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상담사님/고프저신/확률70/자존심센남자/연상연하

안녕하세요 불과 6시간전에 상담받았던 내담자 입니다.

제 아이디가 너무 개인신상이 드러나는 아이디라서 새로 가입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상담을 받게 된 이유

하지만 지난 4년동안 제 인생은 정말이지 많은 변화가 있었고, (다행이도 긍정적인 변화였습니다.) 어쩌면 지금 상담 받으면 내가 이해할수 있는것들이 더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사업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접하며, 사회적지능이 이전에 비해 굉장히 많이 높아졌다는걸 스스로도 많이 느꼈거든요.
'4년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많이 다르다. 달라진 내가 다시 한번 상담 받아보면 결과가 많이 다를수도 있을거 같다. 내가 많은걸 얻을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청님과 손수현님의 책과 유투브를 여러번 봤던지라 신뢰도 있었던 것 같아요


- 연애과정

이번에 사귄 남자친구는 6개월 연애 했고 중간에 한달 헤어져있었습니다. 둘다 30대 중후반입니다. 남친은 2살 연하 였어요.
둘 다 서로에게 꽂혀서 처음 한 두달은 진짜 좋았는데, 내프가 약하고 자존심이 센 남자친구가 계속 시비를 걸기 시작했어요
한번 대판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붙었는데, 그 뒤로 또 계속 싸우다가 헤어진 상태였고요. 헤어진지는 2주하고 3일 됐습니다.


- 상담내용

하민상담사님이 저의 객관적 가치와 프레임, 둘 다 남친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남친은 진심과는 다른 소리 하면서 주도권을 잡으려고 한다.
내적프레임이 낮다보니, 피해의식이있다. 눈치가 없는 부분도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고,

한마디로 '청개구리'라고 속마음이랑 겉으로 내뱉는 말이 다르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진짜 맞아요 저도 사귀면서 이런부분들이 답답하고 화났었거든요.

지금 '남자는 내담자님 손바닥 위에 있다.'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진짜 속이 다 시원했어요.
저보고 카운트 펀치도 잘치고, 남친 파악을 잘해서 이성적으로 잘 지적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전에 상담 받아본 경험도 있고 해서 그런지 이해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남자가 나름 여러 가지로 시도 햇는데 저한테 다 안먹혔다구 고프레임으로 잘 연애 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남자 입장에서 많이 참았다. 이별을 말하면서도 이별통보를 당하는 것 같았을거다.
내적 프레임이 더 떨어졌고, 저에 대한 미련이 많다. 라고 말씀해주실때 진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저는 재회 확률 90퍼센트는 봤는데 70말씀해주셔서 생각보다 낮다고 말씀드리니 남자의 내적프레임이 낮아서 70으로 본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래저래 대화를 하고 상담사님이
'이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고, 지침을 보내면 잊혀지지 않는 여자가 될수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너무 좋았어요.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사실 상담받기 바로 전날 정말 연락하고 싶어서 하루종일 핸드폰 붙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관리자님의 일정 변경 연락이 와서 정말 살거 같았거든요. 저도 괜찮은척 했지만 2주차부터는 남친이 너무 보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지침문자는 사실 넘나 오글오글 거렸지만, 그래도 그대로 보낼게요


- 추천하는 이유

제가 어렴풋이 생각만 했던것들을 하민 상담사님이 논리정연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어요.

하나하나 일렬의 사건들 다 말씀해주시면서 그때 남자가 느꼈을 감정까지 말씀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상담을 하고 나서 마음이 많이 평안해지고, 불안감이 다 사라졌어요.

다시 재회하지 않는다고 해도 괜찮을거 같단 생각도 들었다니깐요... 친구들 붙잡고 백날 얘기해봤자 마음만 어수선해지고, 익명성이 보장된 곳에 털어놓을수 있어서 좋아요.



- 하민 상담사님께

급하게 변경된 상담이라 일하다 중간에 겨우 시간빼서 나오는 바람에 계속 일터에서 연락이 와서 제가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것 같아서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해주시는 말씀들 많이 받아적어서 일 마치고 계속 읽어보았어요. 많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만약 다음에 상담 받게 된다면 진짜 시간 제대로 빼서 초 집중해서 상담 받을거예요. 예술 전공하셨다고 소개글에 써져있었는데 저도 예술전공이라서 내적친밀감이 컸답니다. 부끄러워서 말씀드리지 못했지만요 에프터메일에서 뵙겠습니다.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