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 상담자님 / 고프저신 / 확률 70% / 1차지침 전
키키지지
2024. 06. 11
하민쌤 !!!! 안녕하세용!!!
후기 읽다 보니 남기면 전달 되어서 읽으신다기에
남겨봅니다!!
단기연애에 헤어짐 두 번 통보 받고 우연히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어요.
헤어짐을 통보 받기 전 연락패턴을 보니 뭔가 헤어지자 하려나 맘의 준비를 했지만 역시나 헤어짐은
준비한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니더라구요..
징징거리면서 잡은 거 아니고 마무리 대화 잘했다 생각 했는데 칼럼을 읽을수록 설득도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지금이라도 상담 신청하고 가만히 있기 하자 생각하며 상담일 전에 이론과 칼럼 보며 연락하고 싶은 마음 눌렀어요.
연애 초부터 저의 신뢰감 잃은 행동이 애정전선 문제가 생긴 걸 알고 있어서 저신은 맞는데 고프인지 저프인지 헷갈려서 저의 행동을 생각하며 글을 읽는데 저프 같은 거에요.. 매력도 없고 신뢰감도 잃었나
멘붕에 이러면 단기연애인데 가능성이 없는 거 아니야..? 환불권유 아닌가… 걱정 되더라구요.
상담 시간 몇시간 전부터 너무나 떨렸고
하민쌤 목소리 듣는 순간 너무 반가웠어요ㅋㅋ
떨리는 상담이 시작되고 저신은 알고 있었기에 프레임도 문제 일까 걱정하는 저에게 설명을 이해가게 해주셨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의 문제, 상대방의 문제점을 알려주시면서 진짜 아..아.. 아.. 아
네.. 맞아요!! 아… 이런 대답만 하더라구요
(녹음본 듣고 알았어요!)
중간에 제가 한번씩 급발진 해서 다다다 질문하며 상담하시기 어려웠을텐데도 중심 잡고 이끌어 주셨고
상대는 이런 사람이고 이럴 때 이러고~~ 설명을 해주시는데 깜짝 놀랬잖아요.. 저랑 같이 계신줄^^
그러면서 상대 성향에 이렇게 했으면 여자를 사랑한거다 하셨는데 그때 제맘이 한편으론 아 나를 안 좋아했던 게 아니었어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맘이 넘 아팠어요. 직접적인 애정표현만이 기준이 될 수 없다라는 설명에 머리가 띵했고 상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감정이 느껴진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제가 불안형이고 상대의 애정이 식었다 느껴져 행동 하나하나가 의미부여 되고 그런 줄 알았는데 강박성향이 있다는 말씀에 아 아아 맞아요!! 를
외쳤네요. 그리고 저만의 그대로 두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니 정말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민한 남자와 강박 있는 여자의 조합 이란,,^^
결국 헤어짐이 되었지만 전 마지막에 이중모션이 있었기에 무조건 지침대로 고!! 할 생각이었고
제가 생각한 거보다 쎌 수도 있다 하셨는데
사실 당시엔 제가 눈치 보느라 못했던 말도 포함되고 뭔가 진짜 헤어짐인거 같아서 눈물이 나서 쎄다고
생각 못했는데 읽을수록 아..어쩌지 싶고 괜찮다가 안 괜찮다가 내프 요동으로 힘들었지만
전 지침을 수행할거에요!!!!
그리고 내프가 불안정해질 때마다 바로 녹음본 매일 듣고 이론+칼럼 계속 읽으며 마음 다 잡았고 재회가 목표가 되면 발전 할 수 없는 그 글을 읽고 좀 차분해 졌어요
(사실 이러다 또 요동칠지 모르지만,,)
하민쌤께서 애프터메일 통해 강박 있는 저에게 급발진 조심하고 전 기준 정해두고 안되면 멘탈 나간다고 하셨는데 정확해요..
지침 보낼 디데이 정해두고 + 제가 멘탈 나가도 회복할 방법까지 미리 생각하며 준비중이에요..
녹음본 들으면서 힘내고 있고 쌤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며 말씀해 주시는게 들을 때마다 눈물이 글썽 나고 힘이 됩니다!!
공백기기가 길다고 느껴지지만 현재, 재회를 바라는 저에게 제가 저를 돌아보게 된 지금처럼 상대방도 본인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만나야 둘 다 행복할 관계가 될 거 같아서 길다고만 생각 하지 않으려구요..^^
하민쌤!!! 꼭 지침 지키고 이론+칼럼 숙지하고 내프 다져서 다음 에프터 메일때 뵐께요!!!
감사하고 또 감사해용 💕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