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영상담사님 ♥/2번째 재회성공/60%/초초초초고프저신

쌤~~
잘지내셨죠~?
쌤 목소리 넘 듣고싶네요 상담 참 재밌었는데!!
제가 해냈습니다!! 꺄~~


처음 헤어지고 상담 받아서 바로 재회했다가
일주일만에 다시 헤어졌어요


저는 남친이 아주 괘씸한 잘못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제가 채찍만 휘둘렀고 그로 인해 튕겨 나간 거였어요
다시 만나는 게 맞는가 라는 답변에 스스로 답을 내리지 못해 한 달정도를 그냥 시간 보냈어요
까짓게 어디서 나정도 여자를 만날 수 있냐라는 생각에 먼저 연락하기 싫었어요


혹시라도 저프 판정 받으신 남자 분들은, 상대방이 먼저 헤어짐을 말하면
헤어짐을 받아들이고 가만히!! 있는게 상대방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는거 맞아요!!
제 남친 또한 정말 저를 다 차단하고 아무 연락을 안 했어요
저도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상대방의 프레임이 올라가면서 보고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론을 알지만 저의 감정이 이론대로 변하는걸 느껴서 신기했어요.


한달이 되기 전 하서영 쌤에게 SOS를 쳤고
지침을 내려 주셨는데 카톡, 인스타 둘 다 차단당해서 연락할 방법이 없었어요
그러다 문득 같이 했던 캘린더 어플이 생각났고 메모기능을 통해 지침을 남겼어요.
바로 읽었는데 답변이 '이제 다 놀았어?'
순한 지침에다 장문이었는데 답변이;;
어이가 없어서 바로 캘린더 어플을 삭제해버렸어요.
자존심 발동인걸 알았으면 참아야 했는데 아휴 이 성질머리!! 망했다...
쌤이 정성스럽게 알려주셨는데..


원래라면 공백기를 가져야 했지만
저는 재회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서
그냥 빨리 끝내고 싶은 생각에
다음날 바로 전화를 걸어버렸어요
날 차단했을거라 생각했는데.. 받길래 당황해버려서 ' 너...너가 왜 전화를 받아.. ㅋㅋ'


고프를 유지하되 너무 기죽이지 말고 아무렇지 않게 편하게 대화했어요
오랜만이라서 둘 다 웃으면서 대화를 했고
장난스럽게 '나 안 보고 싶어~?'라는 말에 상대는 조금 당황하면서, '사실 너무 보고싶었다고' 하지만 말을 아끼더군요?
여기서 더이상 제가 대화를 이끌어가면 프레임이 낮아질 것 같아서
침묵했어요 기다리는걸 제일 잘 못하는 제가!!
그랬더니 상대방이 '만나서 이야기하자'
오호? 후기에서 보던 레파토리가 이런거군? 느낌이 왔어요 ㅋㅋ


그날 저녁 만나기로하고 초고프 출동~
여성분들 사진관리 하는 법 알죠?
방법 그대로 여성스럽지만 몸매가 드러나고 이쁘게!! 남자마음을 흔들러 가야 합니다
공백기동안 저는 또 다이어트로 5키로를 감량해서 자존감 회복이 많이 되어있었거든요^^
상대는 저를 보자마자 씩 웃더군요
남친은 술만 마셨다더니 살이 쪄서.. 보자마자 실망.. 돌아갈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아무튼 평소에 보여줬던 모습과 반대로 차분하고 상대방을 말을 다 들어주고 편안하게 대화를 유도했어요
그리고 이 때까지 결혼확신을 안 줬던 저는 결혼에 대한 확신도 주니 바로 다시 잘 해보고 싶다는 말이 나오네요.
상대방에게 원하는 조건을 걸고 저도 받아줬어요


상대방은 제 인스타,카톡을 다 차단했지만 주변에서 제가 엄청 잘 놀러다닌다는 말에 더 짜증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연락을 안하고 참았겠죠
지침 후 공백기를 제대로 보냈으면 먼저 연락이 왔을 수도 있었겠어요
공백기를 어기지 않고 인스타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결국 이중모션 없이 저에게 헌신하는 남친으로 만들기 성공!!
결혼적령기의 남여는 역시 프레임만으로는 관계유지가 힘들다는 사실 납득했습니다
당근과 채찍! 힘들었지만 저도 노력해서 이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서영 쌤~
여러가지 알려주신 방법들을 제가 남친에게 했더니 정말로 바로 사과하고 제말을 잘 듣네요^^
너무 감사해요~
항상 건강하세요
보고싶지만 보지말아요 우리... 사랑해요 ♥


저의 첫 상담사님
서예나쌤도 잘 지내시죠~?
제일 어두웠던 시기에 힘을 주셔서
제가 지금 다시 밝게 지낼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
쌤도 보고싶지만 보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