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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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민 상담사님 상담후기 / 고프저신 / 재회확률55~60% 진단 / 남자내담자

오즈즈2024 / 05 / 08
약 2주전에 이별한 남자입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도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상담을 신청해놓고도 어제 상담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은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칼럼과 후기를 읽어오면서 아트라상의 재회심리학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번 일을 통해서 배울 것도 많다고 생각되어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을 받기전까지 상담사님의 질책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각오로 전화를 받았지만, 상담사님은 오히려 그럴수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는 말씀으로 다가와 주셨습니다.
순수하게 사람의 감정에 인간적이지만 동시에 이성적으로 분석해주시고 방향을 잡아주신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연에 많이 담아놓지 않은 부분도 캐치하셔서 짧지만 두사람이 진심으로 서로 배려하면서 사랑했다는 것도 알고 계시더군요.
정말 신기하면서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살면서 여러번 연애를 하고 이별을 겪었지만, 이별 후에 이렇게 힘든적이 처음일 정도로 정말 힘들었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내프는 오락가락 정신과도 찾아가고 미쳐버리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지 하는 공포감까지 들었습니다. 상담 직전까지 마음이 온전치 못해서 불안을 안고 있었는데, 상담을 받고 난 후 거짓말처럼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저는 정말 행복하게 인연을 이어오다가 갑작스러운 저의 실수로 인해, 안그래도 신뢰감과 내적프레임이 낮은 상대에게 신뢰감을 잃게 되는 상황이 생겼고
약 1주일간 어색한 사이로 지내다가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며 칼럼과 후기를 읽고나서 마지막에 제가 상대를 붙잡는 행동들, 연애중에도 상대방에게 많이 맞춰주었던 부분들을 생각해서 저프저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상담사님께서는 고프레임 저신뢰감 케이스라고 말씀해주시고, 연애 전부터 이별까지의 스토리를 쭉 따라가시면서 고프저신 이별인 이유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셧습니다. 상대방은 내적프레임이 낮은 내프를 가진 사람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연애 기간은 약 2개월정도로 짧았지만, 연애와 거의 동시에 동거를 시작했고 서로 결혼얘기도 진심으로 오갈만큼 서로에게 마음을 많이 쏟았습니다. 연애를 시작하기 전까지 상대방의 낮은 내프로인해 상대가 저에게 신뢰감을 시험했던 것이 여러번 있었지만, 재회심리학을 모르던 그때, 저의 본능적인 대처가 그래도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연애중에 신뢰감을 제대로 심어줄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저의 대처가 미흡했고, 한 두번의 신뢰감테스트에서 그 동안 어렵게 쌓은 아슬아슬한 신뢰감이 한번에 무너지게 되어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윤하민 상담사님도 마지막에 저의 대처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동시에 프레임도 깎아먹어 재회확률도 조금 마이너스 되었다고 하셨지만, 연애전과정 중에 프레임유지를 해왔기 때문에 지침을 잘 따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왜 조금더 빨리 아트라상을 알지 못했는지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여러분, 상대방이 이별을 말한다고해도 매달리지 마세요. 칼럼을 읽으면서 이전 연애들에 대입을 해봤는데,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상대에 대한 마음이 더 식어버립니다. 이별을 말한 사람은 상대방의 매달리는 말은 들리지 않아요. 아무리 이성적인 인간이라도 본능앞에서는 그냥 인간인거 같습니다.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짧은 공백기 후, 이별하면서 깎아버린 프레임과 신뢰감을 동시에 올리는 지침문자를 보내자는 지침을 받았습니다. 처음 지침문자를 봤을때, 지침문자내용이 제가 이별시에 매달리면서 보낸 문자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이별시에 보낸 카톡내용도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심어주려했던것 같지만, 장문의 카톡&결국에 붙잡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은 읽어볼수록 많은 부분이 차이가 나더군요. 역시 프로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와 오늘 상담녹음을 들으면서 공백기를 보내면서 저의 내프를 다지려 합니다.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혹시나 상대방을 마주했을때 조금이라도 나아진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기에 열심히 살아보려구요.

윤하민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꼭 지침내용 잘 지키고 애프터 메일로 소식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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