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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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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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긴급상담 그후 3개월 반 지나 재회성공!

오늘지금

그 동안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저도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재회후기를 작성합니다.


저는 4년 동안 교제한 연하의 상대방과 헤어졌던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둘 다 30대 남녀입니다.


상대방은 이직 이후 일이 바빠지면서 저에게 소원해지기 시작했고, 전 식어가는 상대의 모습에 서운함을 느껴 다투다가 결국 이별에 이르렀습니다.


이별 후 상대방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부모님 주선으로 선도 몇 번 보고, 전문직 종사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 모임에 나가서 사람들과 어울려도 보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상대방의 부재가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힘들어하는 제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친동생이 아트라상을 알려 주었고, 알고 보니 친동생이 예전에 상담을 받고 재회해본 적이 있었다고 하여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헤어지고 시간이 많이 지났기에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이라 판단해서 긴급상담을 선택했는데, 다행히 친동생이 상담 받았던 상담사님이 긴급상담을 전담하고 계셨고 제 사연글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분석해 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결혼적령기에 저신뢰감 문제까지 있으니 지침을 빠르게 쓸 필요가 있다는 것, 그리고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저는 언제나 고프레임이었지만, 마지막에는 상대방에게 주도권을 모두 넘겨주고 끝났기 때문에 프레임을 더 높여둘 필요가 있다 하셨습니다.


이 분석을 토대로 저에게 어울리는 지침을 받았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아하고 차분한 여자처럼 보이는데 신기하게 제가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내용이라서, 신기하게 프레임 신뢰감 모두 높은 여자처럼 보이는 특이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마 저는 상담을 받기 전에 블로그에 있는 모든 칼럼들을 읽어 두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서류를 많이 읽어야 하는 직군이기에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되어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지침문자는 곧바로 보냈고, 상담사님께서 알려주신대로 SNS 관리도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상대방은 지침을 곧바로 읽었지만 읽씹하고 답장이 없었는데, 5시간 쯤 지났을 때 자존심 발동으로 가득찬 예상치 못한 원망의 답장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그 답장을 읽고 마음이 무겁고 불안해서 애프터 메일을 썼으나, 상담사님께서는 내담자의 가치가 높아질 때 나오는 자존심 발동이라 분석해주시면서 칼럼들을 추천해주셨고, 후기를 보니 저보다 더 심하게 자존심 발동을 겪는 분들이 많으시길래 안심하고 공백기를 두었습니다.


하지만 공백기 동안 상대는 더 연락해오지 않았고 재회확률이 60% 였는데 저는 제가 재회가 되지 않은 40%에 속해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힘들었지만, 두 번째 애프터 메일에서도 상담사님께서는 상황을 냉철하게 다시 한 번 분석해주셨고 2차 지침을 주셨습니다.


2차 지침은 친절하고 다정한 말투로 가능성 제시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역시나 상대방은 읽고 씹길래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몇 분 지나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오더니 상대방이었습니다.


당황해하다가 실수로 받았는데 상대방은 기분 나쁜 기색 없이 저에게 그냥 잘 지내냐고 물었고, 서로 마치 사귈 때로 돌아간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애칭까지 부르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랬더니 상대가 먼저 우리가 자주 가던 카페에서 얼굴 한 번 볼 수 있겠냐고 제안을 하더군요?


그 곳은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는 카페라서, 저는 상담사님께 여쭤보지 않아도 지금 엄청 좋은 상황이고 재회 직전의 상황이라는 걸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에서 '만나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재회가 되실 겁니다' 하셨을 땐 상담사님의 말씀이 다소 추상적이라 생각했었는데, 제가 직접 재회를 해보니까 정말 애쓸 것 없이 가만히만 잘 있어도 상대방이 알아서 스스로 말을 걸어왔습니다.


상대방은 1차 지침에 대해 캐묻고 기분 나빠하면서도, 공백기 동안 본인도 저를 보고 싶어했고 연락하고 싶어했다는 걸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본인이 제 투정들을 더 못 받아줘서 미안하다고 기회를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저의 신뢰감 낮은 행동들 때문에 헤어지게 된 것인데.. 진솔하게 나와주는 상대방에게 고맙고 저도 너무 미안해져서 함께 사과를 했고 그 날 바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작은 다툼이 몇 번 있긴 했는데, 상담사님의 조언들을 토대로 서운했던 것들을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빨리 빨리 털어내려고 하니 어제는 상대방이 저한테 제가 좀 변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혹시 이 후기를 읽고 계신 분들 중에 저처럼 30대에 고프저신 분석을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지침을 지켜보실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전 제가 재회확률이 높은 케이스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겁 먹고 시도도 해보지 않았다면 다시 만나지도 못했을 것이고 후회가 컸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애프터 메일을 다 써버려서 정작 제일 감사한 상담사님께는 재회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 했는데, 상대방이 알아볼까봐 닉네임을 바꿨지만 제 동생도 저도 상담사님 팬이라고 하면 누군지 알아차리시겠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렵게 다시 찾은 사랑 잘 지켜내서, 진짜 청접장 드릴 수 있게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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