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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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진 상담사님 재회 후기

breeze12302024 / 03 / 31
안녕하세요. 저는 4년전 서진쌤에게 상담 받았던 내담자 입니다.

너무 오래전 상담으로 이제와서 후기라니 조금 민망하지만 서진쌤에게 감사하단 인사 드릴겸 써볼게요.
(제가 직업 말곤 특이점이 없어서 기억 못하실것 같아서 아쉽네요. 후기가 너무 늦었죠)


제가 이별했던 상황은 단기연애, 고프저신, 확률 70% 였습니다.


저는 이별 후 아트라상을 알고 상담을 바로 신청했는데요.

대기 2주 동안 블로그 글과 PDF까지 결제해서 모조리 독파하고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스스로 고프저신에 재회 확률도 낮지 않을거란 것도 예상했었어요.



그렇게 고대하던 상담이였는데 막상 전화 기다리는 동안 엄청 긴장되더라구요.

목소리 달달 떨면서 전화 받았는데 다정한 말투로 편안하게 대해주셨던게 기억납니다.

그치만 상담 시간 동안 제가 핀트 엇나가서 헛소리 하려하면 딱 본론으로 돌아가게 막아주시고 상담에 집중하도록 해주셨어요.

시간 허투루 안보내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는 쌤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서진쌤은 일단 이별 해결에 앞서 연애에 대한 제 마인드 문제부터 짚어주시더라구요.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라 들으면서 반발심(?)이 살짝 들었는데

설명 다 듣고보니 너무나 맞는 말 이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후기쓰며 돌아보니 재회 도와주신것도 감사하지만 제 문제점 말씀해주셔서 진심으로 더 감사해요.

실제로도 이후론 쌤 말씀대로 그 부분은 많이 고쳤거든요.

내담자가 실제적으로 연애를 잘 할 수 있도록 알려주시는 점이 재회보다 더 값진 상담의 값어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서진쌤은 재회에 대해선 남자가 별로라 추천하진 않는다 하셨지만 지침은 1차, 2차 두 가지를 주셨습니다.

이별 후 공백기를 충분히 가졌던 시점이라 1차 지침에 대해 여러번 읽어보고 이해가 되면 바로 보내도 된다 하셨어요.

저는 신뢰감 때문에 헤어진 케이스라 지침도 좀 길고 상당히 애틋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평소에 상대에게 쓰던 말투도 전혀 아니였지만 지침에 대한 거부감은 들지 않았어요.

서진쌤은 지침이 왜 이렇게 짜인건지 한 줄 한 줄, 잘 설명해주셨거든요.

그치만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재회 의지가 좀 꺾여서인지 바로 보내진 않았습니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2~3주 지난 후에 보냈던 거 같아요.

지침을 보내자 후기처럼 상대는 폭발적인 반응이였습니다.

헤어진 후 꽤 긴 공백기동안 상대한테 연락 단 한 번도 오지 않았었던 상태였는데 말이죠.

카톡, 전화가 계속 와서 실수로 받을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

서진쌤이 써주신 킬포가 있었는데 역시나 그거에 대해 집착하는 모습 보이니까 신기하더라구요.

지침에 대한 상대 반응과 재회 여부는 전혀 상관 없다지만 흥분을 가라앉히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서진쌤이 주신 지침대로 가만있기 시전했습니다.

다시 공백기 갖는 동안 상대는 제 사진이 바뀔 때 마다 연락해왔어요.


문제는 내가 왜 이렇게까지 재회를 위해 나 혼자(!!!!!) 노력해야하나 현타가 물밀듯이 밀려오는거에요.

자존심 발동이 스스로 일어나게 됩니다

지침대로 받아주기만 하면 이제 재회가 목전인데 기분 나빠서 버팅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느닷없이 제가 술 마시고 충동적으로 상대에게 냅다 잘 지내냐고 연락해버렸습니다.
(자존심 발동 때문에 2차 지침 보내라하셨던 시기 보다 공백기를 더 오래 가지긴 했어요)

쌤이 주신 2차 지침을 쓰지도 않고 애프터 메일도 쓰지 않고요

상대방은 그 새벽에 바로 제가 있는 곳으로 왔고 그대로 재회 하였습니다.(다 서진쌤의 1차 지침 덕분이였죠)

그러나 자존심 발동으로 계속 싸웠고 결국 몇개월 후 영원히 이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고프고신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서진쌤이 다 알려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재회 후에 이론을 다 이해했다고 착각한 제 탓이었요.

이론을 배웠고 재회도 성공 했는데 상대가 이론처럼 따라와주지 않아 답답했어요.

이론을 아니까 이제 상대를 제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건방지고 어리석었던 태도였습니다.

이론을 이해하기는 커녕 핵심은 내적프레임 올리기라는걸 전혀 알지 못했던거죠.

만약 상담을 떠올리며 후기를 썼다면 내적프레임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겠죠.

서진쌤은 눈앞의 재회보다 먼저 제 자신부터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니까요.

아트라상 쌤들도 후기 남기는 내담자분들이 재회 후 다시 이별하는 확률이 낮다고 하시잖아요?

지침대로 잠깐 행동한다고 재회가 완성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칼럼에도 늘 나오는 이야기지만...

지침 안의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이 되어야 재회의 완성임을 뒤늦게 알았어요.

지침 속 모습, 즉 고프고신의 모습은 내적프레임이 바탕이란걸 기억했어야 했습니다.

저는 어리석게도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란걸 망각한거죠


아트라상에서 상담 받기 위해선 이론 숙지가 필수잖아요.

또 이론은 믿는게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상담사님들이 말씀하시고요.

후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써보니 알겠습니다.

상담신청글을 쓸 때 객관적으로 써보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되잖아요.

마찬가지라 봐요.

후기 쓰면서 상담 내용을 복기하는 과정을 통해 이론이 더 잘 이해될 테니까요.



사실 이번에 4년만에 상담을 받으려 기다리는 중에 후기를 쓰게 되었는데요.

4년전에 직작 쓸걸 그랬어요.

그러면 이번엔 상담받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요?

여튼 이번 상담은 다른 선생님에게 배정받았는데 많이 배워서 후기 제대로 남겨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서진 상담사님, 좋은 상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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