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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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민 선생님 감사합니다

피곤한사람2024 / 03 / 20


원래는 후기글을 신중하게 쓰려 마무리 단계에서 쓰고자 했는데 저녁에 저도 제가 신기할 정도로 들리지 않던게 들려서 글을 씁니다.

상담시 선생님께 이해가 된다고 했지만 저는 이해하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평소 칼럼을 읽기는 했지만 제 정신적 결함으로 인해 알아도 아는 상태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에게 휘둘려 애프터 메일을 한차례 썼던 날이었어요.

샤워를 하며 윤하민 선생님과의 대화 내용을 세번째로 다시 듣던 중 드디어 선생님의 안타까움과 제 어리숙하고 미성숙한 모습이 보이면서 더 이상 대화내용을 못들어주겠는 겁니다..

그렇게 느낀 그날 새벽에는 갑자기 잠을 깨고 잠에 들수가 없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집안 종교의 영향으로 운에 기대던 저는 아트라상을 만나고 목표를 이루는데 있어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사고가 무엇인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윤하민 선생님이 얼마나 이론의 집약체이신지 그 깊이를 느끼면서 이제서야 아트라상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연애철학에 있어서 거의 일등관이라 느껴질 만큼 이토록 보이지 않는 것에 체계를 잡으실 정도면 굉장히 지능적이시겠다.. 하고 느꼈네요.

상담사님은 남자의 잘못을 꼬집으시면서 저에 대한 배려의 말씀도 꼭꼭 해주셨습니다. 제가 남자의 타고난 특성에 휘둘리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구요. 그 안타까운 심정, 저의 행복을 바라시는 마음까지 고스란히 느껴져 녹음된 대화 내용을 다시 들으면서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로 고맙고 선생님과 만나서 너무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분석과 아나운서 같은 발성에 머릿속 잡초를 싹싹 뽑아주시기에 적격이신 선생님이라고 봅니다.

인생을 지금껏 굉장한 하수로 살아온 기분이고, 선생님과의 대화로 연애관 뿐만 아니라 인생관에 대해서도 많이 바뀐 기분이에요. 물론 자신 없는 부분도 많지만요..

저는 점사를 그렇게 많이 봤어요. 그런데 진작 아트라상에게 문의할걸 정말 많이 후회가 됩니다. 앞으로는 저도 스스로 무언갈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길 것 같아요. 윤하민 선생님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분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트라상이라는 뚜껑을 다시 열어본 제게도 고맙고.. 아트라상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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