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희상담사님/하서영상담사님/문서상담 반응후기

첫 상담 요청 후 4개월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어렵더라구요. 연애라는걸 어떻게 하면 좋을지 머리로 곱씹고 수차례 다짐도 했었지만, 실제로 누군가와 만나게 되면서 생각했던 대로 저 자신에 대한 컨트롤이 잘 안 되더라구요
첫 연애, 첫 이별을 통해 삶에 길 잃은 경험을 꽤 오랜만에 해보는 터라 이 몇 개월이 너무나 복잡하긴 했습니다.
처음 아트라상에 상담문의를 했던 건 패닉과 절박함에 뭐라도 잡자라는 시도였습니다. 다른 것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을 만큼 상대만을 바라봤습니다.
주변인들이 아무리 놓으라고 해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뜻대로 되지 않고 헤어진 상태의 감정과 상황으로는 관계를 마무리 짓고 싶지 않았어요
어찌보면 욕심 가득한 마음일지 언정 배울 게 있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상담 문의 드렸는데 그런 제 마음을 그래도 알아봐주시고 상담해주시니 참 감사했고 희망적이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선택에 후회 없고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하다가 아무것도 모른 채 누군가를 만나고 정말 끝이라는 절망감에 동굴로 들어갈 뻔 했는데 아트라상을 통해 ‘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구나'에 참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1차 상담은 이강희 상담사님한테 받았었는데요. 이강희 상담사님이 처음으로 제 속을 긁어 주셨습니다. 저는 이 상담이 단순히 우리 관계의 회복이 아니라 더 나아가 저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내용을 받았으면 했습니다.
상담사님이 저에게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 해주신 점 메모해두고 틈틈이 보고 있습니다. 지키는 게 쉽지 않지만 그만큼 지켰을 때 얻을 가치가 충분해 보였습니다.
현 상황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도 너무나 완벽했습니다
다만 처음 받았던 이강희 상담사님의 상담과 지침 내용들이 제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었고 지침들도 강도가 제 삶에 있어서 한 번도 내뱉어 보지 못해 너무 낯선 내용들이라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많이 머뭇거렸구요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에는 찬찬히 생각해 봤을 때는 제가 상대방과의 관계에 푹 빠져서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있었고 오히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올 수 있는 지침들이었습니다.
지침을 보면서 상대와 다시 만나고 저 자신의 성장이라는 목표를 이루려면 이만큼의 의지와 마음가짐, 행동적인 노력들이 필요했었구나를 여실히 느꼈달까요. 특히 상담을 통해 배운 점은 마음을 다잡는게 정말 중요했구나 싶었구요


만약에 혼자였더라면 엇나간 생각들과 피해의식, 어쩌면 저 조차도 저 자신을 놓고 상대방에게 끌려 다니며 저를 방치하고 끌려 다녔을을 기간이 꽤 길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프고 상처받고 돌아보고 성장하고 다잡는 순간들이 삶의 성장에 있어 꼭 필요한 순간임을 알지만 아무래도 그 과정이 힘든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나름대로 삶을 살아가는 저만의 방식이 있지만 이번 일을 함께 고민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제가 제 삶의 과정을 거쳐가는데 아트라상의 힘을 얻어 조금 더 단단한 마음으로 그 과정을 버티는 또 다른 시각과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대의 리바운드 등장으로 2차 상담은 하서영 상담사님과 진행하였는데요
하서영 상담사님은 단순히 관계를 짚어 주시기 전에 몇 장의 글만으로 제가 놓치고 있던 저에 대한 분석과 저에게 맞는 방안을 꽤니 디테일하게 작성해서 주신걸 보고 놀라고 감동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당장 이 사람과의 관계가 나아지기 이전에 저 자신부터 바뀌어야 함을 지독하게 고민하고 파고들고 있었는데, 상담사님의 관점으로 디테일하게 풀어서 해석해 주시니 저의 현 주소가 더욱더 현실적이고 받아들이기 수월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고 제가 제 자신을 알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신 지침 역시도 제가 했어야 했던 말들이지만 스스로 인지 못하고 있었던 것들이라 현실적으로 끌어내 정리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서영쌤 지침 발송후 공백기를 보냈는데 그전까지는 저에게 가볍기만 하던 상대가 울면서 반응해 오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진짜 전문가분들은 다르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어쩌다 대화할 기회가 생겼는데 저한테 지침 애기를 하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아 나 역시도 나 혼자만의 생각에 푹 빠져있었구나’를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제가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들을 상담사님의 관점에서 디테일하게 분석해주시고 그에 맞는 방안을 해주시니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이 해주신 조언과 노하우 역시 잘 숙지하면서 앞으로는 연애를 할　때 저를 대하는 방식과 상대방을 대하는 방식을 성장시켜 날이 갈수록 성숙히 대하는 방향으로 변해갈 수 있는 저 자신을 느껴보려 합니다. 그리고 많이 불안했는데 자신 있게 말씀해주시는 점과, 실제로 그렇게 상황이 펼쳐지니 너무나 위로가 됐습니다.


상담 의뢰 후 지침과 공백기를 수행하면서 제가 보지 못했던 저를 바라보고, 시야가 어두워져셔 바라보지 못했던 상대방의 다른 면도 바라보게 되고, 전반적으로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아트라상의 관점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참 수없이 제 중심을 세우려 노력하고, 매번 또 다시 흔들리고 이게 진짜 보통일이 아니고 저도 참 멀었다 싶더라구요.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점점 저 자신을 챙기면서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향으로 더 발전해보려 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사내 커플인데, 무슨 인연인지 공적으로도 상황이 자꾸 맞물리게 되면서, 업무 특성상 상대와 계속 직접 소통을 하고 일을 배워야 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부서 특성상 협업하는 업무로 사적인 이야기를 안 나눌 수 밖에 없는 상태고 서로 서로가 개인사를 웬만큼은 알고 있는 사이라 상황적으로 공백기와 프레임 관리가 쉽지 않더라구요. 상대와 긴밀한 사이인걸 회사내에서도 전부가 알고 있어서 지침대로 공적으로만 대하기에는 주변분들도 다 눈치채고 티가나니 다들 눈치도 채시고 눈치도 보시고 팀 분위기 역시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게 개인적인 스트레스면 상관이 없는데 제 생계와도 긴밀히 연관이 되어있어 업무적으로도 터치가 들어오니 여간 골치 아픈게 아닙니다. 연인이기 이전에 동료인지라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긴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지침을 쓰면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드는 과정이 한 번 쯤은 꼭 있어야 하는데 의뢰하기 전과 의뢰하기 후 업무 환경이 자꾸 겹치게 되고 상대방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마음이 어리고 극단적이며 어디로 튈지 몰라 공사구분 못하고 공의 영역에 사가 영향을 주고 그 영향이 제 삶의 영역에 영항이 오는걸 보면서 흔들리긴 하더라구요. 아 내가 내 나의 중요한 삶의 활동 영역을 내어주면서까지 상대를 연인으로는 얻고자 하는건 욕심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제일 중요한거는 아트라상의 상담을 통해 배웠듯 제 자신이니까요


저 역시도 아직 내 삶을 컨트롤 하기 어려운데 이 사람 하나 얻기를 위해 내 삶을 다 내팽겨칠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 삶에 집중하고 마음의 욕심을 조금 버렸습니다. 마지막 애프터 메일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인데 이제는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고 후기 작성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더 나은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상담사님께 마지막 애프터 메일 전달드리려 합니다. 저는 어쨌든 남은 미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그 외의 상황과 환경들은 제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니 운에 맡기려구요


만약 상황이 급변하지 않았더라면 조금 더 재회가 빠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상담과 지침은 좋았습니다. 이번 연애는 제가 중심을 참 많이 잃어버려 프레임이 박살났었는데요
그럼에도 상담사님 덕분에 바닥에 떨어져 있던 제 가치를 회복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간절히 바라던 상황으로 어느정도는 온 거 같아요. 상담사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이제는 저를 우선으로 두는게 가장 큰 목적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현 상대와 재회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는 마음이지만 후의 상대가 누가 됐든 연애에는 아트라상에서 배운 중심과 건강한 관계 맺는 법을 토대로 더 나은 연애해보려 합니다.


이강희 상담사님, 하서영 상담사님 아트라상에 계셔 주셔서 감사하고 진심어린 위로와 조언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삶에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였고 후회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이 다음에 더 성장해서 더 나은 고민을 들고 또 다시 이렇게 이야기 나눌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삶의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공감해주시고 따뜻한 위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