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중고프저신/80%/절대적가치/2차지침 후
피즈
2024. 04. 03
내프를 다잡고자 후기를 씁니다.
상담은 1차 윤하민 상담사님, 2차 하서영 상담사님께 받았습니다.
- 상황에 대한 분석
두 상담사님은 큰 틀에서는 같지만 디테일이 조금 다른 분석을 주셨습니다.
하민쌤 : 60-70% / 중프저신 / 절대적 가치 있을 수도 있음
서영쌤 : 80% / 고프저신 / 절대적 가치 있음
20대 초중반, 연애기간 6-7개월, 내담자가 연애 내내 갑이었음.
상대(남자) 내프가 매우매우 낮으며, 내담자가 상대의 내프를 더 박살내 버린 케이스.
- 1차 지침(하민쌤)
프레임과 신뢰감 모두 올리는 지침을 받았고, 이별 다음 날 전송하였습니다. 상대 반응은 읽씹이었으나 별의 별 방법으로 자존심 발동을 합니다. 내담자를 의식하고 행동한 것이 맞길 바라는 소망적 오류가 아닐까 하며 하민쌤께 애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상담사님께서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는 워딩을 사용하긴 하셨지만, 약간은 애매하게 답변을 주셨습니다.
- 2차 지침(서영쌤)
상대의 가능성 제시 및 자존심 발동으로 추정되는 반응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서영쌤께 2차 상담을 받았습니다. 서영쌤은 무조건 내담자를 의식하고 하는 행동이라고 확신하셨고, 직접 가능성 제시보다 간접 가능성 제시를 추천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백기가 끝난 직후, 일부 수정해주신 2차 지침을 전송합니다. 프레임을 어느정도 지키고 신뢰감을 듬뿍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상대는 여전히 읽씹으로 대응합니다.
- 2차 지침 이후
상대는 또 다시 지침에 답장하지 않은 채 자존심 발동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 입장에선 반응이 꽤 거셌기에 불안해졌고, 서영쌤께 애프터 메일을 보냅니다.
서영쌤은 절대적 가치가 있어 상대에게서 잊혀질 확률은 1% 미만이며, 상대의 반응 또한 내담자를 의식하고 했을 확률 99%라고 확신을 주셨습니다.
현재는 2차 지침 직후와 같은 자존심 발동은 좀 사그라들었고, 내담자의 sns를 간헐적으로 염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서영쌤께 메일을 받은 후로는 sns 염탐을 하지 않고 있어 상대의 반응 관련해서는 잘 모르긴 합니다.)
서영쌤께서 지침을 주시면서 [쉽게 생각하면 쉽게 끝날 케이스]라고 하셨고, 그 말을 계속 상기시키며 내프를 다잡고 있습니다.
이전 상담들에서 지침과 이론의 위력은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상담사님들을 믿고 잘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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