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희 상담사님] 장기연애 저프레임 여자 재회 후기

안녕하세요 이강희 상담사님 오랜만이에요.

저는 70% 확률의 저프레임 진단을 받았던 여자 내담자입니다.

연애가 안정권에 들어섰을 때 후기 남기고 싶어서 이제야 글을 쓰고있네요.

후기가 많이 늦었죠?





저는 장기연애 끝에 이별을 경험했습니다. 처음 맛보는 절망감은 정말 끔찍했어요.

밀당 따위 하지 않고 아낌없이 사랑을 퍼부어주는 게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이별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굉장히 괴로워했어요.

아낌없이 표현한 사람이 이별하더라도 후회 없이 후련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반대더라고요



힘들어하던 저에게 친구가 재회 상담을 추천해주었고, 운 좋게도 아트라상을 발견했어요.

정말.. 저는 그 순간이 제 인생을 바꿔준 최고의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당시 상담 신청이 너무 밀려서 2-3주 가까이 대기해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불안할 때마다 아트라상 블로그의 칼럼을 미친듯이 읽고, 그동안 내 연애가 어땠는지 글도 작성해보면서 상담을 기다렸더니 그나마 살 것 같았어요.

내 연애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도 어렴풋이 느껴지더라고요.





이강희 상담사님께서는 문서 상담을 통해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긁어주셨어요.

저는 가치 낮은 행동만 골라서 하고 있었더군요.

상대 없이는 못 살 것처럼 굴고, 상대 감정이나 행동에 휘둘리고, 화도 제대로 못 내고 ..

참 매력이 있을래도 있을수가 없겠네요



그래도 나름 일관되게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신뢰감은 좀 높았네요.

하지만 냅다 헌신만 죽어라 했던 저는.. 당연히 헌신짝이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헌신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프레임 상태였던 저의 헌신은 상대에게 고맙게 느껴지지 않았을거에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저는 상담을 통해 지침을 받았지만 사용하지는 못한 채 재회했습니다.

3-4개월 정도의 공백기 동안 상대가 띄엄띄엄 연락을 계속 해 왔었거든요.

그럴때마다 아트라상 이론 좀 아는 사람답게 신경도 안 쓰는 척 했어요.

사실 더 이상 연락이 안 올까봐 덜덜 떨렸지만, 최악의 상황이 와도 아트라상을 뒷배로 두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든든하더라고요!



이렇게 이론과 칼럼, 상담으로 중무장한 저는 무사히 재회를 이뤄냈고 반년째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답니다.

오히려 재회 전보다 더 알콩달콩한 것 같아요.

물론 요동치는 내프 때문에 가끔씩은 (사실 좀 자주) 불안한 감정이 사무치기도 하고, 상대와의 자존심 싸움으로 투닥거리기는 하지만요




저는 재회 후 한동안은 프레임과 신뢰감을 이용하며 상대를 조금 낮춰보곤 했는데요.

이제는 이론을 토대로 상대와 나의 심리를 이해하며 관계를 성숙하게 이끌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제서야 상대방이 원하는 걸 제대로 해 줄 수 있다는 게 기쁘네요.

이 말도 너무 저프레임 같은가요? 여전히 저프레임에 갇혀있는 저 ..



아트라상 상담사님들께서 우리의 재회를 위해 어떻게든 도와주시겠지만, 그 재회는 순간에 불과합니다.

결국 완벽한 재회와 행복한 연애 유지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것 같아요

안정적인 연애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아직도 불안하고 외로울 때마다 아트라상 들락거리면서 내프 잡으려고 노력 많이 하고 있어요.

아트라상 상담 내용과 칼럼 열심히 읽고, 이론들 체화하세요. 관련 심리학 책 읽는 것도 추천드려요 !!






제 사연 같이 공감해주시고 고민해주시고 좋은 해결방법 주셨던 이강희 상담사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남자가 등신!@!같다는 박력 넘치는 표현 보면서 너무 속이 시원했고, 따뜻한 격려 말씀도 해주셔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위로 받고 힘든 시기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완벽한 고프고신의 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게요 !!



저는 이번 경험이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어요.

혼자였다면 힘들었을 거예요.

아트라상 너무 감사합니다!! 아트라상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