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 지침 전송 후 일주일 지남. 공백기 수행중./고프저신/50%/윤하민 선생님, 서예나 선생님
럭시
2023. 10. 10
요즘 내프가 너무너무 무너져서 힘듦이 문뜩 문뜩 자주 찾아와서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감정적이지 않으려하는데 감정적인 생각에 빠질 때가 많네요
운동도 거의 매일 헬스 필라테스 병행하면서 하고 자격증, 업무 공부도 하고 약속도 많이 다니고 놀러도 많이 다니고 인생샷 찍으러 다니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도 왕창하고 그러는데...
아! 소개팅도 받으려하고 또 받고 있고...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거면서도 머리로는 이론을 이해했지만 체화가 안된걸까요...
특히 밤에 상대방 생각이 너무너무 나네요. 좋았던 생각..위주로 나다간
이렇게 날 힘들게 한게 원망스럽기도 하고.
어쩌다 우리가 헤어졌나 자꾸 싶기도하고...
참 발전적인 성향인데 자꾸 곱씹는걸 보면 제 문제점을 알지만 깨어나오지 못한다는 생각이에요.
우선 주어진 공백기를 우리가 다시 가까워지기 위해 상대를 기다리는 시간으로 쓰고싶지 않고, 더 괜찮은 내가 되기 위해 앞으로의 나를 위해 오로지 쓰고 싶은데 맘 처럼 잘 안되고 무의식중에 상대가 자꾸 생각나서 미치겠네요.
근데 저는 두번의 이별을 겪어보니...
오히려 헤어진 직후에는 덜 슬프고 1차 지침 할때까지도 괜찮은데 1차 지침하고 나서 겉으로는 엄청 잘 사는거 처럼 보여도 이때부터 너무 힘들고 내프가 무너지더라구요.
자꾸 아트라상 들락거리고 모든 후기 모든 칼럽 다 읽으려하고 이거또한 강박인거 같아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하는데...
근데 후기 읽는건 진짜 도움이 많이 되네요.
역시 사람은 나만 이런게 아니야.
를 깨닫게 되면 좀 편안해지는거 같아요.
오늘도 딱 들어왔는데 1차 지침후 내프 암흑기가 많다고 다들 그러셔서
안심도 되고 힘이 좀 되네요.
상대을 마음 속에서 보내줬다 생각했는데 미련이 남아서 마음이 아픈걸까요....
자꾸 이별 1일차 갬성으로 돌아갈할때마다 제 자신을 채찍질 하며 돌아보지 않고 나아가려 노력중입니다.
그리운건 그리운거고 재회는 간절한 맘 보다는 빨리 이론을 이해하고 체화시키고 이성을 빨리 찾는 사람이 이긴다는걸 아니깐요!!
다들 파이팅.
그래도 후기쓰니까 좀 괜찮아 지네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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