀이라는 것도 이해가 돼서 보내버렸습니다
강력지침이라 그런지 솔직히 속은 시원했어요 어차피 헤어진 건데 바닥칠 것도 없고 제가 못할 말 하는 것도 아닌 지침이었거든요


하.... 사람이라는게 얼마나 간사한지... 놀랍게도 강력지침 보낸 지 3일만에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해왔어요
저는 상대가 화낼 거라 생각하고 전부 무시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오히려 그동안 자기 오해가 컸다면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제가 결백하다는 게 믿겨지고 한편으로는 왜 진작 이렇게 해명해주지 않았냐고 또 자존심 부리길래
상담사님한테 배운대로 제가 한 소리 했더니 깨갱했습니다 원래 이렇게 재회가 쉽고 간단히 되는 거였을까요?


긴급상담 받기 너무 잘했던 것 같고 제가 생각했던 연애와 상담사님이 알려주시는 연애가 너무 달라서 재회했지만 약간 멘붕이에요
반신반신 하면서 상담 받았던 것도 사실이긴 한데 재회가 안 됐어도 저는 배운 게 많았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근데 마침 상담사님이 주신 충격적인 지침문자가 실제로 효과까지 있었으니 솔직히 더 감사하기도 합니다
저도 간사한게 재회가 되고나니까 갑자기 상대방한테 화가 나기도 해요
왜 제가 설득했을 땐 안 믿어주다가 지침보고는 태도가 바뀔까요?
이건 제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겠지요...


그래도 이 후기에서는 늦은 밤에 긴급상담 진행하느라 수고해주신 상담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어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신기한 경험이었고 앞으로 상담 받을 일 없으면 좋겠지만 헤어지면 다시 찾아오고 싶어요
그 때도 예나쌤 뵙고 싶네요 닉네임이 제 네이버 아이디랑 똑같아서 바꿨는데 상담 때 많이 울었던 내담자라서 아실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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