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

서예나쌤!! 유통기한이 지난 후기

아마루라2024 / 03 / 22
이 후기는 작년 이맘 때 받은 상담 후기에요.



너무 오래되어 예나쌤께서 기억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상담 시간을 착각해서 예나쌤이 전화하셨을 때 제가 연결이 안되었고 정말 급하게 다시 상담 일정을 잡아주셨습니다. (그 때 고생해주신 관리자님께도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니까 관리자님께서 예나쌤 후기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잊지 않고 늘 마음 속에 갖고 있다가 시간이 흘러 지금 갚습니다.)

사실 이렇게 후기를 오래 끈 이유는 진척 상황과 함께 쓰려고 했는데 상황이 바뀐게 없어서 ^^


"지침 보냈을 때 상대는 그 당시 읽지 않았고, 5개월 반이 지난 후에 읽었습니다."


이 한줄이 전부에요 :) 그리고 그 후로 또 6개월이 지났는데 여전히 아무런 반응은 없습니다.




혹시 이 후기를 읽고 계시는 내담자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그냥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상담 받은 상대는 예나쌤 표현으로는 "자존심이 세도 너무 센" 사람이기 때문이고, "좋은 남자는 아니니 잘 생각해 보시라"고 예나쌤이 분명히 말씀하셨었거든요 ^^

물론 에프터를 써서 2차 지침을 보낼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예나쌤이 이 남자에 대해 판단하신 내용을 믿고 이 연애 챕터는 이렇게 마무리하는 것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별개로, 이 남자가 쵸콜렛이랑 달달한 빵 같은걸 엄청 좋아해요. 가끔 밥 대신 그런 걸로 배 채울 정도. 제가 보면서 약간 미성숙한 애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거든요. 이 내용은 사연 전개에 전혀 필요없는 내용이라 안 썼는데, 예나쌤이 사연 읽으면서 "남자가 애 같아요" 라고 하셔서 전화 상으로는 제가 티 안냈지만 속으로는 살짝 놀라면서 통쾌했어요 참고로 남자는 마흔이 넘었습니다 여러분 )




2-3주 후면 예나쌤 지침 보낸지도 1년이 되어갑니다. 그 때 빠르게 일정 다시 조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예나쌤께 늘 마음 속에 갖고 있던 빚을 이렇게 늦은 후기로 갚아요.

상냥하신 예나쌤 :) 그럼 저희는 다음에 더 재미있는 사연으로 만나요!!
다음글김도윤상담사님/1차 지침 후기이전글재회후, 고프저신 1차 행동지침 후 공백기 중 / 윤하민, 한서진 상담사님
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