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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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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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퀸 갓 하서영상담사님 (보지마라, 궁금하지 않다면!)

지피지기면백전백승

안녕하십니까 무형자산에 투자 하시는 지능이 높고 미래가 유망하신 모든 내담자분들
저는 워낙에 고프레임에(나쁜 프레임) 신뢰도 관리 안되는 여자와 6개월 가량 인생 첫 연애를 한 남자 내담자 입니다.
상대는 연애경험이 많지만 물론 서두에 적힌대로 성향상 깔끔한 이별은 경험하지 못 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자존심이 워낙에 센 편인지라 여자와 만나는 기간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원래 남자가 희생 좀 하는거지 라며 자기합리화로 고통을 삭혔습니다. (첫 연애라 데이터가 없었기에 호구같이 굴었습니다.)


이별 사유는 마지막에 제가 감정적으로 나가서 실수 한 부분이 있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저는 피가 말리는 연애를 했습니다.
이별 후 일주일 가량 매달렸지만 상대는 더욱 차갑게 돌아서더군요.(저프저신)


마지막 전화를 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매달렸을 때 상대의 이성적이고 차가운 태도는 잊을 수 없습니다.
저 자신이 매우 초라해지며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이론을 머리로 인지를 하고 있어도, 고프레임에 끌리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받아 들여야 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이 여자때문에 내가 굳이 상담을 받아야 하나 생각했었습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상담사님들, 내담자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지 말라고 적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욕이라도 할 걸 하면서 마지막에 저의 초라한 모습으로 끝맺음을 한 것이 너무나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더군다나 상대방에게 군더더기 없는 타격을 가하고 싶었고, 누군가가 저에게 객관적인 판단으로 일침을 해 주고, 저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아트라상은 대중적으로 검증을 끝마친 기관이다 보니 유선 상담을 신청 하였습니다. 담당 상담사님은 '하서영'상담사님 이셨습니다.


솔직히 신청을 해놓고 대기하는 기간에도 취소할까 말까를 하루에 수십번씩 고민했었지만, 담당 상담사님 성함 보고 고민을 접었습니다.


이별 전 부터 아트라상을 알게 되어 칼럼과 블로그를 대충 훑어보았을 때 부터 하서영 상담사님은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름 특유의 부드러운 느낌이 있지않나요^^ 그리구 소개글과 직접 작성하신 칼럼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예정된 시간에 전화가 걸려오고 떨렸지만 차분한 태도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 목소리 듣고 조금 놀랬어요. 귀여운 목소리이신 줄 알았는데 걸크러쉬 장난아니십니다.
오히려 전문가의 느낌이 더해져서 더욱 신뢰를 가지고 상담에 임했습니다.


상담을 진행 할 수록 그녀에 대한 생각은 점차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상대방의 문제점에 대해 말씀을 해 주시는데 그때 가슴 속에 얹혀 있던 커다란 응어리가 싸악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녀와 문제가 있을 때 신점 같은 거도 보긴 했었는데 그 때도 비슷한 얘기를 들었지만 딱히 신뢰가 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빅데이터와 반박할 수 없는 이론,여러가지 노하우로 똘똘 뭉쳐진 전문가분의 말씀을 들으니 믿음이 생기고 괜히 상대방이 더욱 괘씸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마냥 좋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상담 받기 "전" 까지는 저도 똑같은 놈이었으니까요. (등급이론 개팩트)


많이 답답하신 것 같았지만 그래도 이해해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객관적이고 깔끔한 분석과 질의 응답을 끝마치고 지침을 주셨습니다. 예상대로 강력 지침을 받았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강력지침에 손이 떨린다 그러고 못 보내겠다,수정 해야 되는 것 같다 라고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았는데
제가 지침을 보자마자 느낀 감정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였습니다. 이래서 글쓰기 하고 책 읽기 해야 됩니다.
솔직히 복수심에 더욱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카톡을 메인으로 sns관리를 하라고 하셨고, 저의 기본 프로필은 친구들이랑 지인들이 다들 보니 관리하다가 여자친구 안생길까봐
멀티 프로필 만들어서 제 기본 프로필과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상태로 그녀 한테만 지정 해 놓고 바로 지침을 보냈습니다.


제가 그렇게 매달릴 때 저에게 "더 이상 할 말 없다 좀 가라 이미 다 끝났잖아"하더니
지침 보내자마자 짧은 답변과 함께 5분뒤 갑자기 전화가 와서 그냥 바로 끊었습니다.


그러고는 카톡으로 줄줄줄 마지막에 안좋게 끝냈니 뭐니 미안했니 잘 지내라니^^
솔직히 저프저신 후기를 많이 봤는데, 확률도 낮고 상대방 반응도 무반응이라는 글이 많은 듯 해서(그런 거만 찾아본 듯) 반응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습니다.
근데 역시 지침의 위력은 또 또 또 강조하지만 강력한 것 같습니다.
이대로 끝내도 좋습니다. 제가 이겼습니다. 하하 상담사님 께서 공백기를 2달 가량 지정 해 주셨지만 마음에 안 들면 20년이라도 할려구요.
그래도 상대방이 미련 남는 모습 딱 한번 보고 싶긴 합니다.


저와 다르게 정말 간절히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들 입이 닳도록 말하듯이 이별 후 아무것도 하시지 마시구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안 하고는 못 배기는 성격이라 대기 중 하지 말라는 짓 다해버렸습니다.(죄송합니다 고의는 아니고 본능대로 움직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물론 저도 상담 시작 전 까지는 정말 간절했습니다. 상담 이후 바뀐 것 같네요.


그녀는 박살난 신뢰도이지만 고프 성향이라 문득문득 생각이 날 것 같긴 합니다. 그냥 생각이 나면 생각을 할려구요.
또 저처럼 자존심 싸움으로 이별을 하신 내담자 분들, 저와 비슷하게 실상은 자존심이 세신 분들이 대다수 이실텐데
누가 먼저 연락하나 싸움입니다. 프레임 제일 중요 한 것 같으니 꼭 붙들고 계세요. 더 잘못했다 하더라도, 무조건.
(대부분 본능에 끌리는 경향이 더 많은 거 같아요)


암튼 상담 내내 너무 재미있었고, 팩폭을 두들겨 맞아도 신이 났습니다.
중간중간 웃음도 계속 터지고 ㅋㅋ 마치 부모의 제대로 된 관심과 교육을 원하는 어린 아이마냥.


하서영 상담사님 저의 2024년 중 가장 인상 깊고 큰 교훈을 얻어가는 한 시간이 되었고, 또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목이 안 좋으셔서 조금 쉬시다가 3월 달 쯤 복귀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 괜찮으실지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 참고해주시구요. 가능하기만 하다면 선물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네요.


저희 하서영 상담사님 덕분에 매달린 이후로 밤에 이불킥 하느라 땀 삐질삐질 흘리다가 새벽3시에 자던 제가 오늘은 급 피로가 몰려오네요.
담당 상담사님을 지정 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만약 가능하다면 하서영 상담사님 적극 추천 합니다.


이론을 맹신하지는 말되, 이해하고 참고하는 것은 꼭 필요 한 것 같습니다. -서영좌 말씀-


제 닉네임 처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전 백승입니다. 저도 이제 시작입니다.


오늘 이렇게 깨달은 만큼 상담사님께 또 부담 안겨드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자기개발을 해 나가겠습니다.


제가 성격이 워낙 급해서 이상한 말도 많이 했을텐데, 그럼에도 차분히 들어주시고 따뜻한 피드백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들 편히 쉬세요!


(워낙에 걱정과 잡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상대방이 이 후기를 보진 않겠죠? ..하하)






갑자기 이런 생각도 드네요.
정말 따뜻한 진심과 정성 만으로는 안되는 거구나..
그녀가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있었고, 그녀도 객관화가 되어있었습니다.
뭔가 동정심이랄까 연민이 느껴져 그녀를 이해해 주고 심심하지 않게 해주고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배제한 이성적인 행동이 곧 서로를 위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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