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상담사님/저프저신/단기연애/연상연하/30%확률/재회문턱에서..
떡볶이볶이
2024. 06. 27
안녕하세요 저는 이강희 상담사님께 3번째 상담을 받고 있는 내담자 입니다.
작년 이맘때 쯤 첫 상담을 받기 시작한 내담자에요.
누구나 이별은 힘들지만 처음 겪는 상황적 신뢰감 하락으로 이별을 하게되어 더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구요.
첫번째 상담은 상황적 이유로 이별한 상대와 1차 상담으로 끝났고
3개월의 짧은 만남에도 지침 후 6개월만에 상대에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상대방은 긴 이중모션 중이고 저는 재회 의지가 많이 없어져서 적당히 받아주고만 있습니다.
지침의 힘은 대단해요. 상대는 어제도 연락이 와서 1년이 지난일을 생생하게 이야기하며 저를 그리워하고 있고 미련이 팍팍 느껴집니다.
아트라상 블로그 내담자 후기 중 '어차피 연락은 언젠가는 오게 되어 있고, 오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상대방의 마음 속에 염증처럼 남아 있을 것이다'
이 말을 되새기며 혹시나 지침을 앞두시거나 공백기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상담사님 믿고 따르시길 바랍니다.
저는 어제 두번째 상담을 받은 상대를 대상으로 2차 상담을 신청 했습니다.
1차상담때 단기연애 저프저신 30% 확률을 받고 지침을 수행 했으나, 상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저프저신에 단기연애라 강력지침을 주셨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여유있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상대방에게 타격을 주는 지침이였어요.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이강희 상담사님께서 상대는 내적프레임이 낮다고 했습니다.
저는 분석대로 상대의 반응이 궁금하고 배우려고 상담을 신청하였기에 믿고 지침을 수행하였습니다.
어느 날, 저는 2명의 썸남과 애매하게 관계가 정리되어서 또 다시 내적 프레임이 낮아집니다.
지금 상대에게 2차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가 좀 지난 상황이였는데
상담 신청까지 해서 상대에게 투자하고 싶진 않더군요.
그래서 제 스스로 판단하에 아직도 나한테 미련이나 감정이 남아 있는거 아니지?라는 식으로
상대방에게 답장 유도해서 만남 제시를 했어요. (가능성 제시 함부로 하지 마시길..)
상대는 여유로운 척 답장이 왔고, 매우 호의적이었습니다.
바로 만나서 술 한잔 했는데, 역시 이중모션이 보였어요.
그러다 분위기도 좋아지고 술이 많이 취해서 사귈 때처럼 스킨십도 좀 하고 상대는 같이 있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방이 없어서 함께 있지는 못했고 차에서 키스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절대 스킨십 주의하라고 하셨는데.. 망쳤다......
다음날 서로 연락도 안했죠.
지침의 영향인지 만났을때 상대방의 말이나, 질문을 생각 해 보면 제 프레임이 높아져 있다고 들었거든요.
역시나 상대는 핑계를 만들어 2주 정도 후 카톡이 왔고, 친구처럼 적당히 몇 마디 나눈 후 먼저 카톡을 끝냈습니다.
이 후 상대는 매번 술 마시고 전화가 왔고, 계속 만나자고 합니다.
상대 직업 특성 상 늦게 끝나서 밤에 만났는데, 밥 먹고 술 한잔 하고 그랬네요.
만날 때마다 상대는 저를 너무 좋아하는데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
늘 같이 있자고 하지만, 다시 만나자고 하거나 진심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제가 카운터 펀치를 날렸어야 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너 다른남자 있잖아 ~ , 그 사람도 만나고 나도 만나면 되지 ~ 라고 하면
'알아서할게' ' 너도 연락하는 사람 중 한명이지'
그러다 상대가 화가 나면 저자세를 보이고, 같이 있자는 상대를 거절하지 않고 같이 밤을 보내면서도 잠자리 거부만 했네요.
그러면 안됐었는데 ...
상대랑 속초를 가게 됐는데 최근에 술마시고 통화였지만 진지한 이야기도 많이 해서
저는 여행도 왔으니 상대 진심을 끌어내면서 대화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상대가 몸이 안 좋은 상태였고, 저녁 늦게 도착해서 간단히 먹고 숙소에 들어갔는데
대화를 제가 이끌지 못했습니다.
빨리 자려고 누웠는데 상대는 역시나 잠자리 시도를 했고, 저는 거절했습니다.
이유도 말하지 않고 그냥 거부만 .. 팔베게만 하고 잤습니다.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상대방은 다음날 일어났는데 자존실 발동이 되어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누가 봐도 화난 것 처럼 보였어요.
틱틱대고, 원하는대로 안해주고, 전 여친이랑 이 숙소에서 묵었었다 지나가면서 이야기도 하고..
같이 가자고 했던 여름 휴가도 혼자 간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는 신경쓰지 않는 척 하고 차에서 노래 따라 부르면서 올라왔고,
내년에 방 계약 끝나면 고향에 가서 가게나 해야겠다 이야기 했습니다.
상대는 저 집에 데려다주는데 내릴때 빠진게 없는지 둘러보고(다시 안볼꺼니까 빠트리지 말고 가 느낌)
잘 가라고 하니 저는 쳐다보지도 않고 쌩 하고 가버리더라구요.
이후 다시 연락된지 두달 여 만에 연락이 끊겼고. 2주가 넘었습니다.
나름 아트라상을 알고 이론에 대해서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늘 저의 연애에서는 객관적이기가 어렵네요.
나쁜남자고 좋은 연애상대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지만 나쁜 프레임에 휘둘리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이번 상담은 사실 재회보다, 상대방을 괴롭게 하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투자 가치가 없는 상대이나 이 또한 배움으로 생각하고 상담 신청 하였고
잘못된 대처나, 상황별로 카운터 펀치, 어떻게 대화를 했어야 하는지 전문가에게 도움 받으려고 합니다.
상대방을 완전 내 편으로 만들거나 어렵고 잊지 못하는 여자로 만들거에요 !
내담자분들 ! 저는 1차상담으로 프레임 높인 후 다시 만나 재회 문턱에서 멀어졌습니다.
저프저신에 30% 확률이였지만 상대는 다시 만나서
저를 좋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볼 정도로 프레임이 높아진 상태였어요.
절대 스킨십 주의 하시고, 이중모션에 절대 휘둘리지 말고 마음 표현하지 마세요.
블로그 달달 외우고 상황별로 멘트를 만들어 체화 하세요.
자신 없다 싶으면 상담 신청해서 차라리 아바타처럼 움직이세요 ㅠㅠ
저는 이론은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배워야할게 많은 것 같습니다.
이론을 체화 하라는 말을 많이 봤는데 제가 그러지 못해서 망친 케이스 중 하나 같네요.
하지만 지금 상대의 행동도 자존심 발동의 일부라 생각하고 저의 프레임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상담 받고 열심히 상대를 괴롭혀 보겠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 된 밥에 재 뿌리고 와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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