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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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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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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1차 지침 후 공백기 끝나가는 중(한서진 상담사님)

이사벨라파크

안녕하세요.
후기를 작성하면 거짓말처럼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이야기들이 많아 저도 제 상황을 다시금 정리해 보고자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는 지난 5월 7일 한서진 상담사님으로부터 음성 상담을 받았습니다.
제 경우는 여전사에 비유될 정도로 프레임만 우직하게 높이고 신뢰감은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모태' 고프레임 저신뢰감 케이스로 재회 확률은 약 75%-80%를 받았습니다.
너무도 명확한 사연이라고 해주셨습니다.


만 17개월을 교제했던 전 연인과는 질리게도 다투는 날들이 많았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제대로 된 첫 연애였다 보니 더욱 놓기 어려웠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평소엔 유쾌하지만 때때로 매우 자존심 강하며 예민한 성격 , 즉 내적 프레임이 매우 낮은 편이고 상대는 순하고 성실하지만 사회적 지능은 상당히 떨어지는 '센스'없고 다소 무심한 타입이었기에 더욱 그랬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두고 상담사님께선 농담처럼 이토록 안 맞는데 대체 왜 다시 만나려고 하는지를 통화 서두에 질문하셨을 정도입니다.
저희는 대전과 화성 간 중장거리였기에 주말엔 거의 붙어 있는 패턴이었는데 안 싸우고 넘어갔던 횟수를 손에 꼽을 정도로 어찌 보면 힘든 연애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반 가까이 관계가 지속되었습니다.
여기서 상담사님은 게임 끝났다고 생각하셨다며 제 전 연인은 절 더할 나위 없이 사랑했던 거라고 하셨습니다.
평소 말수 적고 표현도 잘 하지 않는 - 그저 매사 성실하기만 한 상대가 저에 대한 마음이 별로 크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는데 분석을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툼이 있을 때면 늘 제가 사소한 것으로 먼저 시작해서 끝까지 쏘아붙이고 상대는 불편해하며 침묵하다 사흘 가량 잠수를 타버리는 패턴 , 그리고 연락 없음에 안절부절하다 제가 선톡하고 통화로 화해를 유도하는 식의 위기가 크게 대여섯 번 가량 있어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3월 말 , 통화로 사소한 말다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졌고 크게 화가 난 상대는 이번만큼은 참아주지 않았습니다. 왜 항상 본인만 잘못한 사람을 만드냐며 제가 잘못했던 것들도 얘기하라면서 맞불을 놨고 먼저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이틀 뒤 저는 카톡으로 이별 통보를 받게 됩니다. 상대는 스트레스를 넘어 이미 죽어가는 느낌이라며 제게 그 '괴랄'한 성격 좀 고쳤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함께하면 불행할 것 같다면서...
솔직히 말해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고약한 표현이기도 했지만 그 사람이 그렇게까지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심한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일종의 '강력지침'을 상대에게 받았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지침은 약간의 질투 유발로 프레임을 보호하며 신뢰감을 높이는 저라면 할 수 없었을 것 같은 '고프고신'의 뉘앙스였는데 이별한 지 이미 1개월 반 가량이 지났기에 1차 지침은 상담 후 이틀 뒤인 5월 9일에 전송했고 상대는 20분쯤 뒤 바로 읽었습니다. 이튿 날 퇴근 무렵 다소 긴 답장을 받았는데 너무도 마음이 아프고 걱정되서 오히려 만날 때보다 더 많이 자주 저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게 다른 좋은 사람이 생긴 듯 해서 이젠 안심이라며 마음을 좀 비워도 될 것 같다고 - 많이 사랑했기에 힘들겠지만 절 잊고 잘 지내보도록 노력하겠노라고 제게도 잘 지내고 행복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당장 붙잡는 내용이 아니었기에 어떻게 답을 해야할지 고심하다가 사흘 정도 뒤 그냥 읽씹했습니다.


저희 둘 다 SNS는 전혀 안 하기에 저는 카톡 프사,상메만 열심히 바꿔주었습니다. 그 동안 제 상대에게선 어떠한 연락도 없기에 저는 그저 충실히 칼럼과 후기를 복습하며 제시해주신 2개월 간의 공백기를 지켜나가는 중이고 다음주면 그것도 끝이 납니다.


곧 애프터메일로 상담사님께 가능성 제시의 2차 지침을 받게 될 텐데 아직까지도 상대와 재회하고 싶은 마음 반 , 더 괜찮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 반입니다.
저는 공백기 동안 일부러 가족,친구들과 더욱 시간을 많이 보내려 노력했고 몇몇 다른 이성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당히 내적 프레임이 상승했음을 느낍니다. 요즘은 스스로도 제가 긍정적인 쪽으로 많이 변화했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마음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다정한 한서진 상담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머지 않아 첫 애프터 메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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