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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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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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30대 단기연애 상담 후기(윤하민 상담사님)

재회는글쎄

30대 여자/단기연애/고프저신/낮은 내적프레임

우선 재회후기는 아니고 상담 후 느낌을 남기기 위해 적습니다.

바로 어제 아트라상에서 두번째 상담(음성상담)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상담은 문서상담이었는데 그때도 윤하민 상담사님이셨어요. 첫번째 상담과 두번째 상담의 상대방은 다른 사람입니다.

처음 상담 받은 상대방은 내프가 낮고 내로남불이 심해 재회가 부적절한 사람이었고, 그래서 상담 역시 연애에 대한 제 마음가짐을 어떻게 고칠지를 위주로 진행이 되었구요, 저프저신(고프고신으로 시작했다가 마지막에 프레임, 신뢰감 모두 하락한) 환불권유 케이스였지만 지침 발송 후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지침을 발송하지 않더라도 몇 달 뒤 연락이 올 거라고 생각하고 그걸 막고 싶어서(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마지막에 제가 관계를 박살내놨던 건데, 다른 남자가 생긴 걸 알면서도 연락이 오더라구요. 하지만 워낙 단점 종합선물세트라(부모님 문제 포함) 지금은 프레임이 초기화되어 상대가 어떤 말을 해도 다시 만나지 않을 겁니다.


대체자를 찾는 노력 끝에 두번째 상담의 상대방을 만나게 되었어요. 지난 연애 상대방과 달리 제 외모에 꽂힌 게 눈에 보였는데, 자존감도 올라가고 행복했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데도 직진해주는 모습도 너무 좋았구요. 그래서인지 옛날만큼 막장은 아니었지만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도 좋아해주겠지" 싶은 마음에 상대방에게 편하게 대했던 게 화근이었던 거 같아요. 만난지 2개월이라.. 상대방의 내프가 낮은지, 높은지 아리까리(?)한 상태였어요. 연애를 시작할 때 연애유지 상담을 받았다면 좋았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배워가는 거겠죠.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던 시험도 있고, 상대방의 특성을 잘못 파악한 탓에 첫번째 상담과 아트라상 칼럼, 책으로 배운 이론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죠. 처음 이별통보를 받았을 때는 제 존재가 부정당하는 느낌, 상대방은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절망감이 들었죠. 그런데 상담을 신청하고 사연을 다듬으면서 상황을 다시 반추해보니 "아 오빤 날 많이 좋아했구나, 그런데 오빠의 경험이나 상황이 겹쳐 내 신뢰감이 떨어진거구나"하고 깨닫게 되었어요. 내프를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상담신청은 참 추천할만 하다 생각해요.

저신뢰감 케이스이니 "아 내 잘못인가보다. 난 역시 여전히 고칠게 많구나" 이정도 생각에 머물러 있었어요. 그런데 상담으로 생각의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우선 상담 전부터 굉장히 떨리더라구요1월에 시험을 보았는데, 그 시험 볼 때보다 훨씬 더 떨렸습니다. 제가 첫번째 상담을 문서상담으로 진행했거든요.
두근두근 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웬걸..? 전 남자분일 줄 알았는데 윤하민 상담사님은 여자분이셨어요 ; 아트라상 상담사님 성함이 보통 중성적이라..

똑부러진 목소리로 상대방에 대해 분석해주시는데 명쾌하게 납득됐습니다. 알쏭달쏭 했던 미해결과제가 풀리는 느낌. 제가 두 달 간 만난 오빠는 내적프레임이 굉장히 낮은 사람이었어요. 물론 제가 사연을 적으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긴 했지만 그렇게 낮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현재는 이별상태이지만 재회했을 때 오빠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상담을 통해 많이 감을 잡았어요. 그리고 이런 성향의 사람과 내가 맞춰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계속 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혹여나 관계에 더 변동이 생기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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