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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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지침 후 공백기 중 남기는 후기(+예나쌤께 안부인사)

아멜링2024 / 05 / 09
안녕하세요! 저는 한 달 전 이별로 서예나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은 내담자입니다.
(금사빠/장기연애/연상연하/장거리/70%)
1차,2차 지침 관련해서 후기 모두 남겼었는데 1차 지침 후기는 저의 강박때문에 지워뒀어요.
나중에 최종 후기에 다시 더해서 올리려합니다.


저는 현재 2차지침 보낸 후 공백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2차지침에 대해 상대방은 완전히 무반응이구요. 심지어 안읽씹입니다. 염탐도 확인할 수 없구요.


첫 주는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열심히 대체자를 찾는 중에 있고, 꽤 나쁘지 않으신 훈훈한 분과 두 세번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객관적 가치를 보았을 때, 전체적인 평균은 전상대방과 비슷하다고 보아야 하는데,
하나하나 카테고리를 보았을 때는 여전히 전상대방이 제가 꽂히는 것들에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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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예전에 예나쌤과 음성상담 했던 파일을 다시 한 번 들어봤어요.
그때는 20대 였는데, 그때도 결혼에 관심이 있어서
30중반 남성분들을 만나게 될 때에 관한 조언들을 해주셨었어요. 근데 그걸 써먹을 수 있는 나이가 이제 되었더라구요.


제가 안목이 그리 좋지 않고, 사실 직전 연애도 조금 독특하게 시작하였고..
저번에는 썸단계에서 범하면 안되는 큰 실수들로 등급이 낮은 사람들이 리바가 되었기도 했었고..
즉, 제 등급의 사람들과 남들이 말하는 "평범한 썸/연애" 루트를 밟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계단을 밟는다고하죠? 저는 늘 제 객관적가치와 프레임으로 그것들을 껑충 뛰어넘어 시작했거든요.
성격이 조급한 제 탓도 분명히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한 번 그 '정석'의 루트를 밟아보면서 사람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또, 저는 연애를 시작하고서도 제가 먼저 관계를 끝내본 적이 없다거나, 나랑 맞는 사람이 아닌데도 이론으로 무장한 내가 끌고가보겠단 각오로 굳이굳이 사서고생한 경험들이 대부분이에요.
아 참고로 저는 전형적인 고프저신 스타일의 여성입니다😉
때문에, 이제부터는 내 인연이 아닐 경우에는 먼저 관계를 정리를 하는 결단력 또한 경험해보려 합니다.(제발 그러자!!)



아직도 의심되고 무섭고 상처받을까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도전하겠다고!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다짐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물론, 이번 상대방과의 재회는 공백기 이후의 상황까지 가보려 합니다만, 결과에 대해서는 많이 내려 놓았습니다.
이건 지금 잠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훈훈한 분 덕분이지요🤣



아무튼, 예나쌤!
제가 이런저런 멘붕으로 1차 에프터메일을 보냈던 터라 염려하셨을 것 같아요. 이번 후기 읽어주시고 기쁜 마음으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느린아이~ 그래도 또 성장하려 하는구나 기특해라! 하는 마음과 함께🤭


그리구.. 오랜만에 음성파일로 들은 예나쌤 목소리 얼마나 반가웠는지.. 이번에 문서상담도 넘 좋았지만 쌤 목소리 듣는게 역시 최고..😭
이후에 꼭 한 번 음성상담 다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많이 들었답니다. 그냥 선생님이랑 대화하고 싶어요


끝으로, 예전에 어느 분께서 후기에서 "나는 서예나다!!" 라고 생각하면서 행동하셨다라는 내용이 기억나서 해봤거든요!?!? 이거 효과가 있더라구요!
"나는 수지다!" 보다 저는 "나는 서예나다!!"가 훨씬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그럼 또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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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